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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더 게스트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88660582
· 쪽수 : 484쪽
· 출판일 : 2023-04-18

책 소개

김찬영 소설. 제주의 한적한 수도원 에덴을 지키는 5명의 수도사들. 어느 날 그들 앞에 나타난 정체불명의 청년 '영철'. 그가 헌금으로 건넨 로또가 1등 당첨이 되었다.

목차

1. 프롤로그
2. 에덴
3. 태풍
4. 더 게스트
5. 선악과
6. 균열
7. 유가족
8. 실족
9. 이브
10. 환란
11. 방주
12. 의심
13. 식구
14. 패역
15. 응답(1)
16. 응답(2)
17. 무덤
18. 지저스 크라이스트!
19. 기적
20. 에필로그

저자소개

김찬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93년 인천 출생. 추계예술대학교와 동 대학교 문화예술경영대학원에서 영상시나리오를 전공했다. 이야기란 세상 어딘가를, 혹은 누군가를 비춰주는 핀 조명이라 믿으며 펜을 잡는 사람이다. 세상의 모든 이야기를 사랑하지만, 유독 코미디를 좋아하는 이야기 창작자이기도 하다. 2020년, 2021년 부산국제영화제 E-IP 마켓에서 선정된 두 가지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작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더 게스트>는 그 중 하나이자, 저자의 첫 번째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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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찜질방 라운지로 들어서자 형언할 수 없는 편안함이 지친 몸을 감쌌다. 전반적으로 채도가 심하게 낮은 정방형의 라운지는 좁은 동굴 안처럼 안락하게 느껴졌다. 무엇보다 오호츠크 해변의 물범들마냥 군데군데 널브러진 동지들을 보니 - 비록 못 잡아도 평균 나이 60세는 될 것 같은 생면부지 아줌마, 아저씨들이긴 했지만 - 묘한 동질감마저 느껴졌다.
아서라. 런웨이는 무슨 놈의 런웨이. 먹고 살기도 팍팍한 인생 전부 다 런어웨이지. 수빈은 이제 하다 하다 이곳이 편하게 느껴지는 스스로를 자조하며, 맥반석 계란 한 접시를 하릴없이 까먹었다. 그러다 TV 앞에 삼삼오오 모여 웅성대는 한 무리에게 시선이 쏠렸다. 하나같이 손에 로또를 쥔 대여섯 명의 동지들은 TV에 들어갈 기세로 집중하고 있었다.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제1234회’ 로또 추첨 방송이었다.


다급한 목소리에 수사들은 반사적으로 방에 들이닥쳤다. 동떨어져 기도하던 라자로까지 달려갔을 땐, 무릎을 꿇어앉은 요셉이 영철을 거칠게 흔들고 있었다. 수사들은 아직 상황이 파악되지 않은 듯 그 모습을 우두커니 바라보고 섰다. 좁은 방안이 열기로 푹푹 쪘다.
문간에 선 라자로는 수사들 어깨너머 영철을 바라봤다. 영철은 두 손을 배 위에 곱게 모으고 잠들어 있었다. 원래 눈을 뜨고 자는 습관이 있는지 두 눈도 시퍼렇게 뜬 채였다. 그런데... 저렇게까지 입을 벌리고 자는 습관도 있나.
영철은 이가 훤히 드러날 만큼 활짝 웃고 있었다. 마치 박장대소하는 굴비처럼 그대로 누워 있었다. 라자로는 그제야 본능적으로 깨달았다. 저건... 살아있는 사람의 모습이 아니었다.


“절대 안 됩니다! 이젠 하다하다 영철 형제를 암매장하잔 말씀입니까!”
베드로는 자기도 모르게 의자를 박차며 고함을 쳐버리고 말았다. 덕분에 식당 테이블에 둥그렇게 모여앉은 수사들은 감전당한 미꾸라지처럼 화들짝 퍼덕였다. 유독 놀란 라자로는 머쓱한 듯 짜증을 부렸다.
“거, 정말! 암매장이라니요! 우리가 산 사람을 묻길 합니까, 땅을 파서 묻길 합니까! 가만 보면 베드로 수사님은 왜 자꾸 섬뜩한 말만 골라 하십니까?”
“꼭 파묻어야 매장입니까? 아무도 못 찾는 데 방치하자는 것이 매장이지 뭡니까 그럼!”
“방치가 아니라 일단 장례부터 치러드려야 할 것 아닙니까. 이 주사 의심까지 사게 된 마당에 그럼 다른 수가 있으십니까. 지금 우리가 이러는 동안에도 시간은 계속 흐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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