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일간
|
주간
|
월간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어린이의 마음으로

어린이의 마음으로

(시와 산문으로 건너는 어린이의 마음)

금정연, 김복희, 김상혁, 김소형, 남지은, 박세랑, 서윤후, 서효인, 오은, 이근화, 이안, 조혜은, 하재연 (지은이)
아침달
15,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3,500원 -10% 2,500원
750원
15,25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어린이의 마음으로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어린이의 마음으로 (시와 산문으로 건너는 어린이의 마음)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89467647
· 쪽수 : 148쪽
· 출판일 : 2022-05-31

책 소개

열세 명의 시인이 쓴 시와 산문은, 문학을 통해 어린이가 존재하는 자리를 면밀히 경유하는 통로가 된다. 각자의 위치에서 만나고 있는 어린이의 존재를 다양하게 그려내면서, 보호받아야 할 의무가 있는 어린이의 권리를 문학으로 사유해볼 수 있다.

목차

여는 글
013 이 안 동심, 단 하나의 진실

시
033 금정연 오늘의 뉴스
036 김복희 세상에서 가장 멋진 새
038 김상혁 연기 혹은 유령
040 김소형 세상의 아이
044 남지은 잊었던 용기
048 박세랑 코끼리 다리로 종일 서 있다 건물 기둥이라도 되고 싶은 거니?
050 서윤후 돌처럼 속삭이기
054 서효인 백두는 백두
058 오 은 우리
062 이근화 떡의 꿈
066 조혜은 쥐탈
070 하재연 단단하고 허약한 스노볼

산문
077 금정연 아기-일기-어린이
088 김복희 세상에서 가장 멋진 새
096 김상혁 시선과 감정
106 김소형 꿈이 없으면 어떡해요
116 남지은 특별한 손님 이야기
126 박세랑 나의 작고 어린 대치동 친구들에게
136 서윤후 열을 세고 난 다음에
146 서효인 특수하지 않게 특별하게
156 오 은 망울망울 망울이
166 이근화 작은 인간들
176 조혜은 예쁜 아이
192 하재연 이끼가 구름 같아, 엄마

