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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생명과학 > 생명과학
· ISBN : 9791188806430
· 쪽수 : 228쪽
· 출판일 : 2023-09-15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글
1장 옛날 옛적 우리 마을에 황새가 살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흔하게 볼 수 있었던 황새
황새 지킴이, 김영도를 찾아서
황새 부부를 지키며 남편을 기다린 이예순과 사라진 황새
대를 이어 황새 지킴이를 자처한 김중철
2장 다시 황새가 사는 마을을 꿈꾸며
황새란 어떤 새인가
황새 복원의 시작, 러시아에서 데려온 황새
어떻게 키울 것인가, 난관의 연속
고귀한 탄생과 그렇지 못한 현실
황새야생복귀식과 일본으로 날아가다 생을 마친 산황이
3장 장애물에 가로막힌 황새 복원 연구
종 복원은 왜 필요한가?
황새 복원은 연구사업이 되어야 한다
못다 이룬 황새연구재단 설립의 꿈
내가 그림을 그리는 이유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일
4장 황새가 살 수 없는 세상 우리도 살 수 없습니다
황새는 왜 사라졌는가
‘황새법’이 필요한 이유
한반도 황새 복원의 성공을 위하여
점점 황새들의 무덤이 되고 있는 땅
종 복원에 성공한 여러 나라의 사례
우리에게도 생태 복원을 천명할 ‘지도자’가 필요하다
기후변화로 멸종 위기 상황에 처한 새들
글을 마치며 - 새
군수님께 드리는 글
저자소개
책속에서
우산종은 어느 지역의 생태 피라미드 구조, 먹이사슬의 최상층에 있는 생물 종을 말합니다. 우산을 펼치듯 넓은 면적의 생물 다양성을 유지하고 생태계를 보호할 수 있다는 의미에서 ‘우산’종입니다. 우산종을 보호하면 생태계 피라미드 아래쪽의 동식물이 되살아납니다. 그래서 종 복원을 시도해 우산종인 황새를 다시 이 땅에 불러와야겠다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생물 종은 왜 이렇게 사라지고 있는 것일까? 옛날에는 멸종 원인이 모두 자연재해였지만, 오늘날은 모두 인간의 활동 때문이다. 겨우 한 종이 사라진다고 생태계에 무슨 큰 영향이 있겠냐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생태계는 수많은 생물 종이 그물처럼 네트워크를 형성하며 살아간다. 한 종이 사라지면 다른 종에 영향을 미쳐 생태계는 사용할 수 없는 그물처럼 되어 버린다. 결국은 동물 종의 하나인 인간도 그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복원은 단순히 종을 늘려 자연으로 되돌리는 일이 아니다. 환자를 치료할 때 근본적으로 병의 원인을 제거해야 하듯, 종 복원은 생물들을 무분별하게 마구 잡는 것, 화학물질 사용을 줄이는 동시에 사라진 서식지를 되돌려 주어야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