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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자기계발
· ISBN : 9791188511105
· 쪽수 : 320쪽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
1. 한국의 친구 아세안 아세안의 친구 한국
미얀마에서 벌어진 일
미얀마를 위한 포스터
우리가 만들어 가는 아시아의 미래
한국홍보대사 인도네시아 친구들
한국 역사를 알리는 내 친구, 미타!
아시아 혐오범죄에 대항하라
인종차별을 막는 디지털 포스터
아세안 혐오범죄와 우리가 생각해야 할 것
2. 해양대국을 향하여
바다와 대한민국의 미래
한국인은 관심 없는 한국의 해양 영토
동양 평화를 이루어나가는 대한민국
일본의 역사, 영토, 문화 패권
하버드 교수에 맞선 반크 청년 이야기 1
하버드 교수에 맞선 반크 청년 이야기 2
가해자와 피해자가 뒤바뀌다
역사상 가장 부끄러운 올림픽
군함도 유네스코 유산 등재
북한은 누가 지배하는가?
만리장성은 고무줄 장성
발해는 중국의 지방정권 대조영은 말갈인?
중국의 사이버 폭력
김치의 기원이 중국이라고?
3. 아시아 평화대국
다시 쓰는 동양평화론
21세기판 〈3.1 독립선언서〉
〈3.1 독립선언서〉를 번역한 사람들
〈3.1 독립선언서〉를 알려야 하는 이유
외국인들로부터 한국을 사랑하게 하는 일
독도! 독립운동가의 심장
독도 홍보 포스터
전쟁의 나라에서 평화의 나라로
바바라 스틸 여사와 참전용사들
4. 한류 문화대국
문화대국 대한민국의 위대한 미래
우리말 그대로 알려 나가기
발보아 공원의 한국관
미주 화랑 청소년 재단
미국인들의 영웅 김영옥 장군
100년 전 루이 마랭 21세기 프랑스 청년
꿈과 우정을 나누는 우리
마치며
책속에서
민족주의가 국수주의, 패권주의로 이용되어서는 안 된다. 또한 세계주의가 서양화나 사대주의로 이용되어서도 안 된다. 그렇기에 반크는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소중히 여기고 전 세계에 알리지만 일본과 중국처럼 다른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폄하하거나 왜곡하지는 않는다. 세계화, 디지털화로 인해 국경이 사라지고 국제교류가 활발해진다 할지라도 우리는 우리가 가진 정체성을 잃지 않으면서 세계의 역사와 문화를 존중해 나갈 것이다.
유엔총회에서 자국의 군부 쿠데타를 비판하고, 미얀마 국민 사이에 저항의 상징으로 통하는 ‘세 손가락 경례’를 한 초 모 툰 주 유엔 미얀마 대사. 세계 주요 언론에 그의 용기 있는 행동이 보도되었다. 그의 용기는 국제사회에 미얀마의 상황을 알리는 데 큰 기여를 했다. 이후로 주 독일, 주 미국, 주 스위스, 주 이스라엘 미얀마 대사들도 시민 불복종 운동(미얀마에 서 공무원 등이 근로를 거부하며 군부에 항의하는 운동)에 동참했다.
초 모 툰 대사는 미국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공무원으로서 정부의 명령에 따라야 하지만, 군부는 불법적으로 권력을 얻어냈다”며 “지금은 우리의 진실된 색채, 진실된 요구를 표현해야만 하는 시기이다. 그것이 미얀마 국민을 위하는 우리의 의무”라고 말했다. 초 모 툰 미얀마 대사의 용기 있는 행동을 보며 나는 100년 전 헤이그 특사로 활동한 조선의 청년들을 떠올렸다.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나라는 서양 국가인 반면 한국인을 좋아하는 가장 좋아하는 나라는 아세안 국가라는 사실을 우리는 어떻게 이해하고 생각해야 할까?
한국에 대한 아세안 국가의 높은 관심은 한국 방송 시청으로 이어지고 있다. 2018년 12월 한국방송통신위원회가 말레이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등 아세안 5개 국가 2,000여 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여론 조사를 한 일이 있다. 조사 결과 무려 62.1퍼센트가 한국의 방송 프로그램을 봤다고 답했으며, 특히 한국 드라마 시청 경험률도 40~60퍼센트에 달했다. 이처럼 한국을 향한 아세안의 관심과 애정이 정말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