저자소개

이안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99년 《실천문학》 시 부문 신인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치워라, 꽃!』 『목마른 우물의 날들』, 동시집 『네모 코끼리 전시회』 『시를 위한 패턴 연습』 『기뻐의 비밀』 『오리 돌멩이 오리』 『글자동물원』 『고양이의 탄생』 『고양이와 통한 날』, 동시 평론집 『천천히 오는 기쁨』 『다 같이 돌자 동시 한 바퀴』를 냈고, 엮은 책으로 『갇혔을 때 돌파하세요』 『나의 작은 거인에게』 『길에서 기린을 만난다면』 『이따 만나』 『전봇대는 혼자다』 『날아라, 교실』 『나비가 없어도 꽃은 예쁘다』, 『권태응 전집』(공편)이 있다. 《동시마중》(격월간), 《오디오 동시마중》(월간), 동시마중 레터링 서비스 《블랙》(주간), 웹진 《땅감나무》를 만드는 편집자이자 어린이와 어른, 연령과 지역을 가리지 않고 강의하는 동시 생활자이다.
펼치기
이근화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6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단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2004년《현대문학》으로 등단하였고, 시집으로 <칸트의 동물원>이 있다. 조카 다해에게 사계절과 관련된 재밌는 일들을 이야기해 주는 마음으로 이 동시집의 작품들을 썼다.
펼치기
하재연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02년 제1회 문학과사회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라디오 데이즈』 『세계의 모든 해변처럼』 『우주적인 안녕』, 산문집 『내게 와 어두워진 빛들에게』, 시론집 『무한한 역설의 사랑』 『문학의 상상과 시의 실천』 등이 있다. 영남일보 구상문학상을 수상했다. 현재 고려대학교 미디어문예창작전공 교수로 재직 중이다.
펼치기
오은 (지은이)    정보 더보기
어릴 적에는 회색을 가장 좋아했다. 그래서인지 갈피를 못 잡고 언제나 오락가락 정신없었다. 변덕이 죽 끓듯 했고, 머릿속으로 그 죽을 끊이다가 새까맣게 태워먹기 일쑤였다. 빨간색이라는 이유로 피와 고깃덩어리를 무서워했고, 같은 이유로 사과와 우체통을 마음에 두었다. 같은 빨간색이라도 채도와 명도에 따라 다채로운 감정을 불러일으킨다는 것을 알았다. 부잣집 아이들처럼 은색과 에메랄드색이 포함된 64색 크레파스를 갖고 싶었다. 중고등학교에 다닐 때에는 원색은 좋아했지만 원색적인 말은 싫어했다. 한마디로 평범했단 소리다. 특히 푸른색에 열광했는데, 등굣길에 하늘을 올려다보면 그렇게 좋을 수가 없었다. 시간 날 때마다 휘파람을 불었지만 쇳소리 말고는 아무것도 새어나오지 않았다. 내 힘으로 할 수 없는 것들을 묵묵히 인정하게 되었다. 키는 쑥쑥 자랐지만, 노래방에서는 외려 키를 낮춰야만 했다. 시험을 망친 날에는 하늘이 노래지는 것을 두 눈으로 똑똑히 보았다. 청포도 맛이 나는 연두색 사탕을 아작아작 깨물어 먹는 일이 잦았다. 이십대에는 하늘과 바다를 보는 일이 현저히 줄어들었다. 대신, 빨간색이 식욕을 돋우는 색이라는 사실을 몸소 깨달았다. 선홍색 꽃등심이 회색으로 변할 때는 왠지 모르게 서글퍼졌다. 더이상 나는 회색을 동경하는 어린아이가 아니었던 것이다.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20년 넘게 쓰고 있던 색안경들을 손수 하나씩 벗었다. 하얀 종이에 까만 글자들을 채워넣는 일은 어느새 인생의 커다란 부분이 되어 있었다. 펜이 칼보다 강하다는 사실을, 개중 빨간 펜이 가장 무시무시하다는 사실을 새삼 절감했다. 서른이 된 지금은 연두색을 가장 좋아한다. 먼셀 표색계에서 5GY 7/10에 해당하는 바로 그 색 말이다. 연두라는 말에는 모종의 가능성이 담겨 있다. 앞으로 더 짙어질 거라는 희망도 있고 무럭무럭 자라나 누군가에게 그늘을 선사해주겠다는 당찬 의지도 있다. 무엇보다 연두는 철들지 않아서 좋다. 철이 들면 색은 짙어지고 무거워지고 참을 수 없이 끈적끈적해진다. 나는 아마 평생 철들지 못할 것 같다. 그리고 지금, 레드와 옐로의 계절을 지나 화이트와 블랙의 계절을 거쳐 그린과 블루의 계절이 다가오고 있다. 고유의 색을 잃지 않으면서도 색다르게 사는 법이 필요한 때가, 또다시 찾아든 것이다. 2002년 『현대시』로 등단했다. 시집으로 『호텔 타셀의 돼지들』 『우리는 분위기를 사랑해』 『유에서 유』 『왼손은 마음이 아파』 『나는 이름이 있었다』 『없음의 대명사』, 청소년 시집 『마음의 일』, 산문집 『너는 시방 위험한 로봇이다』 『다독임』 『초록을 입고』 『뭐 어때』 『밤에만 착해지는 사람들』 등이 있다. 박인환문학상, 구상시문학상, 현대시작품상, 대산문학상, 시인수첩작품상을 수상했다. 작란作亂 동인이다.
펼치기
금정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읽고 쓰는 사람. 『서서비행』, 『난폭한 독서』, 『실패를 모르는 멋진 문장들』, 『아무튼, 택시』, 『담배와 영화』, 『그래서... 이런 말이 생겼습니다』, 『매일 쓸 것, 뭐라도 쓸 것』, 『한밤의 읽기』, 『모두 일요일이야』를 쓰고 『문학의 기쁨』, 『우리는 가끔 아름다움의 섬광을 보았다』 등을 함께 썼다. 『수동 타자기를 위한 레퀴엠』, 『동물농장』 등을 옮겼다.
펼치기
김상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09년 ‘세계의문학 신인상’으로 등단해 시를 쓰기 시작했다. 여러 권의 시집과 산문집을 출간했고, 현재 대학에서 현대시를 가르치고 있으며 스마트소설박인성문학상, 김춘수시문학상, 구상문학상을 수상했다. 시집으로 『이 집에서 슬픔은 안 된다』(민음사, 2013), 『다만 이야기가 남았네』(문학동네, 2016), 『슬픔 비슷한 것은 눈물이 되지 않는 시간』(현대문학, 2019), 『우리 둘에게 큰일은 일어나지 않는다』(문학동네, 2023) 등이 있다. 세계문학그림책 시리즈의 『적과 흑』에 글을 썼다.
펼치기

책속에서



내 어린이의 최대 관심사는 생존이었다. 어떻게 하면, 어떻게든 어떻게든 기를 쓰고 살아남을 수 있을까. 내 어린이는 언제나 자기 생의 맨 앞에 있었다. 어린이의 삶은 전쟁의 최전방에서 치러야 하는 전투 같았다. 어린이가 구사하는 언어는 미지근한 후방의 언어가 아니었다.
― 이안, 산문 「동심, 단 하나의 진실」


대형마트 에스컬레이터 상행선, 엄마 아빠 사이 한 아이가 양편 힘센 팔에 매달려 자꾸만 자기 발 띄우며 노는 것을 보니 저 가족들 생각에 행복한 사람의 발이란 공중으로 몇십 센티미터 떠 있는 모양이리라 구름에 뜬 기분이란 천국처럼 까마득할 뿐이고 먼지와 불빛에 시달리다 마트 지하 주차장으로 서서히 내려가는 길이 행복하기란 쉽지 않다

― 김상혁, 시 「연기 혹은 유령」


도서 정보 제공 : Yes24(www.yes24.com), 알라딘(www.aladin.co.kr)

이 포스팅은 쿠팡파트너스 및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