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예배/기도/묵상(QT)
· ISBN : 9791189887421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21-07-12
책 소개
목차
추천의 글 - 4
서평 - 9
들어가면서 - 11
베드로전서
1부 •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
To a living hope - 19
2부 •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Long for the pure spiritual milk - 53
3부 • 의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면
Even if you should suffer for righteousness’ sake - 87
4부 • 뜨겁게 서로 사랑할지니
Keep loving one another earnestly – 117
5부 • 근신하라 깨어라
Be sober-minded; be watchful - 145
베드로후서
6부 • 신성한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되게 하려
May become partakers of the divine nature - 169
7부 • 거짓 선생들이 있으리라
Will be false teachers - 199
8부 • 주의 날이 도둑 같이 오리니
The day of the Lord will come like a thief - 229
나오면서 - 254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새사람으로 다시 태어난 모든 그리스도인의 남은 생에 있어서 최고의 화두는 ‘부활’입니다. 일상의 곤고함과 분주함 중에도 풍성한 은혜와 사랑을 직접 경험하게 하고, 이후로도 그 풍성함을 지속적으로 누리게 하는 힘은 부활신앙에 있습니다. 결국, 부활소망이야말로 ‘내가 누구이고, 내가 대면하게 될 분이 누구이신지’를 지속적으로 기억하게 한다는 사실을 절실히 인식해야 합니다.
명명백백한 약속의 말씀 앞에서 나를 꺾는 순복함이 없는 사람은 분명히 ‘스스로가 하나님이 된 자’입니다. 다시 말해서, 창조주 하나님을 뛰어넘으려는 자기중심성에 갇혀버린 참으로 어리석은 자입니다. 이처럼 스스로 하나님이 된 죄가 얼마나 근원적이고 지독한지를 절실히 인식하지 않으면 예수님의 죽으심의 의미나 부활하심의 의미를 깨닫게 될 가능성은 전무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해도 그저 들어서 나쁠 것이 없는 덕담 정도로 받아들일 뿐, ‘왜 그토록 남은 생과 인격을 걸고 그말씀을 신뢰하고 살아내기를 지속적으로 결단해야 하는지’를 도무지 이해하지 못하는 영적무지 혹은 영적무감각의 상태를 반복하고 반복할 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 베드로는 본도, 갈라디아, 갑바도기아,
아시아와 비두니아에 흩어진 나그네(벧전 1:1)
때가 되어
부활하신 예수님 앞에
절대적으로 엎드렸고
남은 생의 사용권까지도
주인의 뜻에 따라
부단히 내어드리기를 선택하는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기를
지극히 당연하게
여길 수 있어야 합니다.
세월이 지날수록
내 안에서 흘러나오는
이기적인 소리와
세상에서 울려 퍼지는
혼돈의 소리가
오늘의 품격을
얼마나 깎아 내리고
이미 세워진 삶마저도
얼마나 저속하게 만드는지를
철저히 자각해야 합니다.
이때에라도
이것저것 중요한 것들이
많다고는 하지만
남은 생의 의미를 더하고
아름답고 풍성한 그 무엇을
누리고 전수하고 싶다면
보이지 않는 실재를 향한
오늘의 열정과 수고를
결코 소홀히 해서는 안 됩니다.
여전히 더디고 초라하게 보일지라도
말로는 다 설명할 수 없는
지극히 합당한 이유를 가지고
변함없는 실재를 향한
오늘의 걸음걸음을
결코 멈추어서도 안 됩니다.
하여,
이처럼 선명하게 보여주고 있는
지난 믿음의 역사가
곧 나의 역사가 되기를
진지하게 소원해야 합니다.
살아 있는 믿음이 무엇인지를
마땅히 깨달아 분별해야 합니다.
더불어 늘 기억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이즈음에도
이미 충분한 것을 알고,
아직도 부족한 것을 알아
또다시
부활예수 앞에 엎드리고,
또다시
부활예수를 따라가게 하소서.
참 그리스도인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며 사도인 시몬 베드로는
우리 하나님과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의를 힘입어
동일하게 보배로운 믿음을 우리와 함께 받은 자들에게 편지하노니(벧후 1:1)
먼저는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들어야 합니다.
세상의 소리 혹은 나의 소리가 아니라
명확하게 보여지는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여야 합니다.
더 이상 저항할 수 없는
하나님의 절절한 마음을
정직하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말씀을 독대하고
하나님의 마음 안으로 들어가기를
적극적으로 선택하는
믿음의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기쁨과 감사와 평안과
신뢰와 격려와 존중이
물 흐르듯 그렇게
유유히 흘러가는 법입니다.
그야말로
불만과 불평으로 뒤덮인
이 세상 앞에서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믿음의 동역자들이 됩니다.
불신과 불순종으로 얼룩진
이 시대 앞에서도
여전히 깨어있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됩니다.
무능함과 부패함으로 점철된
어떤 환경과 사람들 앞에서도
부어진 하나님의 마음과
믿어진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일상을 살아가는
영적인 승리자들이 됩니다.
하여,
나와 우리가 하나되기를
간절히 소원해야 합니다.
나와 우리가 변화되기를
담대히 선택해야 합니다.
나와 우리가 낮아지기를
겸손히 고백해야 합니다.
이로써 살아계신 하나님의 역사는
거침없이 펼쳐지고,
이로써 생명과 약속의 말씀은
진리로 증명되며,
이로써 부활예수를 향한 나의 믿음은
더욱 확신있게 증거되고,
이로써 예수님의 몸된 영적관계성은
더욱 튼튼해 질 것입니다.
참으로
멋있고 아름답게 하소서.
안과 밖으로 강건하게 하소서.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독대하고 하나님의 마음 안으로 들어가기를 적극적으로 선택하는 믿음의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기쁨과 감사와 평안과 신뢰와 격려와 존중이 물 흐르듯 그렇게 유유히 흘러가는 법입니다.
바른 믿음은 마땅히 변화된 삶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성품을 알아갈수록, 하나님의 마음에 공감할수록,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갈수록 남은 생의 안과 밖은 반드시 차원을 달리하기 마련이라고 했습니다.
흉내를 내는 것과 그저 살아지는 것이 전혀 다르듯이, 내가 믿으려 하는 것과 그저 믿어지는 것 또한 전혀 다른 차원입니다. 지극히 정상적인 신앙은 환경과 사람들의 불미함 중에도 하나님의 편에 서기를 선택하게 하고, 시대마다 장소마다 오해와 불편함과 심지어는 위협을 그대로 직면하게 합니다.
살아갈수록 그야말로 진미(眞味)와 진향(眞香)을 느끼게 하는 아름답고 풍성한 믿음의 사람이 되었으면 합니다. 나이를 더해감에 따라 생명과 약속의 말씀을 부지런히 익히고 순종하면서 하나님을 아는 지식, 예수님을 아는 지식, 성령님을 아는 지식이 더 깊이 뿌리내리고 더 넓게 뻗어나가는 신실한 사람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처럼 불미하고 불량한 시절 중에도 흔들리거나 변질되지 않고 지극히 정상적인 신앙의 여정을 여전히 걸어가고 있는 깨어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