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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앞산 역사문화자연유산 답사여행

대구 앞산 역사문화자연유산 답사여행

정만진 (지은이)
  |  
국토
2024-02-22
  |  
17,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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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앞산 역사문화자연유산 답사여행

책 정보

· 제목 : 대구 앞산 역사문화자연유산 답사여행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문화/역사기행 > 한국 문화/역사기행
· ISBN : 9791188701490
· 쪽수 : 200쪽

책 소개

‘대구 앞산’의 역사, 문화, 자연 유산을 꼼꼼하게 소개하는 책이 필요하다는 뜻에서 이 책을 펴내었다. 특히 자녀나 학생과 함께 앞산을 찾은 경우 성인(학부모, 교육자)은 그들의 왕성한 호기심에 응답해야 한다.

목차

대구 앞산 역사문화자연유산
고산골 ‧ 13
큰골 ‧ 57
안지랑골 ‧ 65
앞산자락길 ‧ 91
탑의 역사, 대구의 탑들 ‧ 50
앞산 완전 답사 순서 ‧ 71
‘왕건 이동로’ 따라가며 답사하기 ‧ 90
여러 부처님, 불상의 이해 ‧ 106

현진건학교
어려운 낱말에 주석을 붙인 ‘적도’ / 적도 ‧ 현진건 ‧ 114
중문으로 옮긴 ‘적도’ / 赤道 ‧ 金美庆 ‧ 120
영문으로 옮긴 ‘적도’ / Red road ‧ 김해경 ‧ 124
서사시 / 나는 현진건이다 4∼6 ‧ 최영 ‧ 130

문학교실
숙연한 산책 / 먼 산 뒤 ‧ 김규원 ‧ 12 ▮ 140
생각해 봅시다 2 / 고마움에 대한 생각 ‧ 박지극 ‧ 136
산과 나 11 / 비슬산 ‧ 정기숙 ‧ 138
난중일기 2 / 1592년 1월 1일 ‧ 정만진 ‧ 141

이야기 시간
대구 이야기 ‧ 우현서루友弦書樓 ‧ 166
중국 이야기 ‧ 오가피주 ‧ 162
세계사 시간 ‧ 유가儒家 ‧ 189

저자소개

정만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19년 대구시 선정 ‘올해의 책’ 《대구 독립운동유적 100곳 답사여행》, 《전국 임진왜란유적 답사여행 총서(전 10권, 고 이이화 역사학자 추천)》, 《삼국사기로 떠나는 경주 여행》, 우리나라 의열 독립운동사 40년을 형상화한 3부작 장편소설 《소설 광복회》, 《소설 의열단》, 《소설 한인애국단》, 현진건을 주인공으로 한 장편소설 《일장기를 지워라》 등을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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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윤수 시비 〈파도〉가 앞산 큰골에 있습니다. “해풍海風이 앗아가는 봄을 어루만지며/ 외로이 모래밭에 엎드려/ 모래알을 헤인다/ 억겁 일월/ 밀려갔다 밀려오는 파도처럼/ 아 아!/ 헤아려도 헤아려도 헤아릴 수 없는/ 인간人間 삶의 사랑과 슬픔과 고뇌의 씨앗들/ 파도 되어 밀려온다”
이호우 시비 〈개화〉도 있습니다. “꽃이 피네 한 잎 한 잎/ 한 하늘이 열리고 있네// 마침내 남은 한 잎이/ 마지막 떨고 있는 고비// 바람도 햇빛도 숨을 죽이네/ 나도 가만 눈을 감네”
‘이시영 선생 순국 기념탑’, ‘임용상 의사 흉상’, ‘송두환 지사 흉상’도 있습니다. ‘낙동강 승전 기념관’도 있습니다. 이들이 세워진 큰골 외에 공룡공원의 고산골과 안일암의 안지랑골, 첨운재의 달비골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이들은 앞산이 대구인人의 마음에 넉넉한 위안이 되어 왔다는 사실을 온몸으로 말해줍니다.
‘앞산 자락길’ 순서에 따라 고산골〉 큰골〉 안지랑골〉 달비골을 소개합니다. 현진건은 〈희생화〉 ‧ 〈고향〉 ‧ 〈신문지와 철창〉에 대구를 담았을 만큼 고향을 사랑했습니다. 그 마음을 본받아 현진건학교도 토요일마다 대구를 걸어 공부하고 그 결실을 《빼앗긴 고향》에 수록합니다.


대구경북은 공룡이 많이 살았던 1억4500만∼6600만 년 전에는 땅이 아니라 거대한 호수였다. 동쪽으로는 영덕과 경주 건천, 서쪽으로는 성주, 북쪽으로는 안동, 남쪽으로는 전남 광양에 이르는 직경 150km의 어마어마한 호수가 경북 전역을 뒤덮고 있었다. 그래서 지금도 전국 1만7505개 호수 중 32%인 5547개 호수가 경북 도내에 있다. 대구도 1970∼90년대의 광풍 같은 개발 이전까지는 영선못, 감삼못, 범어못, 배자못 등 큰 호수들이 도시 전체에 골고루 분포하고 있었다.
공룡들은 대구경북의 호숫가를 거닐며 풀을 뜯고 물을 마셨다. 즉 공룡발자국 화석이 경북에 가장 많은 것은 당연한 일이다. 대구의 10여 곳 공룡발자국 중 가장 쉽게, 그리고 뚜렷하게 볼 수 있는 답사지는 앞산 고산골 입구이다. 그 다음은 시지 욱수천과 매호천 공룡발자국이다. 신천 것은 물에 잠겨 볼 수가 없다.
고산골 공룡발자국을 본 뒤 그 바로 옆 평평한 바위의 표면에 마치 물결무늬처럼 기이하게 얼룩진 연흔 화석에 주목해야 한다. 물결이 바위에 흔적을 남겼다? 믿기 어렵지만 사실이다. 아득한 옛날에는 이곳까지 호수의 물이 차 있었고, 물결이 아득한 세월 동안 끝없이 오르락내리락 하면서 바위 표면을 그렇게 만든 것이다. 이런 물결무늬를 연흔이라 한다. 고산골 연흔은 이곳이 예전에 호수 물가였다는 사실을 증언한다.
고산골에는 이곳이 호수 물가였다는 사실을 증거하는 또 다른 유적도 있다. 연흔에서 산 쪽으로 물길을 따라 올라가면 바위가 마치 하얀 실선으로 갈라진 것처럼 보이는 다각형 흔적들이 곳곳에 나타난다. 이를 건열이라 한다. 건열은 물이 증발할 때 지표면이 마르고 수축되면서 찢어지듯 남은 실선 같은 흔적으로, 역시 이곳이 호수 물가였다는 사실을 증언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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