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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89805425
· 쪽수 : 124쪽
· 출판일 : 2022-12-06
책 소개
목차
1부 봄의 노래
봄꽃
봄
꽃구경
봄의 승리
바람
유리벽
2부 - 가을 사랑, 나무 사랑
단풍
나무 잎의 여정
플라타너스
나무
청주중앙공원 압각수
정이품소나무
갈대
고마운 단풍
단풍나무 여정
나뭇잎의 섭리
가을 단풍나무
단풍나무 색
단풍
3부 - 안타까운 환경/
악마의 처형
창조주 작품 변화
함께 가자
코로나 괴물
마음과 손 발
다가오는 우주시대
수재
괴물
인간 승리
폭우
대나무의 곧은 정기
관광
연꽃
강물
문광저수지
양성산 단풍나무
4부 - 88년 인생여정
향기꽃
구름
임
노래하며 살리라
신발
모자
고향친구
인연
별에 도전
숲속의 향기
일희일비
금란지교
대청호 카페에서
천당
하나님 감사합니다
행복 주는 향기꽃
실천하는 기도
5부- 내 갈길 인도하소서
사랑하는 아내
내 갈길 인도하소서
꽃노을
번호표를 바꿔 주세요
삼우제 재회
인생여정 1
인생여정 2
파랑새
기도의 힘
저자소개
책속에서
제 1 부 봄의 노래
연분홍 꽃잔디꽃
살랑살랑 봄바람에
방긋방긋 웃으며
나를 반겨주네
옆에 섰던 연산홍도
손 흔들며 반겨주니
때 끼고 어둔 마음
봄눈 녹듯 사라지네
조물주의 인간사랑
이렇게도 세심할까 봄
봄꽃 전문
봄
동장군의 칼바람 어디로 쫓겨 가고
광활한 허공을 훈풍으로 채우나
하늘의 낮은 구름 기뻐 눈물 흘리니
땅 속에 숨은 씨앗
웃으며 솟아나네
기화요소 만발하니
벌나비 날아든다
얼씨구 좋을씨고
생기 솟는 봄이로다
꽃구경
매서운 동장군
춘풍에 쫓겨 가고
잠자던 초목들
기지개 펴고 일어나
울긋불긋 새 옷 입고
저마다 단장하네
산새들 노래하고
벌 나비 춤을 춘다
기화요초 만발하니
봄맞이 축제인가
춘추복 갈아입고
화림화초 구경 가세.
봄의 승리
위풍당당 동장군
춘풍으로 무장 해제
눈물지며 후퇴하니
땅 속의 씨앗들
살며시 웃음짓네
수많은 화림화초
춤을 추며 진군하니
벌 나비 환영하여
덩실덩실 춤을 춘다
움츠렸던 우리들도
새 희망의 꿈을 안고
덩실덩실 춤을 추자.
바람
3,4월 훈풍에
생명수를 실어다
대지 위에 뿌려주어
새싹 돋게 하더니
한 여름 더위에 마음 변했나
비구름 천둥번개
연합군이 되었는가
물폭탄을 실어다
작품 위에 쏟아 부어
많은 작품 파괴하고
쓸어가니
네가 마귀대장인가
무엇이 부족하여
이렇게 광란치나.
유리 벽
아름다운 향기 꽃
귀여운 향기 꽃
수십 년 세월에
주름진 얼굴 꽃
내게는 여전히 금란화이어라
가까이 갈 수 없는
유리벽 관광이니 안타깝구려
저 꽃도 사랑받으려
아름답게 피었겠지
유리문 열고
내 품에 안아봤으면
여한이 없으련만.
제 2 부
가을사랑, 나무사랑
단풍
엊그제 푸른 청산
오늘 보니 만산홍엽
세파에 찌든 인생
환호 탄성 절로 난다
무릉도원 따로 있나
너희들이 설경인 걸
단풍 세월 가지 말고
오래오래 같이 놀자
제25회 신인작가상 시 당선작
(계간 국제문학 23호 수록, 2020. 6.20.)
나무 잎의 여정
봄바람에 새 잎들이 뾰족뾰족 웃드니만
어느새 만개하여 너울너울 춤을 춘다
뜨거운 뙤약볕을 양산 되어 가려 주고
상큼한 공기 배출 어찌 이리 고마울까
이대로 오래오래 함께 하면 좋으련만
세월 이길 장사 없어 때가 되면 떠나겠지
이별이 서러워 똑똑똑 우는 소리
애처로워라
이것이 섭리라면 어느 누가 막을 손가.
* 국제문학 25호에 수록된 내용
플라타너스
길 가에 플라타너스
지난 해 자란 가지
어김없이 절단했네
수 십 년 절단 상처
혹처럼 울퉁불퉁
험상궂은 네 모습
얼마나 고통이었나
보란 듯이 이겨내고
봄마다 갱생하네
세상사 힘겹다고
포기하지 마라
플라타너스 본받아
살아가자 살아가자.
나무
저 산의 나무들이
젊음을 자랑하듯
푸른 옷 차려 입고
당당하게 서 있더니
추풍에 얻어맞아
울긋불긋 물들었나
추한 모습 감추려고
화려하게 화장했나
너에 모습 선경(仙境)일세
세파에 찌든 인생
감탄이 절로난다
추풍에 두 손 들고
한 잎 두 잎 떨어지니
뼈만 남아 초라하구나.
청주 중앙공원 압각수
오! 압각수여
당신 모습 바라보니
한없이 가련하구려
900년 세월에
만고풍상 다 겪으며
전신에 상처 흔적
얼마나 고통이었을까
지팡이라도 집고 살아가니 감사합니다
큰 수해에 귀한 인명 구했다니
얼마나 장한 일인가
앞으로 천년만년 건강하여
인명구한 표상목이 되어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