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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대학교재/전문서적 > 사범계열 > 교육사회/심리학
· ISBN : 9791188509829
· 쪽수 : 215쪽
· 출판일 : 2024-11-30
책 소개
목차
역자서문
구성주의 진로상담 매뉴얼 - A to Z
Chapter 1. 진로구성상담
Chapter 2. 전환 내러티브
Chapter 3. 진로구성면담
Chapter 4. 생애 초상 재구성하기
Chapter 5. 상담 과정
후기
참고 문헌
부록 : 역자해설
- 문학작품 속 내러티브 정체성 구성
문학작품 속에서 진로 구성주의를 통한 내러티브
1. 제임스 조이스의 『젊은 예술가의 초상』
2. 이민진의 『백만장자를 위한 공짜 음식』
책속에서
하이데거의 존재물음을 진로의 차원에서 재해석한다면, 그것은 내가 현재의 긴장(tension) 속에서 나의 과거로부터 물려받은 여러 발달적, 문화적 맥락에 주의(attention)를 기울이며 미래를 향해 새롭게 지향(intention)하기 위해 부단히 묻는 삶의 이해와 해석이요, 지금 이 순간 결단을 통해 나의 존재의미를 타인과 세계 속으로 확장해 나가는(extend) 시도이다. 바로 사비카스에게 진로야말로 이런 tension과 attention과 intention 그리고 extension으로 이루어지는 삶의 내러티브요, 그런 생애 초상(life portrait)을 부단히 창작하며 각자의 존재물음에 대한 답을 찾는 여정이다. (역자 서문)
사람들은 자신의 삶을 조직화하고, 자신의 정체성을 구성하고, 문제를 이해하기 위해 스토리를 사용한다. 내담자는 어떤 전환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상담으로 진입한다. 사람들이 들려주는 스토리는 그들을 보듬어 주는 한 가지 방식을 갖는다. 그 스토리를 관계 속에서 유지함으로써 상담자는 내담자로 하여금 자신의 삶을 성찰할 수 있도록 해준다. 그들 자신의 스토리를 살아내는 일은 의사결정을 막는 낡은 생각을 와해시키고, 선택을 촉진하는 각성을 할 수 있게 한다. 내담자가 자신의 스토리에 목소리를 내면 그들은 자신이 이미 알고 있는 것을 듣게 되고, 그들이 원하는 답을 찾게 된다. 스스로 알고 있는 지식에서 새로운 관점이 생겨나면서 내담자로 하여금 자신의 진로 스토리를 변경할 수 있게 한다. 새로운 전망의 관점은 내담자로 하여금 자신의 스토리를 정교하게 하거나 변화시킴으로써 선택을 분명하게 해주며, 전환을 연결하는 변형적 행위를 촉진한다. (Chapter 1. 진로구성상담)
상담을 시작할 때, 상담자는 내담자에게 과정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한다. 상담자는 무엇을 기대할 수 있는지 설명을 해줌으로써 내담자를 상담에로 이끈다. 그들은 암묵적으로든 명시적으로든 상담 과정의 세 가지 측면을 전달한다. 첫째, 내담자는 그들 자신의 생애 내용에 대해 전문가인 반면, 상담자는 변화의 과정에 대해 전문가이다. 둘째, 내담자는 상담 회기를 지휘하며, 상담자는 그 과정을 관찰하며 뒤에서 이끈다. 세 번째로 상담자가 할 일은 내담자가 작업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상담자의 천재성은 질문하는 데 있지, 답을 제공하는 데 있지 않다. (Chapter 2. 전환 내러티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