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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건강/취미 > 구기 > 기타
· ISBN : 9791189895075
· 쪽수 : 204쪽
· 출판일 : 2022-09-26
책 소개
목차
팀 헨만의 서문
들어가며
테니스의 기원
위대한 토너먼트 대회
코트의 전설들
위대한 선수들
현재와 미래의 스타들
위대한 경기장
최고의 명승부
테니스 비즈니스
테니스 규정
테니스 장비
테니스와 정치
스캔들과 논란
테니스 사건 사고
테니스 연대기
색인
책속에서
재미있는 건 초창기 윔블던 우승자들은 지금처럼 이 대회 우승에 사활을 걸지 않았다는 점이다. 1877년 초대 우승자인 스펜서 고어는 3년 뒤 이렇게 썼다. "크리켓과 리얼 테니스, 또는 라켓츠 종목에서 뛰어난 사람들은 잔디 테니스를 중요하게 여기지 않을 것이다. 설사 재능이 뛰어나 촉망받는 선수라 하더라도 잔디 테니스는 다른 종목에 비해 굉장히 단조로워 쉽게 질려 버릴 것이기 때문에 오래 버티지 못할 것이다." 2회 대회 챔피언 프랭크 헤도우 역시 마찬가지였다. 타이틀 방어를 하지 않고 스리랑카로 돌아가 차를 재배하는 본업에 충실했으니까.
윔블던! 이 세상에서 단 하나의 특별한 스포츠 이벤트로 이보다 잘 어울리는 단어가 있을까. 최고의 전통과 인지도, 그리고 의심할 바 없이 가장 권위 있는 테니스 대회인 윔블던은 영국의 여름 햇살 아래 2주간 올 잉글랜드 클럽의 완벽하게 관리된 잔디에서 열린다. … 거의 80년 동안 윔블던은 과거 영국 시골 정원의 풍경을 그대로 유지하는 정책을 펼쳐 왔다. 그동안 좌석 수와 경기장이 대폭 늘어났고 1번 코트부터 2~3번 코트의 증축, 그리고 2009년 개폐식 지붕이 설치된 새로운 센터 코트가 등장하고 늘 입장권이 동나는 상황 속에서도 이 정책의 큰 방향에는 흔들림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