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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시마 2020.3

계간 시마 2020.3

(제3호)

시마 편집부 (지은이)
도훈(도서출판)
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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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시마 2020.3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계간 시마 2020.3 (제3호)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 잡지 > 기타
· ISBN : 9791189537357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20-03-25

책 소개

계간 「시마詩魔」 2020년 봄호. 이번호부터 계간지로 개편하면서 형태가 많이 달라졌다. 에세이 부분이 많이 추가되어 독자들이 읽을 내용이 풍부해졌다.

목차

발행인의 글
<시마詩魔>를 계간으로 발행하면서
_ 이 도 훈

칼로 새긴 시詩
창문을 눕히려 나도 눕는다
_ 박 해 람

신춘특집
당선작 / 시작노트 / 신작시

<경인일보> 이유운 _당신의 뼈를 생각하며
<농민일보> 이주송 _풀씨창고 쉭쉭
<부산일보> 임효빈 _도서관의 도서관
<매일신문> 최란주 _남쪽의 집수리
<한라일보> 이도훈 _순환선
<문화일보> 차유오 _침투

나의 시詩 나의 생生
준비되지 않은 시인, 작두날 위에서 물구나무서다
_ 최 금 녀

조향순 시인의 고양이와 산다
_#1. 애기와 깡패

시마詩魔 Ⅰ
강지혜 _손
김성백 _배꼽찬스
박병란 _그럴 리 없겠지만요 나는 어두워져요
이우디 _숨
송태한 _시간의 모서리
심승혁 _모순의 시간
오영미 _비빔국수를 먹다가
이경호 _자귀나무 그늘 속에 숨긴 모서리
이선정 _조기교육
이원규 _지금은 이밥 짓는 시간입니다
이종근 _봄(春)이 느닷없이 온다
최교빈 _토이크레인

시詩 읽는 계절
배 선 옥 _사는 건 다 그런 것이니
허연 _「살은 굳었고 나는 상스럽다」
송수권 _「여자」
김명리 _「산벚나무의 시간」
이린아의 암호를 풀 땐 노래를 불러요
_연습실 가는 길

시마詩魔 시화전
강영식 _상처
김시우 _정순자의 「궁평 석양」
문아린 _장영주의 「융, 건능을 걷다」
서정한 _당신의 풍경
이시향 _만나다
윤종호 _은행나무 아래서
장현화 _까마귀 솟대
정실로 _낙사의 계절
정진용 _수월봉水月峰

시집 속 작은 시집
임 경 묵 _『체 게바라 치킨 집』
골목의 감정 외 4편
에세이 _시가 내게 왔다

신정근 화가의 야간비행
_1화. 공항풍경
시마詩魔 Ⅱ
김정훈 _해변
김태헌 _선풍기
박상혁 _흉터
김효빈 _여행 감기
시민 _식사
심민경 _악보와 음표
이나혜 _겨울밤
이민우 _생각 베개
이상주 _비 없이 젖는 비요일
최은수 _우리 엄마
하은 _멸치 똥 바르기
한수아 _물의 희롱
전홍구 _그림자

미희와 선하의 시와 사진
_빈방

신지영의 시담시담
_모두가 모두를 키운다
시마詩魔 학생
한지우 _비 오는 날이면 종묘에 간다
오주희 _되고 싶은 것
윤성혜 _어린 꽃에게
김혜민 _봄바람

유수진의 내일로 가는 문학 기행
<조병화 문학관 편>
_조각구름도 쉬어가는 시간, 그 향긋한 위로

이은정의 오후의 문장
_무엇이든 쓸 수 있다면, 우리는

여행인문학 _조성찬
_돌아올 것을 전제로 정주지를 떠나는 일

김영빈의 디카시앗
_작고 예쁜 야생화를 위하여

상상이 시가 된다 _이도훈
_우리는 얼마나 간절한 닮음으로 사랑을 하는가?

