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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똥개 뽀삐

바보 똥개 뽀삐

박정윤 (지은이)
  |  
엔트리(메가스터디북스)
2015-02-05
  |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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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미지

바보 똥개 뽀삐

책 정보

· 제목 : 바보 똥개 뽀삐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57611300
· 쪽수 : 344쪽

책 소개

SBS [TV 동물농장] 대표 자문수의사 박정윤. 이 책은 수의사 박정윤으로서 만났던 동물과 사람, 그리고 그들의 함께 사는 이야기를 담은 첫 에세이로, 그녀가 우리에게 덤덤하게 건네는 이야기는 언제나 따뜻하다.

목차

프롤로그. 아무나 누릴 수 없는 행복

1장. 내게 와줘서 고마워
바보 똥개 뽀삐
거지 강아지
쿠키의 생애 첫 질주
호순이와 할아버지
할아버지와 각목
착해져라, 개똥이
청운이의 예쁜 눈
바둑이의 잠꼬대
검둥이의 손
소롱아 쫄지말고, GO!
대나무 안마기를 버리며
여든 마리의 시추들
유끼는 잘 살고 있을까?
무소건 순종이에요
혼자 지내기 외로워서 반려동물을?
날아라, 병아리
12월의 어떤 하루

2장. 매일매일 사랑하며
못나도 울 엄마
이쁜이의 병원비
마루야, 어야 가자
백구의 세 다리
순정파 진돗개 화랑이
사랑하면 닮는다
엄마를 이해하면 모두를 이해할 수 있다
죽어주면 고맙지요
황구 학대 사건 그 후
청돌아, 잘 지내니?
찌질한 인간
착한 요미, 바보 같은 요미
자랑스러운 6공주
복남씨가 내원했다
고양이의 수난
고양이가 쉬워보여?
마음껏 긁으렴 이쁜이들
대박이의 죽음
키우지 말란 말이다
똥 먹던 미미
오만 원짜리 발바리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
동물을 싫어하는 이웃과 사는 법
고양이의 보은
흰둥이 이야기
정말 사랑받고 싶었는데

3장. 우리, 참 좋았지?
하이디를 만나다
복제된 똘이가 똘이일까?
의리 있는 이별
하늘로 간 내 동생 야토에게
찡보가 갔다
사랑해줘서 고마워
포기도 집착도 말자
'어르신'에 대한 예의
아름다운 이별을 준비하기 위해
똘이의 유골함

에필로그. 수의사와 원장 사이

저자소개

박정윤 (지은이)    정보 더보기
동물을 사랑하고 사람을 좋아하는 수의사. 사육곰을 돌보는 <곰 보금자리 프로젝트>의 활동가이며, 올리브동물병원의 대표원장이다. 반려동물뿐 아니라 인간과 공존하는 모든 동물에 관심이 많다. 외과 수의사지만 동물과 사람 사이의 징검다리가 되고 싶어 수의인문학을 공부하고 있다. 집에는 고양이 이비와 소롱이가 있고, 병원에는 상국이, 요미, 핑코, 송돌, 몬순, 라비, 뚱별, 삼순이를 모시고 산다. 먼 훗날, 무지개다리를 먼저 건넌 동물 친구들을 다시 만날때 ‘부끄럽지 않은 수의사’로 만나고 싶은 게 꿈이다.
펼치기

책속에서



반갑다고 달려와 미친 듯이 뽀뽀하는 환자도, 피 뽑는다고 안겨서 똥을 싸는 환자도, 뭘 한 것도 없는데 병원에 오자마자 그냥 할퀴고 보는 환자도, 내 진료실 컴퓨터에 시원하게 오줌을 분출하는 환자도, 자기를 왜 입원시켰냐며 하루 종일 고래고래 짖어대는 늙은 환자도, 자기를 안아달라고 줄기차게 쫓아다니는 스토커 환자도, 의사라면 흔히 겪을 수 없는 일이니까. 어찌 보면 그건 ‘수의사니까’ 누릴 수 있는 행복.
- 프롤로그 ‘아무나 누릴 수 없는 행복’ 중에서


오랜 시간 뽀삐를 안고, 뽀삐에게 얘기하고, 이대로 편히 보내면 어떨까 하고 고민하던 노부부는 행여나 좋아지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안락사는 거부하셨다. 대신, 밤사이에 너무 힘들어하거나 정 가망이 없으면 편안히 해달라고 부탁하고 집으로 돌아가셨다.
몇 시간 뒤 한 차례의 응급 상황이 있었고, 달려오신 노부부는 밤사이 뽀삐가 떠날 것이라 짐작하셨다. 뽀삐에게 애쓰지 말고 가라며 눈물 섞인 인사를 하고, 할아버지는 뽀삐의 얼굴을 쓰다듬고 얼굴을 부비며 정말 좋은 아이였다며, “너도 우리도 참 좋았잖니? 이젠 편안히 가렴. ”하며 마지막 인사를 보냈다.
그날 2009년 7월 14일 새벽 뽀삐는 작은 별이 되었고, 뽀삐가 떠난 새벽 세 시경 나는 가족에게 문자를 보냈다. 다음 날 아침에 오신 할아버지는 그 전날 뽀삐 꿈을 꿨다고 했다. 꿈속에서 뽀삐는 환한 표정을 지으며 마당에 앉아 있었단다. 그리고 꿈에서 깬 뒤 바로 뽀삐가 떠났다는 문자를 받았다며, “동물은 영혼이 없다더니, 그게 아닌가 봐요”라는 말과 함께 차오르던 눈물을 떨구셨다.
- ‘바보 똥개 뽀삐’ (p.13)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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