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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이상한 아이들 클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소설 > 동유럽소설
· ISBN : 9791188594344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24-10-31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소설 > 동유럽소설
· ISBN : 9791188594344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24-10-31
책 소개
동물이나 곤충과 대화하는 밀라, 어둠 속에서 괴물을 보는 페트르, 먹보에 지독한 책벌레인 카트카, 목발을 짚은 악동 유튜버 프란타. 어딘가 조금씩 이상한 아이들이 모여 겪게 되는 정말 이상한 모험. 22만 부 이상 판매되었으며, 14개 언어로 번역되고 10개국에 출판되었다.
리뷰
책속에서
내 이상함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아무래도 내가 뭔가를 하고 있으면 시간이 다른 속도로 흘러간다는 점이다. 부모님은 그걸 보고 내가 나만의 세계에 빠져 있다고 말한다. 참 거창한 말이다. 전에는 내가 생각에 잠겨 있다고 했었지만 그건 정확한 표현이 아니다. 왜냐하면 나는 생각에 잠겨 있는 게 아니라, 관찰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무튼 내가 나만의 세계에 빠져 있으면 시간이 다른 속도로 흐른다. 아까 말한 아이스크림 이야기처럼. 가끔 내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생각하지 않고 걷다가 길을 잃기도 한다.
그런데 문득 그 할아버지가 초자연적인 일을 했다는 건 마법사가 있다는 거고 그럼 귀신처럼 다른 초자연적인 것도 사실 존재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둘 다 그저 배우일 뿐이라는 건 알지만 꼭 볼드모트나 다스 베이더가 아니더라도 배우가 아닌 정말 무시무시한 존재가 진짜로 있다면? 순간 물속에 오래 있으면 생기는 퉁퉁 불은 손가락 주름처럼 쭈글쭈글 주름진 얼굴이 떠올랐다. 눈알 없이 해골처럼 텅 빈 눈구멍만 있는 얼굴. 큰 키에 바싹 말랐는데 손가락이 무섭도록 긴 인간. 사람도 귀신도 아닌 시커먼 소용돌이가 사람을 빨아들여 피와 영혼을 빨아먹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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