책속에서

[저자의 글]

이번 호부터 시마를 계간으로 발행하기로 하였다. 보다 체계적인 잡지의 모습을 갖추는 것이 이 잡지에 관심을 갖고 응모하시는 분들에게 더 좋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사다난한 2019년을 보내면서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많은 고민을 하였다. 내가 가고 있는 길이 맞는 것인지, 잘못 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뭐 이런저런 생각들…. 주변에서 조언을 해주시는 많은 선생님들과 걱정스레 얘기하시는 분들. 내가 하고자 했던 일. 아니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해서 다시 정리를 해 보았다. 시마에 읽을 만한 내용을 담고, 더 알차고 편안한 내용을 담아서 읽는 사람들이 부담 없이 가까이 할 수 있는 잡지로 만들자. 그저 그런 잡지가 아니라 내 글이 실렸다고 자랑할 만한 잡지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큰일이다. 일일 점점 커지고 있다.

많은 시집을 만들면서 시집을 낸 시인들과 만나 꼭 나누는 이야기가 있다.

“시집을 한 권 내고 나면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시를 배워야 합니다.”
“…….”
“그래야 시가 더 좋아지지요. 안 그러면 1집이나 2집이나 3집도 시가 다 비슷해요.
늘 새롭게 도전한다고 생각하시고 시를 더 배우세요.”

그제서야 시인들은 내가 하고자 하는 말을 알게 된다.

나는 시의 단계를 4단계로 말한 적이 있다. 그냥 쓰는 시, 흉내 내는 시, 시 다운 시, 좋은 시.
처음부터 좋은 시를 쓸 수는 없다. 그것은 인력이나 지식의 힘으로 되는 것은 아니다. 기다림과 끊임없이 도전하는 배움의 자세가 필요하다. 어느 단계에서 멈춰버린다면 시도 그쯤에서 멈춰버린다. 그러므로 우리는 계속 시를 읽고, 배우고, 써 나가야 한다.

시마에 응모한 시의 선정에서 발행인은 관여하지 않는다. 그것은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것이다. 편집장과 함께 일하는 선생님들이 전적으로 책임지고 공정하게 선정할 것이다. 내 시가 선정되지 않았다고 해서 기분 나쁘게 생각하지 말고 시 공부에 더 전념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등단 전에 나는 “이 시는 고쳐도 시가 되지 않겠어.”라는 말까지 들었다. 하지만 난 그런 말에 흔들리지 않았다. 시를 지우고 다시 썼다.

나는 중학생일 때 청소년 잡지에 글을 응모해 당선된 적이 있다. 장려였다. 그때 받은 원고료는 흰 티셔츠 한 장이었다. 잡지 로고가 새겨져 있었는데 한 번 입고 아까워서 더 입지 않고 보관만 했다.
시인으로 등단하고 처음으로 <유심>에 시를 싣고 원고료를 받았다. 그때의 감격을 잊지 못한다. 시마가 정상 궤도에 오르면 응모하여 선정된 분들께 원고료를 조금이라도 드리고 싶다. 지금 그러지 못하는 것이 많이 죄송스럽다. 우선 고등학교 이하 학생들의 작품에 대해서는 소정의 원고료를 문화상품권으로 지급하려고 한다.

매년(겨울호) 신인상도 선정할 것이다. 상금도 있고 시집도 내준다. 물론 나와 시마와 관련된 사람들은 선정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다. 외부 선생님에게 선정을 의뢰할 것이다. 시마라는 잡지가 한쪽으로 치우치는 것을 원치 않는다. 우리 모두가 웃으며 즐기는 놀이동산 같은 곳, 모두가 즐거운 시골 장터 같은 곳이 되길 바란다.
여러 선생님에게 원고 청탁을 했다. 좋은 글들로 지면을 채워 주실 것이라 믿는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도 내 잡지처럼 여기고 이곳에서 즐겁게 놀고 쉴 수 있기를 바란다. 많은 작품 응모와 정기구독도 부탁드린다.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 단지 내가 할 수 있는 일, 해야 할 일들을 해 나가겠다. 내가 걷는 이 길이 8차선 대로가 아니라 누구나 마음 편하게 걷는 그런 산책길이었으면 좋겠다. 함께 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2020년 목련 피는 봄날
발행인 이도훈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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