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건강/취미 > 반려동물
· ISBN : 9791189385040
· 쪽수 : 560쪽
책 소개
목차
*[0장 어쩌다 집사]
나만 고양이 없어/ 그래도 집사가 되고 싶다면?/ 결국 '나만 고양이 없어서' 슬픈 분들에게
*[1장 고양이님 깔끔하게 모시기]
1 구강 관리
양치하기/ 구강질환/ 대표적인 구강질환 ① 치주질환/ 대표적인 구강질환 ② 구내염/ 대표적인 구강질환 ③ 치아흡수성병변/ 구강질환 상담실 ① 스케일링에 대하여 ② 발치해야 할까요? ③ 치아가 부러진 경우
2 코 관리
고양이의 후각/ 건강한 고양이 코를 위한 관리/ 코가 이상해요/ 고양이 상부호흡기증후군
3 눈 관리
고양이의 눈/ 눈 증상 Q&A/ 눈곱 닦기 & 안약 넣기/ 대표적인 눈질환 ① 결막염/ 대표적인 눈질환 ② 각막궤양/ 대표적인 눈질환 ③ 유루증/ 눈 상담실: 눈을 위한 응급대처법
4 귀 관리
고양이의 귀/ 귀질환/ 귀 닦기/ 귀 상담실 ① 귀진드기인가요? 아닌가요? ② 아무리 불러도 오지 않아요
5 발톱 관리
발톱 깎기/ 발톱 깎기 상담실: 발톱이 부러지는 고양이
6 빗질하기
빗질하기 전/ 빗질하기/ 윤기 좔좔 빗질 꿀팁
7 목욕하기
목욕 준비/ 목욕하기
8 피부 관리
피부병 피부 상담실 ① 턱드름 나는 고양이 ② 비듬 있는 고양이
[알쏭달쏭, 재미나고 유용한 고양이 속담]
*[2장 고양이님의 일상]
1 먹거리에 대하여
먹거리 기본사항/ 좋은 사료의 기준/ 사료 뒷면 읽기/ 초간단 홈메이드 특식 만들기/ 고양이가 먹으면 안 되는 음식
2 물 마시기
고양이와 물/ 물그릇 체크리스트/ 음수량 늘리기/ 집사토크: 음수량, 이렇게 늘린다?!
3 화장실
화장실 기본사항/ 모래 고르기
4 의사소통
다양한 몸짓언어/ 꼬리와 귀/ 꾹꾹 쭙쭙 골골 3종 세트
5 놀이
놀이란/ 놀이 환경/ 놀이방법/ 혼자서 놀기/ 잘못된 훈육방법/ 놀이 상담실: 다묘가정에서의 놀이방법
6 여름나기
시원하게 해 주기/ 여름철 식사 관리/ 여름나기 상담실 ① 집사가 휴가 갈 때 ② 모기향, 스프레이제 써도 되나요?
[집사토크: 고양이가 좋아하는 음악]
*[3장 고양이님 건강하게 모시기]
1 병원 가기
이동장 고르기/ 이동장에 익숙해지기/ 이동하기/ 병원에서/ 병원에 다녀온 후
2 예방접종
예방접종/ 종합백신/ 접종하기/ 접종 완료 후 할 일
3 구충과 심장사상충 예방
구충하기/ 심장사상충/ 심장사상충 예방약
4 영양제
영양제 상담실 ① 밥 잘 먹는 아깽이 ② 눈가에 털 없는 고양이 ③ 허피스 진단을 받은 고양이 ④ 나이 든 고양이
5 건강검진
건강검진이란/ 문진과 신체검사/ 건강검진/ 케이스별 추천 건강검진 추가 항목 ① 뚱냥이 노령묘 ② 식욕이 좋아진 고양이 ③ 아이를 입양했을 때(동네고양이, 둘째) ④ 자주 토하는 고양이
6 방광염과 신부전
방광염/ 신부전/ 신부전 고양이를 위한 홈케어
7 노령묘 돌보기
나이가 든다는 것/ 이럴 땐 질병을 의심하세요/ 안락한 노후를 위한 환경 만들기/ 인지장애증후군
[이별하기]
[언젠가 다시 만나]
[장례방법]
*[4장 어려운 고양이님 모시기]
1 포상놀이
포상놀이(클리커 트레이닝)/ 클리커 장전하기/ 타깃 터치하기
2 공격하는 고양이
고양이가 공격하는 이유/ 공격하는 고양이 상담실 ① 놀이 중 공격하는 고양이 ② 낯선 사람이 오면 비명을 지르는 고양이 ③ 집사를 사냥하는 고양이 ④ 하루 종일 따라 다니다가 공격하는 고양이/ 그 외 공격의 이유들
3 다른 곳에 싸는 고양이
우리 고양이가 다른 곳에 실례를 한다면/ 화장실 상담실 ① 갑작스러운 대변 실수 ② 타일에 볼일 보는 고양이 ③ 다묘가정에서의 화장실 문제
4 위험한 주방
위험한 주방/ 싱크대 원천봉쇄법/ 원인을 알면 해결이 쉬워요/ 고양이가 화재의 범인이라고?
