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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 기대어

바람에 기대어

신호철 (지은이)
시와정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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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 기대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바람에 기대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89282172
· 쪽수 : 136쪽
· 출판일 : 2019-08-30

목차

005 시인의 말

____ 제1부

017 그대를 만나게 되리
018 바람에 기대어
019 한 얼굴이 있습니다
020 이별 인사
021 그러며 꽃 피는 것이다
023 숲으로 모입니다
024 마지막 달력을 넘기며
025 달맞이꽃
026 침묵의 축제
027 편지
029 그때는 알게 될 거야
030 그대가 보고 싶으면
031 길거리에서 만난 너
033 그대는 내게 멀지 않구나
034 그대라는 깊이

____ 제2부

037 꽃이 필 때
039 지구의 저편에선
040 가지치기
041 목련
042 들꽃
044 구름 이야기
045 예쁘지 않은 꽃은 없다
046 제비꽃
047 바람 한 점
049 별을 사랑하십니까
051 나팔꽃
052 눈물을 털어내는 어둠

____ 제3부

057 걸음을 멈춘 자리
058 첫눈
060 그대의 봄이 되어
061 아직은 기다리는 아침
063 씨앗 한 톨의 기적
064 잠든 사이
065 눈꽃 편지
068 호수에 물든 가을
070 햇살 한 줌 더하면
072 겨울 편지
073 첫눈 오는 날
074 나무 한 그루 서 있다
075 가을은 끝내 돌아오지 않더이다

____ 제4부

079 하늘사랑
080 치매
082 깊이 숨 쉬는 것이어서
083 어둠이 창가에 기대 앉고
086 그대도 가는구나
087 당신 앞에서
088 그대 예쁜 얼굴
089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091 고요
093 집으로 가는 길
095 그대를 향한 기도
096 거울 앞에 서면
097 당신의 손

____ 제5부

101 푸른 점 하나
102 아버지 집
103 하루 종일
104 나의 기타
105 합창
106 한길
107 사람인 게다
108 그대에게 묻고 싶다
110 자화상
112 느린 하루
114 나의 하루
116 가슴을 펴
117 하루가 저물고
118 오월의 십자가

121 해설 | 내게 멀지 않은 그대에게 | 김완하

저자소개

신호철 (지은이)    정보 더보기
시인, 화가, 칼럼니스트. 홍익대학교 미대 졸업. The School of Art Institute of Chicago 졸업. 『동방 문학』 등단. 한용운 문학상, 샘터 문학상, 한양 문학상 수상. 미주 중앙일보 <신호철의 시가 있는 풍경> 칼럼 연재. 시집 『바람에 기대어』, 시화집 『물소리 같았던 하루』.
펼치기

책속에서

바람이란 우리 삶을 흔드는 요소일 것인데, 그러한 중에도 시인은“그대를 사랑하며 마음 졸였네”라고 하여 그대를 통해서 그 바람을 견뎌내고 극복한다고 하였다. 여기에서‘바람’은 우리에게 삶의 시련과 고통을 제공하는 어려움일 것이다. 그것은 고난의 연속이라고 할 수 있는데 우리 삶 속에서도 시인은 그대를 의지하며 살아내는 것이다.
어쩌면 우리 일상은 늘 바람처럼 떠도는 일인지도 모른다. 우리는 바람이 부는 대로 꽃이 피는 대로 흔들리면서도 꿋꿋하게 살아간다. 그래서 시인은 그러한 우리 삶을 집약하여“바람에 기대어 나는 늘 살아왔네”라고 표현한 것이다. 그러한 삶의 과정에서도 우리는 늘 평생 잊을 수 없는 어느 한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을 모아서 그에게 조아리며 살아가는 것이다. 그것을 일러서 우리는 사랑이라 말하는 것이다. 결국 시인의 시세계는 바람이 부는 대로 흔들리며 살아가는 삶 속에서도 누군가를 사랑하는 마음 한 자락으로 그것을 버텨낸다는 것일 터이다. 그러한 마음으로 시인은 오늘도 시를 쓰고 또 그대를 사랑하며 살아간다.

김완하(시인, 한남대 교수)


바람에 기대어

바람에 기대어 나는 늘 살아왔네
소리 내 우는 바람에 기대어 살다가
평생 잊을 수 없는 단 한 사람
그대를 사랑하며 마음 졸였네
그저 지나칠 수 없는 바람에 기대어
깨어나고 잠들 때도 있었네

바람에 기대어 나는 늘 살아왔네
지울 수 없는 나의 사랑은
봄의 꽃잎으로 피어나 무작정
그대를 찾아 떠나는 길이 되곤 했네
어디선가 그대 향기 실은 바람이 불면
오늘도 한껏 기울어져 그대를 보고 있네
내 마음 흔드는 바람에 기대어
깨어나고 잠들 때도 있었네


햇살 한 줌 더하면

창문을 열었지
파란 하늘 스며들고 봄은 싹을 피웠지
나뭇가지 움이 틔었지
물감 풀어 신비롭게 빚어낸 봄의 색조

걷다 만나는 반가운 얼굴들
힘들게 버틴 겨울
침묵 후 돋아낸 옹아리
살며 견디어낸 봄의 노래

돌아보면 아름다운 인생
그 세상의 끝에서 환히 웃을 수 있도록
그 부르심의 자리
기쁘게 꽃피울 수 있도록

창문을 열었지
겨우내 무겁던 겉옷
한 겹 두 겹 벗으면 이만큼 가벼워지지
햇살 한 줌 더하면 완연한 봄날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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