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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음악 > 음악이야기
· ISBN : 9791190118835
· 쪽수 : 200쪽
· 출판일 : 2024-12-20
책 소개
목차
Prologue
Walking By Flashlight
장마철이 독서의 계절, 책에서 음악까지 읽는다
감상하는 순간 모든 게 바뀐다
추상화와 재즈가 만난 날
순수를 의심하는 순간 꿈을 잃는다
뉴욕에서 온 그녀
일부러 꺼내지 않으면 상실되어 가는 것
《좁은 문》과 《전원교향곡》
세르쥬 갱스부르
007 영화의 음악들
어느 날의 레퀴엠
재즈와 닮은 《고우영 삼국지》
음악을 듣다가 음악을 그린다
대리기사는 어디로 사라졌을까
대한민국 재즈의 스승 이판근 별이 되다
AI가 재즈 연주까지 할 수 있을까
라이브 클럽 ‘원스인어블루문’의 추억
60년 전 재즈를 다시 들어본다
-셜리 스콧과 스탠리 터렌타인, 《SOUL SHOUTIN’》
-벤 웹스터, 《SEE YOU AT THE FAIR》
-그라찬 몽쿠르 3세, 《EVOLUTION》
-존 콜트레인, 《LIVE AT BIRDLAND》
-빌 에반스, 《HOW MY HEART SINGS》
-행크 모블리, 《NO ROOM FOR SQUARES》
-아치 셉, 《FOUR FOR TRANE》
-아트 블래키 재즈 메신저스, 《THE FREEDOM RIDER》
-허비 행콕, 《EMPYREAN ISLES》
-유세프 라티프, 《EASTERN SOUNDS》
재즈바 가우초에서
-감바스와 어울리는 재즈
-블루 크리스마스도 나쁘지 않다
-추억의 재즈를 소환하다
음악전문가들의 나쁜 영향력
The Masquerade Is Over
삼성리 우동집 블루스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이 책에서 재즈는 미간에 힘을 주고 듣는 음악이 아닙니다. 산책길에 따라나서는 친구이고 무료한 하루를 달래주는 이야기꾼입니다. 이미 오래된 친구인데도 여전히 신선한 농담으로 웃음 짓게 합니다.
--- ‘프롤로그’ 중에서
그런데 길을 걷다 보면 간혹 세상에 혼자 있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그리운 얼굴들도 생각나고 오래전 추억으로 실없이 웃을 때도 있습니다. 그리움이라는 건 그런 식으로 얼버무려 버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외로움까지 떨쳐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럴 때 주머니 속에 챙겨온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습니다. 말초신경계를 타고 온몸에 퍼지는 리듬이 다시 상쾌한 공기를 부릅니다. 그게 음악의 힘인 것 같습니다.
--- ‘프롤로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