5 고양이와 전선전쟁
전선을 좋아하는 이유/ 전선 원천봉쇄법/ 감전 시 응급처치법
6 화상 응급처치
뜨거운 열에 화상을 입었을 때/ 화학약품에 화상을 입었을 때
7 한밤중 우다다
한밤중 우다다 상담실: 세 아깽이의 한밤중 우다다
8 산책해도 될까요?
산책을 권하지 않는 이유/ 흥미로운 환경 만들기
9 뚱냥이 다이어트
눈으로 확인하는 비만/ 비만도 체크/ 다이어트 방법 ① 식이조절/다이어트 방법 ② 운동
[냥프라이즈, 진실 혹은 거짓!]
*[5장 세상 모든 고양이님 모시기]
1 둘째 고양이 입양하기
둘째 입양하기 전에/ 단계별 합사하기
2 강아지와 함께 살기
함께 살기로 결정하기 전에/ 합사하기/ 함께 살 때 주의점/ 강아지와 함께 살기 상담실
3 임신부와 고양이
임신, 출산과 관련된 고양이 속설/ 임신부가 고양이와 살면 기형아를 낳는다? 톡소플라스마에 대한 진실/ 아기와 함께 살기
4 아기 고양이 구조하기
아기 고양이를 발견했을 때/ 구조 후 보살피기
5 동네고양이와 함께 살아가기
동네고양이 밥 주기/ 겨울철 밥 주기/ TNR/ 동네고양이 상담실 ① 아픈 동네고양이를 발견했어요 ② 지역 주민과 마찰이 있어요/ 한국 동네고양이 잔혹사
[얼룩아범의 고양이 책장]
에필로그
찾아보기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동물과 가족이 된다는 것은 감정으로만 이루어지는 일이 아닙니다. '관계'에 대한 책임을 지는 일입니다. 좋아하는 마음만 있고 물질적으로, 정신적으로, 의료적으로 책임을 질 준비는 안 되어 있다면, 누구나 동물을 버리는 장본인이 될 수 있습니다. 길에 내다버리는 것만 '유기'가 아닙니다. 가족이 된 이상 어떤 이유로든 '포기'를 하는 것도 결국은 '유기'라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고양이를 좋아하는 우리에게 필요한 건 고양이를 잘 키울 수 있다는 자신감보다 자신 없으면 처음부터 키우지 않는 용기가 아닐까요?
_ <0장 어쩌다 집사> 중에서
유기고양이는 '불쌍해서' 입양할 일이 아닙니다.
강아지든 고양이든 유기동물 입양은 감사한 일입니다. 하지만 입양하는 순간 그 고양이나 개는 우리 집 아이라는 점을 명심하면 좋겠습니다. 가끔 동물병원에 와서 "우리 애는 유기견이었어요. 8년 전에 우리가 입양했어요" 하고 우리 집 아이에게 유기동물 딱지를 계속 붙여 두고 사는 보호자들을 봅니다. 우리 집에 아이를 데려온 순간부터 그 아이는 '고아'가 아닙니다. 불쌍한 마음, 안됐다는 마음이 그런 식으로 표현되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보이지 않는 차별이 있을 수 있으니까요. 동정심이 많은 분이라면 입양 대신 임시보호 봉사가 더 맞을 수 있습니다.
_ <0장 어쩌다 집사> 중에서
(얼룩아범) 10분 넘게 빗질을 했는데도 털은 끊임없이 나오고, 전 흡사 하염없이 베를 짜는 직녀의 심정이 되어 빗질을 반복합니다. 이렇게 털이 많이 빠질 거면 모아서 스웨터라도 만들어 볼까. 평소에도 옷에 온통 고양이 털을 묻히고 다니는데, 그 털들을 찍찍이로 미는 것보다 아예 고양이 털옷을 만들어 입는 편이 더 빠르지 않을까. 별 이상한 생각을 다 하면서요.
한참 빗질을 해 주고 나면 기분이 썩 좋은지, 얼룩이와 저스틴 모두 찍 뻗어서 그르릉거리며 잠을 청합니다. 그 모양새를 보고 있자면 허탈한 마음도 한결 가시죠. 좋냐, 이 바보들아. 빗에 낀 털들을 모아 손바닥으로 동글동글 말아 쥐어 봅니다. 방금 잠든 아이들 몸에서 옮아온 온기가 손바닥 가득 뜨끈하네요
_ <1장 고양이님 깔끔하게 모시기_6. 빗질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