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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인문/사회
· ISBN : 9791189231675
· 쪽수 : 104쪽
· 출판일 : 2025-09-30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인류와 친숙한 닭! 닭도 그렇게 생각할까?
1부 어쩌다 닭은 만만한 음식이 되었을까?
닭이 먼저일까, 달걀이 먼저일까?
닭, 대량 생산이 시작되다
2부 알 낳는 기계, 닭!
언제까지 병아리가 깨기만을 기다려?•030
산란계의 운명•034
3부 한 달만 사는, 닭!
치킨의 탄생
치킨이 되기 위한 육계 생산 조건
육계의 3가지 비밀
항생제, 약이 아닌 사료?
항생제 부작용
4부 닭은 마당으로 나올 수 있을까?
동물복지 이야기
참고 문헌
책속에서

누군가는 상상할 것입니다.
‘과거와 같이 닭이 온종일 자유롭게 마당을 오가며, 암탉과 수탉이 사랑을 나누도록 할 수는 없을까?
그렇게 낳은 알을 먹으면서 살아갈 수는 없을까?
가능합니다. 다만, 지금보다 비싼 값을 주고 달걀을 사 먹어야 하죠.
그뿐만이 아닙니다. 지금보다 적은 양의 달걀을 먹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그럴 준비가 되어 있다면 닭들 역시 지금보다 훨씬 평화롭고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먹고 싶을 때 온갖 음식을 먹고, 그렇게 실컷 먹은 후 살을 빼기 위해 노력하는 삶을 반복한다면, 닭들 역시 쉼 없이 사료를 먹고 잠도 자지 않으면서 알을 낳아야 할 것입니다.
시대가 바뀌면서 동물을 바라보는 시각 역시 점차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오늘날 세계 많은 나라에서 사람들은 동물복지, 동물권, 동물 해방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마트에서 ‘동물복지 달걀’, ‘동물복지 닭고기’, ‘동물복지 우유’ 같은 표현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죠. 과거에는 인간에게만 사용하던 복지(福祉)라는 단어를 동물에게 사용하는 시대가 된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