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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경제
· ISBN : 9791190123907
· 쪽수 : 256쪽
책 소개
목차
시작하며
비판적 사고의 힘을 믿습니다.
1부 쓰다
경제란 무엇인가
인간의 비합리성
‘FLEX’ 하는 마음
부르는 게 값이야?
SPA 브랜드 옷이 저렴한 이유
사람들은 왜 신상품에 그토록 열광할까?
교복 가격의 불편한 진실
과점은 담합을 낳는다
그냥 같이 쓰면 되는 거 아니야?
‘소유’가 아닌 ‘접속’의 시대
부르면 달려갑니다
우리는 앞으로 어떻게 일할까?
2부 벌다
돈을 번다는 것
금수저와 흙수저
경제 생태계의 포식자, 재벌
21세기 버블, 가상화폐
‘황금 알을 낳는 거위’는 없다
한국은 금융 문맹국
왜 조기 저축이 중요한가
스노볼(snowball) 굴리기, 복리 투자
대체 어떻게 부자가 된 걸까?
불로소득 자본주의
투자와 투기는 어떻게 다를까?
건물주가 꿈이 돼 버린 세상
3부 빌리다
화폐경제의 덕목, 신용
플라스틱 머니가 나타났다
현명한 소비자가 되려면
빚은 모두 나쁜 걸까?
금융기관에도 클래스가 있다
빚에 허덕이는 청춘들
금융 채무 불이행자
망한 사람들을 꼭 도와줘야 해?
어느새 산더미처럼 불어난 빚
빚 권하는 사회
부자가 된 것 같은 기분, 부의 효과
물가를 안정시켜라! 중앙은행의 임무
대공황이 또 올 수도 있다고?
세계 경제가 위험해!
2008년 금융 위기는 왜 발생했는가
금융 위기가 남긴 교훈
4부
세금을 더 내고 싶어 하는 사람들
기부를 아름답게만 볼 수 없는 이유
세금을 조금 내는 게 좋은 걸까?
세금을 깎아 준다는 말의 진실
간접세와 직접세
많이 벌수록 부담률이 낮아지는 간접세
직접세를 강화해야 하는 이유
시장경제에서 정부의 역할
공공재를 둘러싼 다툼
시장의 실패를 막아라!
민영화? 그거 좋은 거 아냐?
삼성이 망하면 나라가 망할까?
마치며
경제 지식을 무기 삼아 돈에 압도되지 않는 삶을 살아가길 바랍니다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경제란 무엇인가
경제학이란 ‘한정된 자원의 효율적인 배분’을 다루는 학문입니다. 우린 유한한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무한한 것은 세상에 없죠. 모든 것에는 끝이 있고, 자원은 더욱 그렇습니다. 따라서 인류는 어떻게 하면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나누어 쓸 수 있을지를 고민해 왔습니다. 그게 인간의 역사이고 경제학의 역사입니다. 경제학이란 어떻게 하면 잘 쓸 것인가, 어떻게 하면 잘 나눌 것인가를 연구하는 학문입니다. 따라서 ‘경제’란 용어는 ‘쓰는’ 행위를 전제로 만들어졌다고 할 수 있겠는데요. 이때 ‘쓰는 것’을 ‘소비’라 합니다.
SPA 브랜드 옷이 저렴한 이유
우리나라에는 일본 캐주얼 의류 업체인 유니클로가 매장을 열면서부터 SPA 브랜드가 알려졌습니다. SPA 브랜드의 대형화, 세계화는 이 브랜드들이 현대 사회의 특성을 잘 반영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오늘날은 개성이 중시되는 시대입니다. 욕구의 다양성이 존중되는 세상이죠. 게다가 빠르게 달라집니다. 인간은 타인과 같아지고 싶은 욕망도 갖고 있지만 남과 다름을 추구하는 성질도 지녔다고 앞서 말한 바 있습니다. 유행을 중시하면서도 그것이 너무 일상화되면 다른 스타일을 추구합니다. SPA 브랜드는 이런 인간의 욕망과 성질을 잘 이해하고, 이용하고 있습니다.
과점은 담합을 낳는다
담합은 자본주의 시장경제 체제를 부정합니다. 공정한 경쟁을 막고 자원의 효율적 배분이란 경제학 근본 원칙을 허뭅니다. 그래서 정부는 이를 법으로 금지하고 있습니다. 공정거래법을 통해 규제하고, 과징금을 부과하며 형사적 책임을 묻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매년 수십 건의 기업 담합을 적발해 과징금을 부과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담합은 좀처럼 근절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