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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세 살 직장인, 회사 대신 절에 갔습니다

서른세 살 직장인, 회사 대신 절에 갔습니다

신민정 (지은이)
북로그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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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세 살 직장인, 회사 대신 절에 갔습니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서른세 살 직장인, 회사 대신 절에 갔습니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0224444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20-06-08

책 소개

평범한 직장인이 절에서 100일간 살면서 몸과 마음의 건강을 회복하고 진정한 나를 찾게 된 여정을 그린 힐링 에세이다. 저자는 우연한 기회에 우연한 인연을 만나 무려 100일이라는 긴 기간 동안 깊이 있는 템플 스테이를 했다.

목차

프롤로그 지금 이 순간, 삶이 지치고 힘든 그대에게 도움이 되길
# 0일차 살기 위해, 그만해야 했다

PART 1. 멈춤, 생존의 갈림길에서
# 1일차 절에서 100일을 지내라고요?
# 2일차 쫄지 마, 겁먹지 마!
# 3일차 꿈 Ⅰ
# 4일차 3천 배의 힘
# 5일차 하기 싫은 마음
# 6일차 다행이다, 참으로 다행이다
# 7일차 내 마음을 지키는 게 먼저야
# 8일차 모든 것은 내 마음에서 비롯됨을 깨닫다
# 9일차 왜 이래~ 나, 만 배 한 여자야!
# 10일차 몸뚱이에 지배되지 않는 삶
# 11일차 산 넘어 산
# 12일차 걸레가 더러울까, 내 마음이 더러울까
# 13일차 여기는 불쌍하고 문제 있는 사람들이 오는 곳이 아니에요
# 15일차 나, 이대로 괜찮은 걸까
# 16일차 텅 비어 있는데 꽉 찬 기분
# 17일차 행자님 마음 열기
# 18일차 마음속 깊이 걸려 있는 것
# 20일차 오·행·시 -오늘의 가장 행복한 시간

PART 2. 어둠 후의 빛, 더없이 찬란한
# 21일차 내 생각과 말과 행동으로 지은 결과를 받는 것
# 22일차 눈빛으로 하는 말
# 23일차 미움도 그리움이던가
# 24일차 많은 이들의 도움으로 내가 살아가고
# 25일차 용쓰는 껍데기
# 26일차 빨래하기 좋은 날
# 27일차 화가 아닌 복이 많아서
# 28일차 언제나 맑음
# 29일차 오르락내리락, 신비하고 신기한 롤러코스터
# 30일차 돈 주고도 못 배우는 것들
# 31일차 또 하나의 즐거움, 행자님과의 공부 시간
# 32일차 노력 중독
# 33일차 꿈 Ⅱ
# 35일차 음식을 대하는 자세
# 36일차 마음아, 몰라줘서 미안해
# 37일차 몰입의 힘
# 39일차 뭣이 중한지도 모르고
# 40일차 맛 좋은 대화
# 42일차 배가 찢어지게 웃어봤니
# 43일차 진정한 소·확·행
# 44일차 수행자의 너그러움

PART 3. 나와의 마주침, 시절인연(時節因緣)
# 45일차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힘
# 46일차 마음의 파장
# 48일차 몸으로 하는 마음 공부
# 49일차 지금 이대로 충분하다
# 50일차 미운 사람을 위한 기도가 먼저다
# 51일차 생각지 못한 것들에 따라오는 삶의 즐거움
# 52일차 괴로움이 또 다른 괴로움을 찾아
# 53일차 걸림 없이, 거침없이 날아올라
# 54일차 매일 입는 은혜
# 56일차 내가 웃지 못했던 이유
# 57일차 몸은 치장하면서 왜 마음은 돌보지 않나요?
# 58일차 발걸음의 철학
# 60일차 ‘허용’의 의미
# 62일차 부정적 감정의 재미난 발견
# 63일차 모든 것은 변한다
# 64일차 삶의 목표가 있어야 하는가?
# 65일차 이유 없이 웃기
# 66일차 당신은 나의 거울입니다
# 67일차 나만의 진정한 목표
# 68일차 꿈 Ⅲ
# 69일차 침묵, 나를 살리는 묘약
# 70일차 나의 고질적인 문제

PART 4. 지금 이대로, 화양연화(花樣年華)
# 71일차 나를 알아가고 마음을 들여다보는 것이 중요한 이유
# 72일차 존재에 대한 주목
# 73일차 상대에게 던진 화살은 내게 돌아온다
# 74일차 그 누구도 내게 상처 줄 수 없다
# 77일차 미운 당신은 내게 필요한 스승
# 78일차 통증 바라보기
# 80일차 따뜻한 겨울 온도, 18도
# 81일차 세상의 소리를 닫고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이다
# 84일차 여러 가지 신념들이 깨지기 시작하다
# 85일차 절에서의 크리스마스
# 86일차 괜찮다, 이제 다 괜찮다
# 87일차 기적이 기적을 부르고
# 88일차 하라는 대로 했을 뿐
# 89일차 안팎이 같은가
# 90일차 정교하게 짜 맞추어진 각본
# 92일차 12월 31일
# 93일차 오늘이 나의 미래다
# 94일차 나에게 좋은 것이 다른 사람에게도 다 좋은 것은 아니다
# 95일차 세상에서 가장 작은 키다리 아저씨
# 96일차 고독, 고립이 아닌 진정한 연결의 문
# 97일차 경전을 30회독 하고 보니
# 99일차 회향(廻向)
# 100일차 단 하루도 배우지 않는 날이 없었다

