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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성공 > 성공학
· ISBN : 9791190032407
· 쪽수 : 380쪽
· 출판일 : 2019-12-20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1장 바세보 탐정
1. 부적응자
2. 첫 관문
3. 바세보
2장 이상한 보이스피싱
1. 보이스피싱
2. 실종과 함정
3. 제비
4. 바늘구멍
5. 두더지 잡이
커튼콜
3장 일화이발소 그림
1. 어떤 이발소 그림
2. 바늘구멍
3. 와세다
4. 삿포로
5. 용서의 조건
커튼콜
4장 완전한 유언
1. 갤버스턴
2. 완전한 유언
3. 바늘구명
4. 밀물과 썰물
5. 거짓과 진실
커튼콜
에필로그: 바세보 탐정에게 배우는 33역량
저자소개
책속에서
영호는 커피를 한 모금 마셨다. 믹스 커피를 좋아하지 않는 그였지만 갈등의 본질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해결 방안도 명쾌하게 제시한 이상수 사장에 대한 호기심이 생겼다. 또한 빠르고 정확한 실행력을 보인 나이 든 직원과의 역할 분담도 알고 싶어졌다.
“송명숙 사장님은 아마도 금융기관에 오래 근무하였고 독신일 겁니다.” 영호는 방금 나간 송명숙에 대하여 거의 단정적으로 말했다. 그러자 두 남자는 깜짝 놀라면서 서로 얼굴을 쳐다보고는 동시에 영호를 쳐다보았다.
“사장님이 그걸 어떻게 아셨어요? 혹시 송사장님을 아는 분이세요?”
“아니요, 오늘 처음 뵌 분입니다.” - <바세보 탐정> 중에서
사실 제가 오늘 언덕 위에 있는 4채의 집을 확인하고 내려오면서 넘어진 것은 일부러 넘어진 것이었어요.” 문영민이 차분한 목소리로 말했다. “어, 그래요? 왜 넘어진 거예요?” 강철만이 궁금해했다. 문영민이 대답을 하려고 하자 주문한 음식과 와인이 동시에 나왔다. 문영민은 대답을 하려다가 여주인이 주문한 음식을 탁자에 놓은 바람에 말을 하지 못하고 기다리고 있었다. 문영민이 주문한 스파게티는 김이 모락모락 나고 프랑스제 와인 한 병과 와인 잔 4개와 치즈와 치킨이 나왔다. 하지만 누구도 음식에는 관심이 전혀 없는 듯 문영민의 얼굴만 바라보고 있었다. “사실 저는 카페 남자 주인의 행동이 하도 수상해서 언덕에 있는 집 4채를 다 확인하고 싶었는데 같이 갔던 소방관이 확인까지 하기는 부담스러워하는 거 같아서 내려오는 길을 일부러 천천히 내려왔어요.” - <이상한 보이스피싱> 중에서
2시간 정도를 찾던 강철만은 “교수님, 찾았습니다! 찾았어요!”라고 큰소리로 영호를 불렀다. 그의 손에는 작은 도록이 손에 쥐어 있었다. 마치 초등학교 교과서 크기의 도록으로 두툼한 종이에 미술품이 컬러사진으로 실려 있었다. 그 사진은 김영근이 출국 전에 그려준 스케치와 똑같은 그림임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 그림 하단에는 작가명이 “山田金(朝鮮)”, 소유자는 “李玉花”이라고 적혀 있었다. 도록의 제목은 “와세다 90주년 기념 미술품 전시회”, 날짜는 1972년 10월 11일부터 12월 10일까지 60일간이었다. 주관은 “와세다대학교 미술사학 모임”으로 되어 있었다. - <일화이발소 그림>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