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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기꺼울 행복

내게 기꺼울 행복

유안나 (지은이)
하모니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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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기꺼울 행복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내게 기꺼울 행복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89930240
· 쪽수 : 224쪽
· 출판일 : 2019-10-25

책 소개

돌아올 날도 머무는 일정도 기약 없이 훌쩍 세계 여행을 떠난 서른다섯 동갑내기 부부. 185일 동안 26개 나라 66개 도시에 머물며 나른한 일상을 살았다. 마음 느슨한 여행자의 시간을 거닐며 느낀 삶을 바라보는 태도와 행복을 마주하는 마음을 나지막한 글로 담았다.

목차

프롤로그_언제까지 우리에게 오늘이 허락될까

나를 사랑하는 나는
애정 하는 계절에게
조금 더 당돌하게 살아야했다
잘 살자
사랑하지 않았어
나의 아름다운 시절에 관하여
무모한 젊음이여
내가 충분히 행복하다 말했나요
시절이 있었다
아무것도 하지 않을 기회와 무엇을 해도 괜찮을 자유
이방인의 충고
행복의 나라로 가겠소
사랑하게 되었어 나의 오늘을
나는 나로 살기로 한다

오늘 지금여기 우리
자기 당부
몹쓸 아름다움
어찌할 바를 몰라 어찌하지 못하고
충만하고 고운 우리의 날
내 멋대로 살아라
사랑을 아끼지 않을 것
매일 이별
사랑 아니면 아무것도
그게 삶
어여쁜 슬픔은 발 아래
괜찮아 그러니깐
간절하고 이기적이게
우리들의 파리가 생각나요

사랑은 아끼지 않기로
언제 죽어도 고울
나란한 마음
삶과 사랑과 당신
뜨거운 안녕
여전한 삶의 결
청춘의 위로
자기 반성
오늘의 내가 내일의 나에게
슬픔 존재론
너의 무채색이 필요했다
부디 너는
무엇이 되지않더라도

이대로 괜찮은 행복
욕망청년이 사는 법
실패는 나의 힘
못다 할 숙제
되어가는 중입니다
다행이다
오늘을 살자
길을 잃어야 나를 잃지 않아
있는 모습 그대로의 시절
나를 사랑해 주세요
우리의 뉴욕
나의 그곳
Are you There?
고마운 안녕

저자소개

유안나 (지은이)    정보 더보기
기자로 사회생활을 시작해 진행자, 작가, 기획자를 거쳐 사람과 사랑, 삶과 일상에 관해 끄적이는 마음 쓰는 사람이 되었다. 1,000일 연애한 남자와 1,001일이 되는 날 결혼하고, 결혼한 지 921일이 되는 날 함께 세계 여행길에 올라 185일 동안 낯선 길 위에 머물렀다. 여행지에서 느낀 삶을 바라보는 태도와 행복을 마주하는 마음을 글로 담았다. 쓸데없이 의미 부여하기를 좋아하고 쓸모없이 감정적이며 가끔 출처를 알 수 없는 생각에 사로잡혀 산다. 평범하게 살고 싶지 않다는 장래희망을 가지고 종종 나르시시즘에 빠져 지내는 철없는 감성주의자. instagram.com/lovelyanna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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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누구나 저마다의 슬픔이 존재한다. 타인의 슬픔은 종종 내 슬픔을 위로한다. 슬픈 마음이 서로를 살게 하는 힘이 된다는 사실이 꽤 묵직한 슬픔으로 다가온다. 나의 불행을 이겨내는 방법은 타인의 불행이 나보다 더 크길 기대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기대를 채워줄 만한 온갖 모양의 불행으로 가득한 그의 이야기를 들어내는 것이다. 차마 입이 떨어지지 않는 수많은 불행과 염려와 걱정과 근심은 여전히 내 안에 고여 있다. 그러나 그 불행이 나만의 고통이 아니라는 공감이 우리의 오늘을 위로한다. 너의 슬픔이 나의 슬픔을 위해 존재한다는 사실에 각자의 서글픔이 시끄럽게 침묵한다.
- '슬픔 존재론 中'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다. 생전 처음 밟아보는 나라 도시 마을 이 달콤한 공기. 언제 다시 만날지 모르는 시간들을 마음으로 꾹꾹 눌러 밟으며 안녕을 고하는 시간들을 살아내고 있다. 젊은 날엔 젊음을 모르고 사랑할 땐 사랑을 몰랐다던 노래 가사가 이토록 와 닿던 적이 있었던가. 그럼에도 아주 나중에는 오늘을 떠올리며 그토록 좋은 시절인지 그땐 미처 몰랐다 말하며 웃음 짓겠지. 매일 이별하며 또 하루 멀어지며 살고 있다. 지독한 사랑의 시절임을 알아도 미처 다 알지 못하고, 이 좋은 날들이 아쉬워도 그저 떠나보내며 산다.
- '매일 이별' 中


적당한 바람과 햇살이 정수리를 들락거렸다. 계절을 짚어보는 것이 이미 무의미한 날을 지나오고 있다. 봄같이 포근한 바람과 가을같이 스산한 공기가 하루에도 몇 번씩 가슴팍을 드나들었다. 그가 걸었던 골목과 멈추어 섰을 정원 앞에서 나도 길을 잃었다. 삶이 애절하고 애달프기만 했던 시대의 이단아는 이 작은 마을 길 끝에서 무엇을 목 놓아 그려내려 했을까. 그의 호흡을 뒤따라 한 걸음씩 걷다 보니 여리고 까칠한 마음이 조금씩 헤아려졌다. 고흐, 입술 사이로 금세 빠져나가 사라져 버리는 이름만큼 외롭고 처절하던 한 생이 거기 있었다.
- '삶과 사랑과 당신'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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