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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父子의 세상수업

김 父子의 세상수업

  |  
휴앤스토리
2018-08-13
  |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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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父子의 세상수업

책 정보

· 제목 : 김 父子의 세상수업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성공 > 성공담
· ISBN : 9791189254056
· 쪽수 : 276쪽

책 소개

법, 사업, 인간관계, 빚! 우리네 인생을 단어로 압축한다면 이 네 가지가 아닐까. 저자는 법조계에 계신 아버지께 들은 인생사 이모저모를 이 네 가지로 정리해서 풀었다. 아울러 자신의 경험담도 곁들여 더욱 공감할 수 있으며 불편하지만 알아두어야 할 세상사와 처세술 이야기가 쉽고도 친근하게 다가온다.

목차

서문

01 법적인 해결책은 가까이 있는 법
겉만 보고 판단하지 말자
사기꾼의 습성
투자한 돈은 돌려 달라고 할 수 없다
협력은 있어도 동업은 없다
혼자 끙끙대지 마라
거짓된 믿음
사기 치는 수법 등등

02 느려도 늦지 않아 - 조급함에 대하여
조급한 창업
참을 수 없는 조급함
만만하게 본 장사
때론 버티는 것이 답이다
사표를 내기 전
불나방 등등

03 빚과 빌려준 돈에 대하여
신용카드라는 적
단순한 삶
씁쓸한 이야기
위로해 주는 사람 한 명 없다
빚은 나의 인식에서 비롯된다
근본적인 변화
기회는 점점 줄어든다 등등

04 요지경 세상 이야기
호감이 이긴다
야매 인사
너 딱 걸렸어
사람은 모른다
적은 가까이에 있다
인맥왕
분명한 기준
진정한 인맥
신용이 밥 먹여준다 등등

책속에서

상대의 약점을 이용한다

향수 매장을 하면서 겪은 일이다.
매장을 방문한 이는 말쑥하게 잘 차려입은 어떤 노인이었다. 그런데 지갑을 두고 왔다면서, 들고 있던 종이백을 잠깐 맡겨놓고 갈 테니 이따 찾으러 오면서 계산을 하겠다는 것이다. 이런 일을 처음 겪어 보는 나로서는, “안 돼요.”라는 말을 꺼내기가 어려웠다. 뭐가 들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무게가 좀 나가 보이는 종이백을 건네주면서 자연스럽게 그런 얘기를 하니 전혀 의심을 하지 않았다.
그런데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 않기에 결국 그 종이백을 들춰보았는데, 그 안에는 벽돌 두 개와 가방끈이 몇 개 들어있었다.

사기꾼은 약점이 있는 사람을 고른다. 이를테면 남편이 있는 유부녀의 경우, 성추행을 한 다음 이를 미끼로 돈을 빌리고는 갚지 않는다. 유부녀가 고소를 하고 싶어도 남편이 부적절한 관계를 알게 될까 봐 고소하지 못하는 그 약점을 이용하는 것이다. 배우자가 없는 사람에게는 결혼을 빙자해서 관계를 가진 후 그때부터 여러 가지를 요구하며 사기를 치기 시작한다.

독실한 종교 집안에 접근하는 경우에는, 내가 사기를 쳐도 이 사람은 종교적으로 나를 용서해줄 것이라는 점을 이용해 먹는다. 인기를 먹고 사는 직업인 같은 경우도 그렇다. 불미스러운 일로 오르내리는 걸 좋아하지 않는 데다, 조그만 잘못이 있어도 언론·커뮤니티에서 떠들썩해지고 이미지가 실추될까 봐 제대로 대응하기가 어렵게 된다.

법조계 집안도 마찬가지. “내가 이런 데 다니는데 설마 나한테 사기를 칠 리 있겠어.” 하는 허점을 노리기 때문에, 나한테는 속이지 못할 것이라는 믿음이 결국은 철저한 배신으로 돌아오게 된다. 육법전서를 달달 외웠다면서, “저 사람 법조계 있는 거 맞아?” 하는 소문이 날까 봐 제대로 큰소리 한 번 내지 못하는 것이다.


언 발에 오줌 누기

복권에 당첨되거나 주변 사람으로부터 사례를 받아 생각지도 않았던 돈을 만져본 경험이 있을지 모르겠다. 잠시 그달 생활비에 보탬은 되었을지 몰라도 휴가비다 자동차 수리비다 해서 이리저리 없어지지 않던가. 그 이유가 무엇일까?

아마도 건전한 소비는 정당한 방법으로 벌어들인 나의 지갑에서 나오기 때문일 것이다. 여러 장의 신용카드도 마찬가지. 당장 돈이 빠져 나가는 것도 아니고, 또 여러 개를 갖고 있는 상태에서는 여윳돈이 있다고 생각되기 때문에 씀씀이마저 커지게 된다. 그러다보면 평소 내가 돈을 얼마나 쓰고 다니는지 그 감각을 잃어버리게 되고, 이게 쌓이다 보면 머지않아 금융권의 힘을 빌려 이전에 빌린 돈을 갚아야 하는 악순환이 시작될 수 있다.

따라서 당장 발 시리다고 언 발에 오줌을 누게 되면 한 장의 카드가 두 장이 되고 세 장이 되는 ‘돌려막기’의 출발점이 되고 만다. 따라서 몇 개씩이나 되는 카드를 있는 대로 지갑에 꽂아두고 다니는 일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을뿐더러, 비슷비슷한 용도의 카드라면 반드시 가짓수를 줄여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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