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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하루만 평범했으면

딱 하루만 평범했으면

(태원준의 롤러코스터 여행일지)

태원준 (지은이)
북로그컴퍼니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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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하루만 평범했으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딱 하루만 평범했으면 (태원준의 롤러코스터 여행일지)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세계일주여행 > 세계일주여행 에세이
· ISBN : 9791189166960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19-06-26

책 소개

대한민국 대표 여행작가 태원준이 3년 만에 새로운 에세이로 돌아왔다. 전작이 아시아, 유럽, 중남미 등 70개국 200여 도시라는 방대한 스케일과 ‘엄마’라는 확실한 파트너를 자랑했다면, 이번 책의 무대는 아시아 4개국에 등장인물도 딱 한 명이다.

목차

프롤로그

배낭여행자로의 화끈한 귀환
이대로 죽는 건가?
황금빛의 쉐다곤 파고다
가장 보통의 삶
열기구는 나의 꿈
눈앞에 두고도 볼 수가 없었다
빨래하는 날
돌아오지 않았다면 어쩔 뻔했나?
용광로 같은 도시, 다카
환전, 미션 임파서블
천사가 천사를 만날 수 있는 곳
배들의 무덤
선크림 없는 바다
인도로 가는 길
반짝반짝 빛나는
내가 졌소, 기사 양반 1
홍차의 블랙홀
꿈의 히말라야 입성
포터 구조 일지
뜻밖의 고백
안나푸르나와의 조우
알고 보니 나는 엄마 피
너무 늦게 찾아온 도시
남매의 뒤바뀐 운명
역대급 크리스마스 선물?
내가 졌소, 기사 양반 2
제발 기차표를 주시오
괴짜 공무원이 만든 기상천외한 세계
모두가 꿈꾸는 세상
지상 최고의 국경 쇼
축제의 제왕
맥주와 소고기가 흐르는 땅
해가 진다
사상 초유의 귀국길

저자소개

태원준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년간 100여 개국 약 700개 도시를 여행한 베테랑 여행자다. 그간의 경험과 풍성한 여행 자료, 재치있는 입담과 필력으로 방송계와 강연계에서 여행작가 섭외 1순위로 소문나 있다. EBS ‘세계테마기행’, ‘한국기행’, ‘한국의 둘레길’, ‘클래스e’, KBS ‘아침마당’,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외 다수의 TV 프로그램에 출연했으며 ‘수요미식회’ 자문단으로 활동하고 각국의 관광청과 협업하는 등 흥미로운 이력을 가졌다. 대한민국의 아름다움을 알리고자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이달의 걷기길’, ‘아름다운 자전거길’ 선정에 참여했고 론리 플래닛 코리아, 한국공항공사 사보 등 80여 개 매체에 글을 기고했다. 더불어 서울도서관, 경기도청, 삼성전자 등 1,000곳 이상의 기관과 단체에서 강연했다. 저서로는 500일간의 세계여행을 담은 3부작 <엄마, 일단 가고 봅시다!>, <엄마, 결국은 해피엔딩이야!>, <엄마, 내친김에 남미까지!>, 남아시아 여행기 <딱 하루만 평범했으면>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잘 다녀오겠다는 인사도 전할 겸 여행 계획도 늘어놓은 겸 시간을 내어 지인들을 만난 자리.
그들에게 앞으로 내가 걸을 험난한 길이라며 예정된 루트를 거창하게 읊어주고 있는데 놀랍게도 몇몇은 여전히 내가 어디로 떠나는지에 큰 관심이 없었다. 친구 하나가 내 말을 끊고 이렇게 되물었다.
“아니, 그렇게 여행하기 힘든 나라들을 엄마랑 가겠다고?”
나는 다시 한 번 숨을 고르고 힘주어 답하는 수밖에 없었다.
“미안하지만 이번에는 혼자 가.”
_<프롤로그> 중에서


극기 훈련을 방불케 하는 길고 긴 역경과 고난의 시간이 지나고 드디어 택시가 몰랴마인에 도착했다. 미야와디를 출발한 지 4시간 반 만이었다. 서울-부산 거리를 남자 넷이 강제로 서로의 엉덩이를 느끼며 짐처럼 실려 온 것이다. 나는 몰랴마인에 도착했다는 택시 기사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차 문을 열었다. 그러자 몸이 거의 튕겨져 나왔다. 다리가 뽑혀 나갈 듯 저려와서 한참을 절뚝이다가 아예 바닥에 주저앉았다. 진이 빠진 상태였지만 엉덩이 두 쪽이 모두 바닥에 붙어 있다는 사실이 축복처럼 느껴졌다. 여행은 이토록 상상치도 못했던 작은 행복을 선물해준다. 살면서 엉덩이 두 쪽이 자유롭다고 행복을 느끼게 될 줄이야.
_ <배낭여행자로의 화끈한 귀환> 중에서


한참을 돌고 다시 보는 듯한 풍경이 펼쳐질 때쯤 장바구니를 든 두 여인이 열차에 올라탔다. 그러곤 자리를 잡고 앉아 신발을 떡 벗은 후 돌아앉아 창틀에 엎드려 잠을 자기 시작했다. 그 모습을 가만히 바라보니 나도 솔솔 잠이 오기 시작했다. 눈을 감았다. 그런데도 왁자지껄한 열차 안의 풍경이 생생하게 그려졌다. 나는 눈을 다시 뜨는 대신 빠르게 머릿속 타자기를 두드려 다음과 같이 적었다.
‘가장 보통의 삶은 오래된 열차 안에 있다. 짐보다 무거운 일상의 무게를 짊어진 평범한 이들이 쉴 새 없이 뛰어 올라온다. 덜컹거리는 열차만큼이나, 요동치는 손잡이만큼이나 그들의 하루도 이리저리 흔들린다. 그야말로 삶의 순환 열차다.’
_ <가장 보통의 삶>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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