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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기업 경영 > 경영전략/혁신
· ISBN : 9791189533328
· 쪽수 : 220쪽
· 출판일 : 2020-08-15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 대체할 수 없는 정체성만이 살아남는 시대
1부. 독점은 항상 실패한다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
월마트, 아마존, 알리바바가 남긴 교훈
2부. 커머스는 어떻게 성장했는가
1장. 고대부터 중세까지
상업의 원형을 찾아서 : 고대 『화식열전』
고대에서 중세로 : 실크로드
중세 국제도시 : 장안
2장. 19세기 백화점, 상업의 패러다임을 바꾸다
욕망을 자극하는 백화점이라는 공간
세계 최초의 백화점, 봉 마르셰
루브르, 프랭탕, 사마리텐
세계적 유통업체 시어스의 흥망성쇠
백화점의 아이콘이 된 노드스트롬
3장. 조선의 백화점
미츠코시 백화점 경성지점
화신을 둘러싼 세 사람의 승부
조선 최초로 백화점을 세운 최남
최후의 승자 박흥식
3부. 프로페셔널 커머스의 조건
우리가 주목해야 할 변화
오프라인 소매업의 미래
전자상거래의 미래
시장 너머로 가는 길
에필로그 - 결국 예나 지금이나 소비자는 인간이다
참고자료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코스트코 설립자 짐 시네갈은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밝힌 바 있다. “월마트는 14만 개 아이템을 진열해 놓지만 우린 4천 개만 판다. 품목별로 가장 품질 좋고, 값이 싸며, 큰 사이즈 하나만 제공하는 것이다. 고객이 비슷한 제품 4~5개 중 고르다가 결국 안 사가는 것보다, 확실한 제품 하나가 잘 팔리는 게 낫다. 이런 방식으로 코스트코는 1년에 재고가 13차례 소진된다. 월마트 등 경쟁기업은 연간 9차례 재고가 소진된다. 재고 없이 끊임없이 팔아치우는 게 우리의 힘이다.” 선택의 다양성이라는 개념은 한계 없는 다양함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혼란을 줄 수 있다면 적정 수준의 다양성을 제공하도록 설계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진정한 큐레이션이다. 코스트코는 4만 종의 상품 중 확실한 상품을 선별하여 10분의 1로 다양성을 압축함으로써 ‘쉽고 간편한 선택’을 제공한다.
- 프롤로그. 대체할 수 없는 정체성만이 살아남는 시대
이제 온라인이냐 오프라인이냐의 문제는 종식되었다. 21세기 상업의 미래를 내다보기 위해서는 기술보다 상업과 유통의 본질, 그리고 사람들의 욕망에 주목해야 한다. 사마천의 사기, 화식열전에서 확인하겠지만 2천 년 전 사료에 나타난 상업의 본질은 21세기인 현재에도 유효하다. 수천 년간 시장에 모여든 사람들의 다양한 욕망 또한 오늘날 플랫폼에 가득 모인 소소한 욕망과 크게 다르지 않다.
- 1부. 독점은 항상 실패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