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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건강/취미 > 질병치료와 예방 > 눈/코/입/귀
· ISBN : 9791190123099
· 쪽수 : 208쪽
· 출판일 : 2019-07-05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치아를 지키면 뇌를 지킬 수 있다
1. 35세부터는 ‘어떤 습관’을 바꾸지 않으면 안 된다
35세부터 뇌에 치매를 유발하는 물질이 쌓인다
“최소한 치매에는 걸리고 싶지 않아”
“왜 치매 병원에서 치아 검진을 하죠?”
마치 쓰레기 더미 집 같은 입속
뇌가 젊어지는 치아 관리 습관
치주균을 없애야 한다
2. 치매에 걸리지 않는 뇌의 비밀
생명은 입에서 시작해서 치아로 끝난다
뇌에서 치아가 차지하는 운동영역과 감각영역
씹으면 씹을수록 점점 젊어진다
남아 있는 치아가 몇 개인가
35세부터 면역력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치아 관리가 필요하다
치주염은 전신질환의 발병률을 높인다
평생 의료비를 1억 원 이상 줄일 수 있다
치아 관리로 얻을 수 있는 일곱 가지 효과
치아 상태로 알아보는 뇌 수명 체크리스트
3. 치아를 지키면 다른 전신질환도 막을 수 있다
치주염) 치아를 잃게 되는 가장 큰 원인
입속 세균이 초래하는 질병은 치매만이 아니다
플라크 속 세균 수가 항문보다 많다고?
알츠하이머) 치주염에 걸리면 뇌에 쓰레기가 쌓인다
아밀로이드 베타와 알츠하이머
알츠하이머) 치주균을 없애는 방법을 찾아라
“치과에 갔더니, 갑자기 이를 뽑아야 한대요.”
당뇨병) 치주균이 내뿜는 독소가 퍼지면 인슐린 기능이 떨어진다
치주염 환자는 당뇨병 예비군?
뇌졸중) 안면과 손발에 마비를 가져올 위험
사이토카인이 몸 전체를 돌아다니면
심근경색) 염증이 심장으로 흘러들어 간다면
혈류에 침투한 치주균
오연성 폐렴) 입속 세균은 오연성 폐렴을 일으키는 요인
자리에만 누워 있다 세상을 떠나는 환자들
입냄새를 완벽하게 없앨 수 있다
메틸메르캅탄이 내뿜는 냄새
나이가 들어 이가 빠지는 건 당연한 일일까?
80세에 치아 28개를 모두 유지하자
4. 80세까지 치아 28개 유지하기 프로젝트
당신의 혀끝은 입속 어디에 닿아 있는가
혀끝은 위턱 조금 움푹 팬 곳에 달라붙게
입호흡이 입속 세균을 대량 증식시킨다
입호흡이 전두엽 기능을 떨어뜨린다
양치질 횟수에 따라 다른 치아 관리법
오늘부터 시작할 수 있는 단계별 치아 관리
1단계) 5분 양치질을 습관화하라
3분으로는 플라크를 제거하지 못한다
플라크가 치석이 되는 속도
이를 닦는 시간은 언제가 좋을까
2단계) 혀 돌리기로 항상 입안을 세정한다
침의 다섯 가지 주요 작용
구강건조증이 생기는 원인
입술을 닫은 채 혀끝을 빙그르르 한 바퀴
3단계) 양손 닦기를 습관화한다
오른손으로 닦고, 왼손으로 닦고!
4단계) 45도로 기울여 닦아 염증을 긁어낸다
기억하자, 칫솔은 45도
5단계) 치간칫솔과 치실이 필요하다
‘치실이냐, 죽음이냐’
6단계) 하루 한 번은 15분간 꼼꼼히 양치한다
한번 맛보면 포기할 수 없는 상쾌함
7단계) 오일풀링이 뇌를 젊게 한다
양치나 가글만으로는 경험할 수 없는 개운함
치아에 달라붙은 이물질을 제거하는 효과
오일풀링은 언제, 어떻게 하는 것이 효과적일까
8단계) 씹는 것으로 뇌의 쓰레기를 씻어낸다
씹고 또 씹고, 혈류로 Aβ를 흘려보내자
잘 씹으면 더 건강해진다
부드러운 음식만 먹으면 몸이 약해진다?
