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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eBook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0003346
· 출판일 : 2020-04-27
목차
들어가며 시 꽃을 쓰는 작업 1. 리타의 정원 Erinnerung 마실 산책 숲길 듣는다. 신 새벽 뒷모습 명상 어떤 날 술래잡기 내가 사랑하는 것들 모든 계절을 다 앓고 나면 사라지는 꽃, 옆에 살아지는 꽃 이름 없는 풀꽃들 무경계 자연으로의 산책은 언제나 벅차다. 2. 계절은 안으로만 쌓인다 종교 손톱 달 밤의 윤곽 이 밤 아래 모두는, 이상한 계절 섬진강 어떤 정원 환절기 그런 사람들. 서랍을 열어보다가 아직도 쓴다. 백시를 걸었다. 이 삶은, 이 그림의 제목은, 당신을 그리는 일은 심장의 맛 장례 소식 바다로 태어날 걸 그랬어 낙엽을 피해 걸었다 다 보낸다. 최초의 눈빛 불가능한 거리 그런 것 특기 3. 울고 싶은 밤이면 꽃잎을 닦았다. 눈물은 나의 힘. 왜 우리는 출렁, 규칙 위로 wie eine Blume. 다 있더라, 밤의 이름으로 살아있다. 울고 싶은 밤이면 꽃잎을 닦는다. 그런 밤 다행이다 밤이 슬픔의 능력 잡초 혁명 저 홀로 의지 무덤 드라이 플라워 팔자 표정 그해 겨울. 생계 서걱거린다. 존재해 꽃밭 꽃을, 숲 숲이 되는 일이라면 나무 슬퍼해도 괜찮다. 당신, 꽃보다 강해 우리는 물처럼 4. 모든 계절이 유서였다 하루하루 멀어져 간다 흐르는 강물처럼 마음은 마음은, 있다 다 제자리에 있었다. 월동준비 새들은 정말 멋지다. 호랑지빠귀 나에게 사랑의 감정은 이런 것이다. 그윽하게 빛나는 꽃은, 우는 건지도 모른다 완성을 향하는 시간 어떤 말 나에게 피어오른다는 것 우리 한껏 기울어져도 좋겠다. 그냥 살 것 단 하나의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