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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91189271787
· 쪽수 : 376쪽
책 소개
목차
헤밍웨이 바로 읽기
미시간 북부에서
빗속의 고양이
킬리만자로의 눈
노인과 바다
작가 소개
역자 해설 헤밍웨이 문체와 그의 작품 속에 등장하는 ‘boy’의 의미
Up in Michigan
Cat in the Rain
The Snows of Kilimanjaro
The Old Man and the Sea
책속에서
짐은 입을 약간 벌리고 잠들어 있었다. 리즈는 몸을 기울여 그의 뺨에 키스했다. 그는 여전히 자고 있었다. 그녀는 그의 머리를 약간 들어올려서 흔들었다. 그는 머리를 떨구더니 침을 삼켰다. 리즈는 울기 시작했다. 그녀는 선창의 가장자리까지 걸어가서 물을 내려다보았다. 만으로부터 안개가 올라오고 있었다. 그녀는 추웠고 비참했으며 모든 것이 사라진 느낌이었다. (…) 그녀는 울고 있었다.
“어쨌든, 나는 고양이를 원해,” 그녀가 말했다. “고양이를 원해. 이제 고양이를 원한다구. 내가 긴 머리칼이나 다른 재미를 가질 수 없다면, 고양이쯤은 가져도 되잖아.”
조지는 듣고 있지 않았다. 그는 책을 읽고 있었다. 그의 아내는 광장에 불이 들어온 창밖을 내다보았다. <빗속의 고양이>
그는 그녀를 보았고 그녀가 울고 있는 것을 알았다.
“들어 봐.” 그가 말했다. “내가 이러는 게 즐거울 거라고 생각해? 왜 이러고 있는지 나도 모르겠어. 어쩌면, 자신을 살리기 위해 죽이고 있는 거겠지. 우리가 대화를 시작했을 때까진 괜찮았어. 이렇게 시작하려던 것도 아니었고, 이제 나는 얼간이처럼 미쳐버린 거고 당신에게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잔인하게 굴고 있는 거야. 내가 하는 말에, 신경 쓰지 마, 나는 당신을 사랑해, 정말로. 내가 당신을 사랑한다는 걸 알 거야. 나는 결코 당신을 사랑하는 방식으로 어느 누구도 사랑해본 적이 없어.” <킬리만자로의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