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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는 장사꾼이 아니다

의사는 장사꾼이 아니다

(불꽃처럼 살다간 한의학 박사 양기호, 갈대밭에 바람이 되다)

보리 씨 (지은이)
디자인위드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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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는 장사꾼이 아니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의사는 장사꾼이 아니다 (불꽃처럼 살다간 한의학 박사 양기호, 갈대밭에 바람이 되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89940065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19-07-27

책 소개

순천 지역에서 최고의 명의로 이름을 알렸던 한의학 박사 양기호 박사. 그가 지난 2018년 9월 세상을 떠난 뒤 그의 아내 보리 씨가 존경하고 사랑하는 남편을 추모하며 써 내려간 에세이다.

목차

1장. 걸림 없이 살 줄 알라
늦은 인연
데이트
수학이 좋아
담배
만능맨
아지트
설득
새로운 시작
살림 공부
적응
싸움
생일
대가족
음식솜씨
경고
친구
자격증
보리
결단
노력
분가
이사
새 출발
불씨
작은 행복
큰아들
형님
아버님
가족
화해
금연
두 번째 경고
예의
수학이 싫어
그때 그날
남의 인생
도덕군자
진심
결심
이별
비밀
엇나간 타이밍
고등학생
박사
병원일
아줌마
사건
소문
요양병원의 꿈
분노
물거품
초대
뒷담화
병원 공부
속사랑
고민
배웅
검사
절망
헤어짐
헛소문
정성
진료비
상속세
실망
1천만 원
순천의 허준
운전면허
도로연수
췌장염
양심 의사
청천벽력

2장.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전쟁 시작
수술
결과
포기는 없다
재입원
퇴원
요양
귀가
떠도는 말
복귀
당부
모임
결정
인성이 실력이다
기억
쓰러지다
악수
주말여행
보답
조카
2017년
마음 다스리기
생일선물
잔인한 5월
간식 공수
자존심
뭣이 중헌디
오해
지침
가을과 겨울
2018년
만화책
봄 나기
우울증
친정아버지
흑장미
고생
1침, 2뜸, 3약
좋은 사람
부탁
여름
우선순위
갑질
선생님
마음의 병
명바라
고집쟁이
패혈증
도움
휴대폰
대성통곡
보리야!
삶의 의지
기호 간다!
안녕, 내 사랑
장례식
어떤 사람들
감사

3장. 못다 준 사랑만을 기억하리라
불면증
가족관계부
49재
열정
마지막 편지
자책감
명바리 효과
공허함

파도
묻고 싶다
충고
동행
루머
흔들리지 않겠다
천사
재판
소중한 가족
멍순 여사
최가수
자랑스러운 아빠
국밥
조언
빈자리
목소리
자식 걱정
당당하게
이곳에 있어야 할 이유
진짜 이별
한의원
고수
고마운 직원들
잊었던 기억
위로
바보
사람 됨됨이
생로병사
좋은 환자
스트레스
다짐
마음의 빚
벚꽃
예감
나의 몫
비 오는 날
홀로서기
떠난 뒤에야 안 것들
원망
후회
초이 명보리
사랑
희망의 끈
서글픔
들꽃
처음 맞는 봄
과부
아까운 사람
맑은 바람이 되다

저자소개

보리 씨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18년 불꽃 같은 생을 마감한 한의학 박사 양기호의 아내로서 길고도 짧은 24년의 세월을 양기호 박사와 함께했다. 5남매 집안의 큰며느리로, 네 아이의 엄마로, 열정 넘치는 한의사의 아내로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아왔다. 어린 시절부터 책을 좋아해 읽지 않은 책을 헤아려보는 게 더 빠를 정도의 지독한 독서광이었으며, 글쓰기에도 남다른 취미와 재능이 있었다. 암으로 사랑하는 남편을 먼저 보낸 아픔을 글로써 승화시킨 첫 번째 에세이를 세상에 선보였으며, 앞으로도 꾸준한 집필 활동으로 그간 못다 이뤘던 작가의 꿈을 맘껏 펼칠 계획이다.
펼치기

책속에서

늦은 인연
우린 시내 카페에서 처음 만났는데, 잘생긴 그의 외모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짙은 눈썹에 긴 속눈썹이 인상적이었던 그는 말투가 약간 무뚝뚝하긴 했지만, 강직하고 성실한 사람이라는 게 느껴졌다.
담배를 피우던 그 사람은 빛나는 눈동자로 나를 바라보며 “너는 주로 어떤 책을 읽고, 어떤 글을 쓰니?” 하고 물었다. 늦은 인연이 운명으로 바뀌는 순간이었다.


아지트
어느 날 그는 책을 한 아름 안고 나타나 고백 아닌 고백을 하며 우리 동네에 우리만의 아지트를 구했다고 했다. “난 원래 공부하면 여자 생각 안 하는 놈인데, 책을 펼치면 네가 보이고, 담배 연기 속에서도 네가 보였어.”
난 사랑을 쉽게 믿지 않는 여자였고, 나이 서른둘에 이렇게 사랑이 찾아오리라고는 생각조차 못 했었다. 그래서 그와의 만남은 정말 운명이라고밖에 설명할 길이 없었다. 가까운 이조차 알지 못하는 내 깊은 감성을 알아봐 준 사람이었고, 내가 자신의 첫사랑이라며 마음으로 고백해준 처음이자 영원한 사랑이었다.


보리
사주 공부도 했던 그 사람은 ‘명희’라는 내 본명을 싫어했다. 한자로 밝을 명(明)과 기쁠 희(喜)였던 내 이름이 사주와 잘 안 맞는다는 것이었다. 내가 태어난 해의 띠와 날까지 따지면 곁에 있는 사람을 빛 내주거나 나 스스로 빛날 수 있는 사주라면서 그에 어울리는 이름을 지어주겠다고 했다. 절에서도 몇 개월 공부했던 그 사람이 지어준 이름이 ‘보리’였고, 깨달음과 지혜란 뜻을 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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