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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0131193
· 쪽수 : 251쪽
· 출판일 : 2025-03-31
책 소개
목차
시작하며
1장 새삼스러운 것들에 대하여
소멸의 처음 / 나의 고향이 소멸한다 / 대중교통 잔혹사 / 아이들이 갑자기 예쁘다 / 배경은 블러 처리 / 어쨌든 모두 이곳엔 없다 / 별다방을 찾아서 / 새삼스러운 젊은이 / 등에 박혀 있는 것 / 소외와 관심 사이
2장 지방 낭만 소생기
누군가 하려고 했던 일 / 우린 대체 어디로 가야 하나요 / 첫 만남은 카페인의 맛 쓰고 달고 / 당신의 입맛에 안 맞을 수도 있어요 / 오래된 무덤에 낭만을 묻다 / 진심이 해낼 수 있는 것 / 3개월마다 이별을 한다 / 수명을 연장당했다 / 떠나는 사람과 남는 사람
3장 하필 낭만을 선택한 우리에게
지금이 미래에게 / 별들의 발견 / 과거가 지금에게 / 여기에서 당신에게 / 사적이면서도 공적인 사정 / 낭만은 소생되었나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모르고 있는 이들에겐 아직 처음이 도래하지 않았다는 것. 인식하지 못하고, 고민하지 않고, 회상할 기억이 없는 이들에게는 소멸이 시작하지 않았다는 것. 그들은 마침내 남게 될 아주 기형적인 형태의 삶을 바라보며 그때서야 시작하게 될 것이 분명하다. 소멸의 늦어 버린 처음을.
- 〈소멸의 처음〉에서
정착한 이들에겐 모든 게 당연하고 감수할 만한 일일 수 있다. 어떤 이들은 시골로 향하는 사람의 수가 적기 때문에 대중교통이 열악한 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이라고 말할 수도 있다. 하지만 정착하려는 이들, 혹은 머무르면 어떨까 고민하는 이들은 이러한 일들에 벽을 느끼고 돌아선다.
- 〈대중교통 잔혹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