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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91189519841
· 쪽수 : 296쪽
· 출판일 : 2026-08-25
책 소개
목차
● 나의 경우
● 상자 만드는 법
● 예를 들면 A의 경우
● 일단 안전장치를
● 표지 뒤에 첨부한 증거 사진에 관한 두세 가지 보충 설명
● 그리고 몇 번인가 나는 졸았다
● 약속은 이행되고, 상자 대금 5만 엔과 함께 편지 한 통이 다
● 리 위에서 던져졌다. 불과 5분 전의 일이다. 그 편지를
● 여기에 첨부한다.
● ………………………
● 거울 속에서
● 별지로 첨부한 세 페이지 반의 삽입문
● 쓰는 나와 써지는 나의 언짢은 관계에 대해서
● 공술서
● C의 경우
● 속(續) 공술서
● 사형 집행인에게 죄는 없다
● 여기에 또다시 그리고 최후의 삽입문
● D의 경우
● ……………………
● 꿈 속에서 상자 인간도 상자를 벗고 있다. 상자 생활을 시작
● 하기 전의 꿈을 꾸는 것일까, 그렇지 않으면 상자를 나온
● 뒤의 생활을 꿈꾸는 것일까……
● 개막 5분 전
● 그리고 개막의 벨도 듣지 않은 채 극은 끝났다
리뷰
책속에서
꿈속에서는 상자인간도 상자를 벗고 있다. 상자 생활을 시작하기 전의 꿈을 꾸는 걸까, 아니면 상자를 나온 후의 생활을 꿈꾸는 것일까……? 어쩌면 이런 모든 것이 꿈속 사건이 아닐까? 그렇다기에는 너무 긴 꿈.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이제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옛날부터 계속되는 긴 꿈. 그래도 언젠가는 꿈에서 깨어날 수 있을까?
작은 것을 바라보고 있으면, 살아 있어도 괜찮다는 생각이 든다. 빗방울…… 젖어서 줄어든 가죽장갑…… 너무 큰 것을 보고 있으면, 죽고 싶어진다. 국회의사당이나 세계지도 같은……
상자를 만들기만 하는 것이라면 일도 아니다. 소요 시간이라고 해야 기껏 한 시간이면 족할 것이다. 하지만 그것을 뒤집어쓰고 상자인간이 되기 위해서는 만만치 않은 용기가 필요하다. 어쨌거나 이 아무것도 아닌 종이 상자에 누군가가 기어들어 거리에 나서는 순간, 상자도 인간도 아닌 괴물로 변해버린다. 상자인간에게는 어쩐지 불쾌한 독(毒)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