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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88819065
· 쪽수 : 192쪽
· 출판일 : 2018-11-10
목차
시인의 말
차례
1부
살구꽃을 위하여
살구나무 아래서
살구나무 아래서
살구를 눈빛으로 따먹다
살구나무의 눈빛 전언
살구나무는 연금술사다
살구는 자연산 꼬마전구이다
살구꽃이 바람을 부르다
살구꽃이 비바람을 부르다
살구가 나에게 仁을 가슴에 새기란다
살구나무 옆에서
2부
모란이 필 무렵
모란 앞에서
모란 앞에서
모란 앞에서
모란 앞에서
모란 옆에서
모란 옆에서
모란을 위하여
모란이 지기까지는
영랑생가는 모란이다
세계모란공원에서
3부
감나무가 장광의 이웃이다
감나무 아래서
감나무는 암탉이다
감나무는 양어장이다
감나무는 디오게네스다
감나무는 구렁이다
감나무가 가슴이 새까맣게 타다
감꽃 옆에서
저 홍시 하나 속에는
까치밥
청시靑柿
4부
은행나무가 큰일을 하다
은행나무 까치는 시 낭송가다
은행나무를 까치가 어른으로 모시다
은행나무가 해의 오해를 살 번하다
달이 은행나무를 애지중지하다
은행나무에게
은행나무 아래서
은행나무의 눈치를 보다
은행나무의 첩보원은 까치다
은행나무가 마음을 비우다
겨울 은행나무에 대한 몽상
5부
동백나무들이 비탈에 서다
동백꽃에 빠지다
동백나무의 눈치를 보다
동백꽃을 위하여
동백꽃을 위하여
동백나무 아래서
동백꽃똥구멍쪽쪽빠는새
동백꽃똥구멍쪽쪽빠는새
동백꽃똥구멍쪽쪽빠는새
동백나무 아래서
동백꽃들이 떨어지다
동백나무 아래서 영랑시집을 읽다
동백나무를 등에 업다
동백나무를 보듬다
동백꽃 밟지 마세요
6부
대숲이 영랑에게 오르페우스를 꿈꾸게 하다
대숲 아래서
대숲이 영랑을 밀어주다
대숲이 온몸으로 시를 쓰다
대숲이 나에게 귀띔해 주다
대숲도 장유유서長幼有序가 있다
대숲이 내 속을, 내가 대숲 속을 들여다보다
대숲은 나의 상수다
대숲이 불긍거후도 괜찮다 한다
대숲이 나에게 당부하다
대숲이 부동이화 중이다
7부
돌담과 햇발 그리고 영랑
돌담이 눈빛으로 하소연하다
돌담이 세상을 안과 밖으로 나누다
돌담이 나를 쳐다보다
돌담이 졸고 있다
돌담이 머리를 굴리다
돌담은 사고치지 않는다
돌담은 마실 나가지 않는다
돌담은 손끝 하나 끄떡하지 않는다
돌담이 목말라하다
돌담은 부러울 하나 게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