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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돌이가 괜찮다고 그랬어

곰돌이가 괜찮다고 그랬어

(나의 반려인형 에세이)

정소영 (지은이)
어떤책
1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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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돌이가 괜찮다고 그랬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곰돌이가 괜찮다고 그랬어 (나의 반려인형 에세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89385033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18-12-20

책 소개

한때 좋아했던 것을 계속 좋아해도 괜찮다고, 어른에게도 보들보들한 존재가 필요하다고 말해 주는 현재진행형 반려인형 이야기다. 정소영 작가는 초등학교 3학년 때 곰 인형을 선물받은 날부터 30년 가까이 흐른 지금까지 늘 반려인형과 함께다.

목차

들어가며: 곰 인형을 좋아하는 사람

1장 나는 반려인형과 산다
버려진 곰 인형을 데려오다
술빵이, 수술대에 오르다
곰 인형의 효능을 물으신다면
1991년 5월 24일, 그 이후
말 필통 속 사자 볼펜
확고한 취향을 지닌 어린이
위로 버전의 곰돌이
곰 인형을 좋아하는 사람을 좋아하는 사람

2장 우리 곁의 반려인형들
수호랑이 있어서 다행이야
토끼 인형에게
차를 대접하는 호텔
술빵이의 친구, 테드와 밍키
출근하는 곰 인형, 미저리 베어
보들보들파와 딱딱파
밤마다 깨어나는 공룡 인형들
50그램의 묵직한 위로

3장 반려인형의 세계에도 고민이 필요해
입이 없는 이유
남자 인형, 여자 인형 따로 있나?
술빵이는 애보개 곰
애착 인형? 걱정 마세요!
모태 곰앙인으로 자란다는 것
곰 인형 겨울잠 재우기
그럴 거면 살아 있는 동물을 키우지 그래요?

4장 인형놀이를 알려 드립니다
곰 인형이랑 뭐 하고 놀아요?
인형놀이는 이름 짓기부터
반려인형을 돌본다는 것
반려인형 사진 찍는 법
곰 인형 옷 입히기
반려인형 굿즈 만들기
반려인형 그림책들
우리 집 재난영화, [토이 스토리 3]
잃어버린 곰 인형을 찾아서

나가며: 우리 모두에게는 보들보들한 존재가 필요하다

저자소개

정소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곰 인형의 반려인. 1991년 5월 24일, 곰 인형과 친구가 되었다. 인형에게 말 걸기, 인형 만지작거리며 잠들기, 인형 얼굴 그리기, 인형 모양으로 송편 만들기를 하면서 아이에서 어른으로 자랐다. 휴대폰에 늘 곰 인형 사진이 가득하고, 인형들과 자주 외출하며 해외여행도 함께 간다. 회사에 일찌감치 ‘곰밍아웃’을 했고 가끔 곰돌이와 출근한다. 첫 번째 반려인형 곰탱이, 스무 살 무렵 언제나 함께했던 꿀, 20년 된 곰 인형 순남이, 헌 옷 수거함에서 데려온 연남이, 막내 곰돌이 술빵이……. 30년 가까운 시간 동안 곰돌이가 있어서 정말 다행이었던 날들, 곰돌이를 하늘 높이 던져 올리며 소리 내 웃었던 날들이 많았다. 첫 책 《곰돌이가 괜찮다고 그랬어》는 그런 날들의 이야기이다. 언제나 곁에 있어 주는 보들보들한 존재. 정소영 작가에게는 반려인형들이 그런 존재다.
펼치기

책속에서

얼마 전부터 나는 가능하면 치과에 곰 인형을 데려가고 있다. 처음 데려갈 때는 술빵이가 너무 커서 조금 부끄럽기도 했다. 진료실에 들어서며 “저, 제가 좀 무서워서요” 하고 의사 선생님께 양해를 구한 뒤 가방에서 주섬주섬 술빵이를 꺼냈다. 진료를 준비하던 선생님들은 가방 속에서 나오는 커다란 술빵이를 보고 조금 웃더니 “아아, 예, 안고 계세요” 하고 친절하게 말해 주었다. 이게 끝인가? 준비할 변명이 잔뜩 있었는데? 저기, 더 안 물어보시나요? 하지만 그뿐이었다. 나를 어린이 환자처럼 생각해 주시는 것일까? <곰 인형의 효능을 물으신다면>


외장하드에 ‘잔잔한 실수’라는 이름의 폴더를 따로 만들어 두었을 정도로 실수투성이인 내 인생에서,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도 끝내 자랑스러운 것이 있다면 이런 것들이다. 귀여운 곰을 그리려면 눈과 눈 사이는 조금 먼 듯하게, 코는 조금 올라간 듯하게 그려야 한다는 사소한 팁 같은 것. 그리고 이런 걸 내가 습득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다. 이것들은 고스란히 내가 갈고 닦은 능력이기 때문이다. 아무도 안 시켰는데도 말이다. ‘자기 주도적 곰 인형 탐구’라고 부를 수 있을 이 능력은 앞으로도 정성껏 키워 나갈 예정이다. <확고한 취향을 지닌 어린이>


“저기 봐. 저기 강아지, 아니 곰돌인가?”
“어디?”
“저기 저 남자 가방 안에.”
“샀나 보지.”
“아니야, 산 건 아닌 거 같은데? 곰이 하얗지가 않아.”
“뭐지?”
“뭐지?”
뭐냐면 제 남편입니다! 그리고 꼬질꼬질한 건 제 반려인형이에요! 그 순간 나는 사자 볼펜에 무릎 만들어 주는 남자를 내가 만나고야 말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곰 인형을 좋아하는 사람을 좋아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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