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일간
|
주간
|
월간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타인의 얼굴

타인의 얼굴

아베 코보 (지은이), 이정희 (옮긴이)
문예출판사
13,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1,700원 -10% 2,500원
650원
13,55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타인의 얼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타인의 얼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88931010732
· 쪽수 : 344쪽
· 출판일 : 2018-02-05

책 소개

<모래의 여자> 작가이자 아쿠타가와 상 수상자 아베 코보의 대표작. 발표되자마자 곧바로 미국과 덴마크에서 번역되어 세계 각국에 소개되었다. <모래의 여자>와 함께 세계문학의 하나로 인정받은 작품이다.

목차

검은색노트
흰색노트
회색노트
회색노트를 거꾸로 해서 그 여백에다 마지막 페이지에서부터 써 넣는 나만을 위한 기록
아내의 편지

작가와 작품 해설

저자소개

아베 코보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24년 도쿄에서 태어나 이듬해부터 중학교를 마칠 때까지 만주에서 살았다. 도쿄대학 의학부를 졸업했지만, 의사가 아닌 작가의 길을 택했다. 1951년 『붉은 누에고치』로 제2회 전후문학상을, 『벽─S. 카르마 씨의 범죄』로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했다. 1962년에 발표한 『모래의 여자』로 요미우리문학상을 받았고, 프랑스에서는 최우수 외국문학상을 수상했다. 희곡 「친구들」로 다니자키 준이치로상, 『초록색 스타킹』으로 요미우리문학상을 받는 등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했다. 1973년부터 연극집단 ‘아베 고보 스튜디오’를 결성해 독자적인 연극 활동을 펼쳤다. 해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1992년에는 미국 예술과학아카데미 명예회원으로 선출되었다. 1993년 급성 심부전으로 세상을 떠났다. 그의 작품은 현실과 허구, 인간과 비인간, 개인과 사회의 경계를 집요하게 흔들어왔다. 『인간 판박이』는 이러한 문제의식이 SF적 상상력과 결합한 대표적인 장편이다.
펼치기
이정희 (옮긴이)    정보 더보기
아베 코보 연구자. 일본 쓰쿠바대학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아베 코보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위덕대학교 일본언어문화학과 교수로 있다. 대표 저서로는 《일본 현대문학의 기수 아베 고보 연구》(제이앤씨, 2008)가 있고, 대표 공저로는 《그녀들은 자유로운 영혼을 사랑했다》(한길사, 2011)가 있으며, 주요 역서는 《벽》(마르코폴로, 2005), 《타인의 얼굴》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인간이라는 존재는 타인의 눈을 통해서만이 자신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백치나 정신분열증 환자의 표정을 보신 적이 있습니까? 통로를 막아둔 채로 있으면 결국에는 통로가 있었다는 것조차 잊어버리게 됩니다.


그래서 나는 무작정 자신을 일로 몰아치기로 한 것이다. 어쨌든 마무리를 짓기 위해서라도 한번 뒤집어 써보자. 우선 귀 밑의 돌기를 떼어내고 턱 아래를 느슨하게 하고 입술이 젖힌 부분을 약간 뜨게 하여 콧구멍의 튜브를 빼내면 가면은 판에서 완전히 제거되어 덜 마른 얼음주머니처럼 매끈한 막이 되었다. 이번에는 그 순서를 반대로 해서 조심스럽게 얼굴에다 겹쳐 본다. 기술적인 실수는 없었던 것 같다. 익숙한 셔츠같이 얼굴은 딱 맞게 붙었고 목에 걸린 응어리 하나가 꿀꺽하며 위속으로 넘어간 듯했다.


좋든 싫든 간에 이것이 내가 선택한 가면이다. 수개월 동안 몇 차례나 거듭하여 만들어 본 끝에 겨우 이루어 낸 얼굴이다. 불만이 있다면 다시 내 마음대로 만들면 된다……. 하지만 잘 만들어졌느냐 아니냐 하는 문제가 아니라면, 도대체 어떻게 하면 좋을까? 앞으로 이 가면을 자기 얼굴이라고 순순히 인정하고 거리낌 없이 받아들일 수 있을까?…… 그러면서도 나를 힘없이 몰아치고 있는 이 허탈감은 새로운 얼굴을 둘러싼 망설임이라기보다는 차라리 도롱이 속에서 자신의 모습이 흐려져 가듯이 소멸되어 가는 허전함과 같은 느낌이다.


도서 정보 제공 : Yes24(www.yes24.com), 알라딘(www.aladin.co.kr)

이 포스팅은 쿠팡파트너스 및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