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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91190105224
· 쪽수 : 128쪽
· 출판일 : 2021-07-05
책 소개
목차
아빠의 갑작스러운 출장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난생처음 재활용 쓰레기 분리 배출
쓰레기 독립 선언
쓰레기의 날
쓰레기 박사님
하늘산
슈퍼맨이 나타났다
지은이의 말
부록 - 이것만 알면 나도 쓰레기 박사
쓰레기를 수출하는 나라, 수입하는 나라
바다의 쓰레기 섬
쓰레기로 죽는 동물들
플라스틱 비
바다 쓰레기 수거에 도전한 청년, 보이안 슬라트
바다 쓰레기를 쓸어 담는 해양 청소선
새활용(업사이클링)
플라스틱을 먹는 곤충
쓰레기 섬이었던 월드컵 공원
파라과이 카테우라 재활용 오케스트라
리뷰
책속에서
“아빠는 국내의 쓰레기를 수출하는 것과 깊은 관련이 있는 일을 하셔. 만약 지금처럼 계속 쓰레기 수출을 못하면 우리나라에 쓰레기를 둘 곳이 부족해서 큰일이 난다고 해. 그래서 무슨 일이 있어도 다시 쓰레기를 수입해 달라고 설득해야 한대. 우리나라의 미래가 걸린 일이니까.”
유정이와 유식이도 심각한 표정을 지었어요.
“쓰레기 문제가 그렇게 심각한 줄은 몰랐어요.”
그렇게 말하는 유식이 주변에는 과자 비닐봉지가 어지럽게 널려 있었어요.
엄마와 유식이는 재활용 쓰레기들을 비닐, 플라스틱, 종이 상자, 신문지, 병, 깡통 등으로 나누어 버리기 시작했어요. 유식이가 보니까 플라스틱 부대 안에 비닐이 들어가 있기도 하고, 반대로 비닐 부대 안에 플라스틱이 버려져 있기도 했어요. 종이 상자는 대부분 펼치지 않고 그냥 버려져 있었고, 기름투성이 치킨 상자도 그대로 버려져 있었어요. 어떤 종이 상자 안에는 종량제 봉투에 넣어 버려야 하는 쓰레기들이 담겨 있기도 했어요. 유식이는 한 시간 넘게 힘들여서 재활용 쓰레기를 정리한 것이 헛수고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까 마음 한구석이 답답했어요.
‘이 많은 플라스틱 쓰레기가 수십 년, 수백 년이나 썩지 않고 지구를 오염시킨다니. 모두 한마음으로 쓰레기 재활용을 실천하면 얼마나 좋을까!’
쓰레기 분리배출을 제대로 할 날이 멀게만 느껴졌어요.
“여러분, 플라스틱 비라는 말을 들어 봤나요?”
“아니요!”
처음 듣는 생소한 말에, 소곤소곤 잡담을 하던 아이들도 박사님을 쳐다보았어요.
“버려진 플라스틱이 아주 잘게 부서져서 공기 중에 섞여 있다가 비와 함께 내리는 현상이에요. 공기 중의 작은 플라스틱은 우리가 숨을 쉴 때 몸속으로 들어오기도 해요.”
그 말을 듣고 몇몇 아이들은 손으로 코와 입을 가렸어요.
“플라스틱은 싸고, 가볍고, 모양을 바꾸기 쉬워서 아주 많이 사용해요. 특히 편리한 일회용품 중에는 플라스틱으로 만든 게 많아요. 하지만 한 번 쓰고 버리니까 낭비가 심하고, 그만큼 지구를 오염시키죠. 지구를 살리기 위해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쉬운 방법 중 하나는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는 거예요.”
지구를 살린다는 박사님의 말이 유정이의 귀에 쏙 들어왔어요. 그래서 유정이는 커서 쓰레기 박사가 되어 지구를 살리기로 마음먹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