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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0049191
· 쪽수 : 228쪽
· 출판일 : 2020-12-11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글 주저앉혔던 사고가 저를 다시 일으켰습니다 …… 008
제1장 오늘 나의 [시간]
갑자기 찾아온 기나긴 시간을,
오로지 나를 위한 재도약의 발판으로
1. 하늘 감상 실컷 했던 날 …… 013
2. 마음 진통제도 있으면 좋으련만 …… 020
3. 어쩌면 당연하지 않은 일들 …… 028
4. 내 삶의 기준이 내가 아니라면 …… 034
5. 오늘은 그저 오늘일 수 있을 뿐 …… 039
6. 나를 과녁이 아닌 거울로서 …… 043
7. 다른 방향으로, 다시 일어서서 …… 050
8. 이력서에 넣을 수 없는 시간 …… 059
제2장 오늘 나의 [월급]
매달 빠져나가기 바빴던 월급을
내게 투자하는 의미 있는 목적으로
1. 월급 중독 …… 067
2. 내일 없이 쓰던 나날 …… 071
3. 돈은 이렇게 쓰는 거지 …… 076
4. 아까워하지 말아야 할 것들 …… 078
5. 나의 ‘오늘’ 아메리카노를 참지 않기로 …… 080
6. 텅장과 통장의 상관관계 …… 083
7. 지출의 우선순위 …… 086
8. 더 잘 쓰기 위한 통장 쪼개기 …… 089
9. 돈 없이 돈 쓰는 방법 …… 091
[tip] 블로그 체험단 이용기
10. 매일매일 월급을 받을 수 있다면? …… 098
11. 나의 경영을 믿어 주기 …… 104
12. 지피지기 백전불태 …… 108
제3장 오늘 나의 [글]
취미로 좋아하는 줄 알았던 글을
나답게 잘 써서 또 하나의 업으로
1. 가장 나답게 = 가장 잘하는 …… 113
2. 꿈과 현실 그 사이 어디쯤 …… 117
3. 나를 쓰는 글들 …… 121
4. 나만의 타이밍에 나만의 답을 …… 125
5. 등잔 밑이 어둡다더니 …… 129
6. 작은 인연의 큰 의미 …… 133
7. 언제나 그 자리에 있는 것, 블로그 …… 137
8. 선택과 포기는 같은 말 …… 141
9. 왠지 책을 쓰게 될 거 같아 …… 145
10. 일단 해 보기로 한다 …… 148
11. To Do List가 아니라, Today List를 …… 152
12. 내 생각대로 바뀌는 삶 …… 156
13. 좋아서 하고, 하니까 좋다 …… 158
제4장 나의 소중한 [오늘]
언제 올지 모르는 미래가 아니라,
바로 지금 가까이 있는 오늘 더 잘 살기로
1. 회사 인간의 하루들 …… 163
2. 입사와 퇴사 사이 …… 167
3. 회사는 나를 지켜 주지 않는다 …… 173
4. 열심히 산 만큼 열심히 쉰다 …… 176
5. 지금으로 미래까지 단정 짓지 않기로 …… 180
6. 가고 싶은 곳으로 달린다 …… 184
7. 평생을 살게 하는 어떤 기억들 …… 188
8. 나를 더 잘 들여다볼 수 있는 연애 …… 193
9. 부모님 말 듣지 마세요 …… 199
10. 무엇보다 ‘나’를 위한 선택들 …… 204
[tip] 나만의 선택 기준
11. 끝나기 전까지는 끝내지 말자고 …… 209
12. 잘 사는 것이 아니라 사는 것이 목표 …… 212
13. 발자국과 발자국이 모여서 …… 216
14. 나스럽게 뚜벅뚜벅 …… 220
작가의 말 …… 224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내 눈으로 확인하고도 놀랐다. ‘전동 킥보드라고?!’ 자동차 못지않게 빨리 다닐 수 있다는 걸 처음 알게 된 순간이었다. 몸으로 받쳐 보니 살다가 어느 순간 예고 없이 죽음을 맞이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스쳤다. 평소에 느끼지 못했던 강한 충격을 받아서인지, 악 소리도 나오지 않았고 몸은 순간적으로 굳어 버렸다. 일어나 보려고 애썼지만, 이미 왼쪽 하반신은 내 의지로 움직일 수 없었다. 전동 킥보드를 탔던 남학생은 차도에 쓰러져 있는 나를 안전한 곳으로 옮기려고 했지만 가능할 리 없었다. 집 안이 아닌, 도로 한복판을 내 방 삼아 누워 있어야 했다. (‘하늘 감상 실컷 했던 날’ 중에서)
집 안에서 생활하며 목발로 왔다 갔다 하던 중, 하루는 전동 킥보드에 치여 사망한 사건을 보도하는 뉴스를 들었다. 빨리 회복되기만을 바라고 가해자를 원망했었는데, 생사가 오갈 수 있었던 사고라는 걸 실감하게 됐다. 난, 어쩌면 내일을 맞이하지 못했을 수도 있었던 거였다. 그때부터 조금씩 생각이 달라졌다. 내가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건데 여태 너무 남의 눈, 남의 기준만 보고 비교하며 살아온 게 아닐까? 세상의 평균에 나를 끼워 맞추려고 한 게 아닐까?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살면 나중에 억울할 거 같았다. 그때 가서 원망하지 않으려면 지금부터, 나를 위해 살아야 하지 않을까? (‘오늘은 그저 오늘일 수 있을 뿐’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