껌을 씹으면 좋아지는 것
어떤 껌이 좋고 어떤 껌이 나쁠까
치매보다 치과가 덜 무섭잖아요
치료 치과에서 예방 치과의 시대로
신뢰할 수 있는 좋은 치과를 고르는 포인트
미용실 가듯 치과 가기
5. 뇌가 젊어지는 즐거운 습관
치매는 건망증이 아닌 의욕 상실에서 시작된다
의욕을 샘솟게 하는 기분 좋은 자극
뇌를 건강하게 하는 간단하고 효과적인 방법
기쁨은 뇌를 젊게 한다
90세에도 고기를 먹을 수 있다
치매 증상이 발현됐다면 이미 늦은 걸까
“저도 치아 관리를 받을 수 있을까요?’
치아 관리는 건강을 지키는 뿌리다
“엄마, 지금 이가 몇 개 남아 있어요?”
관심보다 좋은 약은 없다
에필로그
치과를 가는 것만으로도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
리뷰
책속에서
“왜 치매 병원에서 치아 검진을 하죠?”
철저하게 치아를 관리해 상태가 나아진 치매환자를 많이 봐왔다. 치아 관리를 통해 치매 증상이 완화되고 뇌가 젊음을 되찾은 것이다. 치매환자의 치료에는 약물요법과 비약물요법(본인이 흥미를 느끼는 일에 도전해 뇌와 마음을 활성화하는 치료법)이 있는데, 치아를 관리하면 약이나 별도의 시간을 들이지 않고도 치매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는 점이 전문의인 나에게 큰 충격이었다. 치매환자에게 기적을 일으킨 것은 치매 전문의인 내가 아니라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의 치아 관리였다.
씹으면 씹을수록 젊어진다
치아 밑에는 쿠션 역할을 하는 ‘치근막’이 있으며, 치아는 그곳에 깊이 박힌 상태로 서 있다. 씹을 때 치아는 이 쿠션에 약 30미크론(μ, 1미크론=1000분의 1밀리미터) 정도 내려앉는다. 이 아주 작은 압력으로 치근막에 있는 혈관이 압축 펌프 역할을 해 혈액을 뇌로 보낸다. 그 양이 한 번 씹을 때 3.5밀리리터라고 한다. (…) 이는 한 번 씹을 때의 양이므로 많이 씹는 사람은 끊임없이 뇌에 혈액이 공급돼 계속해서 자극을 받게 된다. 결국 씹으면 씹을수록 많은 자극을 받아 뇌가 활성화되고 건강해져 점점 젊어진다. 반면 치아 개수가 줄어들수록 치근막 쿠션에 가해지는 압력이 감소해 뇌로 가는 혈액의 양이 줄어든다. 그 결과 뇌에 미치는 자극 역시 약해지고 이는 뇌기능 저하로 이어진다. 뇌기능 저하는 의욕 상실이나 건망증을 불러오고 마침내 치매를 유발한다.
치주염 환자는 당뇨병 예비군?
미국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치주염 환자가 당뇨병에 걸릴 확률은 치주염이 없는 사람의 약 2배로 추산된다. 이 조사에서는 치주염 환자 가운데 당뇨병으로 진단받을 정도의 고혈당은 아니지만, 평균 혈당수치가 높은 사람이 많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다시 말해 당장은 당뇨병이 아니더라도 치주염이 있으면 ‘당뇨병 예비군’일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 이는 정반대 방향의 데이터로도 밝혀진 사실이다. 도쿄의과치과대학 대학원 의치학종합연구소의 이즈미 유이치(和泉雄一) 교수의 보고에 따르면 치주염이 있는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치석제거와 양치질 지도를 했더니 평균 혈당치가 내려갔다고 한다. 치주염의 원인이 되는 치석이나 플라크를 제거하면 당뇨병에 걸릴 위험 역시 낮아지는 것이다. 의료계에서 치주염과 당뇨병의 연관성을 서서히 주목하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치과가 아닌 병원과 치과가 연계해 환자 치료에 나서는 통합치료를 시작한 의료기관도 조금씩 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