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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수학/과학
· ISBN : 9791189799984
· 쪽수 : 192쪽
책 소개
목차
1. 초신성 폭발, 그리고…
2. 너와 나의 언어가 만날 때
3. 초광속 통신 vs. 공간이동 마법
4. 신성처럼 나타난 스타 과학자
5. 추격자들
6. 만능 수리공과 구식 로봇 삼총사
7. 30세기 시위대
8. 블랙 유니버스
9.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우주선
10. 레이저 문양의 비밀
11. 가만있으면 이 세계는 끝장이야
12. 흑마법사, 베일을 벗다
13. 역장을 해제하라
14. 특별할 것 없는, 인간
15. 다시 나의 우주로
◦ 작가의 말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시설 견학을 마친 뒤 유안과 태유를 비롯한 견학 참가자들은 초신성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우주 공간에 마련된 강력한 보호 역장 속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 보호 역장은 초신성에서 날아오는 충격파를 막을 수 있었다. 관람을 위해 엑스선과 감마선 같은 위험한 빛도 모두 차단하고 가시광선만 통과시켰다.
초신성 폭발의 빛이 이곳까지 도착하는 데는 약 삼 일이 걸렸다. 실제 폭발 순간의 모습은 무인 카메라가 촬영해 초광속 통신으로 전송한 영상을 통해 이미 수십 차례나 보았지만, 폭발의 순간을 두 눈에 직접 담으려면 삼 일을 기다려야 한다는 뜻이었다.
(1. 초신성 폭발, 그리고…)
“내가 곰곰이 생각해 봤는데 말이야, 그간 몇백 번은 시도했던 내 소환 마법이 처음으로 작동한 건 때마침 있었던 초신성 폭발하고 관련이 있는 듯. 안 그래?”
“초신성? 그게 어떻게…?”
유안이 의심스러워하는 표정으로 말했다.
“초신성 폭발 때 나온 강한 중력파가 우리를 지나갔잖아. 그게 내 마법에 효력을 부여한 듯. 이 책을 봐 봐.”
태유가 마법책 영상을 빠르게 넘기며 여러 그림과 문구를 보여 주었다. 프릴라는 진지한 표정으로 태유가 가리키는 것들을 살펴보았다.
(3. 초광속 통신 vs. 공간이동 마법)
마지막으로 코리나가 로봇에 동력을 주입했다. 로봇 세 대가 동시에 움직이기 시작했다.
“앗, 코리나다! 지금이 언제지? 얼마 만에 나를 켠 거야?”
“글쎄, 한 삼 년 됐나….”
코리나가 머리를 긁적이며 말했다.
“뭐 삼 년? 너무한 거 아니니? 삼 년이라니?”
“그러게. 너무 심했다. 그동안 혼자 잘 먹고 잘 살았겠구먼.”
로봇 세 대가 제각기 떠들어 대기 시작하자 정신이 산만해졌다.
“으, 로봇이라는 건 말이 많구나. 골렘은 조용히 시킨 일만 하는데.”
프릴라가 귀를 막으며 중얼거렸다. 그 소리를 들은 로봇들이 발끈했다.
“뭐라고? 시킨 일만 하라고?”
“지금 로봇 무시하는 거야?”
(6. 만능 수리공과 구식 로봇 삼총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