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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89586768
· 쪽수 : 290쪽
· 출판일 : 2024-07-22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 아빠, 엄마와의 추억을 끄집어내는 애틋한 시간이 되기를
1장. 이제라도 깨달아서 다행이다
흙수저를 물려준 부모는 없다
그때 못한 사과, 지금 해도 될까요?
이제 어른이 되기로 했다
내 삶의 유일한 멘토
지금은 이해할 수 있는 아빠의 무모한 도전
첫째의 억울함 VS 둘째의 고충
우리는 부모님의 청춘을 먹고 자란다
커피 한 잔의 여유
국밥 한 그릇
3천만 원 모았니?
배를 한 척 살 수 있을까
맞아요, 우리 아빠는 자상해요!
어느 날 예고 없이 부모님이 집에 쳐들어왔다
궂은날이 좋아진 이유
내게는 평생 지켜야 할 사랑이 있다
2장. 지금, 내가 해야 할 일을 발견했어
우리 딸, 하고 싶은 거 다 해
금수저가 부러우면 내가 금이 되자
엄마가 없어도 괜찮은 인간이 되었다
쑥떡 먹는 인증샷 속에 감춰진 비밀
우리는 맨날 반대하지만 지지하는 사이
엄마, 하고 싶은 거 다 해
외할머니가 빌려준 쌈짓돈
답장은 신속하게, 애정까지 담아야 제맛
요리를 못해도 괜찮아
인생도 길고 예술도 길다
아빠도 무거운 것을 들면 팔이 아프다
유튜버가 된 순이 씨
하고 싶은 것은 왜 그리 많았을까
로또에 당첨되면 좋았을 텐데요
예순 살의 첫 호캉스
3장. 함께한 추억, 함께 나눌 끝없는 이야기
아빠는 나 없으면 어떻게 살까
아빠도 아들 있는 집이 부러웠을까?
꿈과 희망의 부곡하와이
옛집이 허물어진다
내 뒤에는 수호천사가 있다
내 장르는 코미디, 그리고 해피엔딩
아빠를 트렌드세터로 인정합니다
놓친 버스가 가져다준 추억 하나
딸을 서울대 보내는 방법
미야, 혜미야, 이혜미!
통금을 지켜라, K장녀의 뒤늦은 깨달음
벚꽃 피는 계절에는 진해에 간다
중간에서 만나는 건 어때요?
다 같이 배고팠던 중국 유학시절
1960년대생들이 온다
부모님의 장례식, 어떻게 치를 건가요?
에필로그 | 우리가 부모님에게 배운 것들에 대하여
저자소개
책속에서
나는 금수저, 은수저도 아니지만 흙수저도 아니다. 일 억만금 재산보다 더 귀한 것을 물려받았다. 그것은 바로 아빠의 피끓는 유전자이다. 사람은 저마다의 특징이 있듯이 나도 유별난 점이 하나 있는데, 지치지 않는 체력과 실행력이 그것이다. 친구들이 내 일상을 보는 것만으로도 몸살이 날 것 같다고 할 정도이니 말이다. 무술용품을 판매하는 사업을 시작으로 손을 안 대어본 분야가 없을 정도로 다양한 제품을 유통하고 제작했고, 내가 손을 댈 수 있는 거의 모든 온라인 마켓에 상품을 홍보했다. 그로 인해 온라인 창업 강의를 하게 되었는데 상품을 판매해 본 사이트가 워낙 많다 보니 도맡아 하는 과목도 여러 가지가 되었다. 취미가 돈 벌기라 할 만큼 20대 중반부터는 일에만 매진했는데 취미로 했던 에어비앤비 운영, 스톡 사진작가, 블로그 운영 등으로 쏠쏠한 수익을 얻었으며 이 이야기를 책으로 묶어 『서른 살, 나에게도 1억이 모였다』를 펴내어 또 다른 수익 구조를 만들었다. 하지만 내 눈에 비친 아빠는 지금의 나보다 더욱 열심히 살았다.
부모님에게 진 가장 큰 빚이 있다. 바로 부모님의 청춘을 먹고 자란 것이다. 아빠, 엄마의 수많은 시간과 돈은 다 나를 위해 쓰였다. 그 세월을 어떻게 갚을 수 있을까. 내가 무얼 한다고 부모님의 흐른 세월을 되돌릴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