에필로그 오늘에 충실하며 삶을 가볍게 살아가다

저자소개

신민정 (지은이)    정보 더보기
마음을 읽고 쓰는 사람. 자칭 타칭 산.책.녀(산과 책과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라 불린다. 10년 전부터 심리학, 마음공부, 영성에 관심을 갖고 국내외 영성가들과 학자, 현자들의 책을 보며 공부했다. 다 함께 행복한 세상을 꿈꾸며 <비밀우체통 프로젝트>, <신민정의 러브레터, 녹이다 마음>, <나를 세우는 자존감교실>과 같은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면서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공감하는 감성코치로 활동했다. 5년 전 꿈과 목표의 상실, 인간관계에 대한 상처로 인해 100일간 절에 들어가 내면을 깊이 들여다보고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서른세 살 직장인, 회사 대신 절에 갔습니다』 책을 출간했고, 대만에 수출되어 번역판이 출간되었다. 내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스스로를 관찰하고 탐구하면서 서툴고 어설픈 자신을, 나와는 많이 다른 상대를, 생각대로 흘러가지 않는 삶을 받아들이는 자세가 조금은 더 유연해졌다. 현재, 생활 속 수행을 실천하며 나에게 주어진 모든 것에 감사하면서 잡지와 신문에 마음과 관련된 글을 기고하는 삶을 살고 있다. 인스타그램 @sanchaekny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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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는 불자가 아니고, 종교도 없다.
단지 방전되고 시들어가는 나를 살리기 위해 절에 들어갔을 뿐이다. 이 글은 내 몸과 마음을 돌보며 치유되어가는 과정을 담은 나의 마음 관찰기라고 보면 되겠다.

절에 들어가기 직전 나는 과중한 업무와 틀어진 인간관계 속에서 몸도 마음도 지칠 대로 지쳐 있었다. 모든 걸 다 바치며 일했다고 자부했던 곳에서 나의 가치를 부정당했다고 느낀 순간, 같은 꿈을 꾸던 소중한 사람들과의 유대감이 사라진 순간 나를 맞이한 건 소외와 고립이었다. 사람에 대한 미움과 분노, 꿈과 목표의 상실, 육체적 질병과 마음의 상처로 얼룩진 하루하루는 지옥과도 같았다. 감당하기 버거운 현실과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 벗어나기 위해 모든 것을 내려놓고 찾아간 곳이 바로 ‘절’이었다.

생각지도 못했던 곳에서 오로지 나의 내면에 귀를 기울이며 나를 관찰하고 탐구했다. 나에게 왜 이런 불행이 찾아왔을까? 무엇 때문에 이토록 괴로울까? 나는 언제 행복한가? 내가 진정 원하는 건 무엇일까? 스스로에게 묻고 또 물으며 나의 관심과 돌봄이 오직 ‘나’를 향하도록 했던 시간이었다.

100일간 이 공간에 머물면서 많은 것을 보고 듣고 경험했다. 이 시간 동안 내가 배우고 느낀 것들, 내가 가졌던 생각과 감정을 있는 그대로 남기고 싶어 일자별로 기록했다. 다만 비슷한 생각과 감정이 이어지는 날들은 지면에서 일부 덜어내었다. 나의 몸과 마음이 어떻게 변화되어가는지, 내가 나에 대해 알아가는 그 여정을 함께 따라가주면 좋겠다.

_<프롤로그: 지금 이 순간, 삶에 지쳐 힘든 그대에게 도움이 되길> 중에서


그날도 내 손엔 회사 프로젝트의 두툼한 자료가 쥐어져 있었다. 방대한 분량의 내용을 확인하고 수정하고 편집하는 일을 몇 시간째 진행 중이었다. 그것도, 쉬어야 할 집에서.
복도에서는 초인종 소리와 사람의 인기척이 수시로 들려왔다.
“치킨 배달 왔습니다.”
“주문하신 피자입니다.”
방음이 잘 되지 않는 옆방에서는 TV 소리와 웃음소리가 새어나왔다.
‘오늘 왜 이렇게 소란스럽지’
그때서야 알 수 있었다. 내겐 그날이 평소와 다를 바 없는 ‘월화수목금금금’의 보통날이었고, 남들에겐 일주일의 피로를 보상받을 수 있는 황금 타임, 토요일 저녁이라는 것을…. 내 손엔 아직도 끝나지 않은 업무가 한참이나 남아 있었다. 그것도 동료들에게 뭐가 뭔지 모르겠다는 평가를 듣는 업무가.
나는, 무엇을 위해 이러고 있는 걸까?

언제 잠들었는지도 모르게 의식을 놓았던 어두운 새벽, 몇 번의 뒤척임 끝에 눈을 떴다.
‘허… 허….’
잠에서 깨어났는데 숨 쉬기가 힘들었다. 얕은 호흡조차 버거웠다. 무거운 무언가가 나를 짓누르고 내 목을 조이고 있었다. 내 호흡조차, 내 몸조차 가누고 통제할 수 없었다.
숨을 쉬지 못하는 공포감에 압도되어 내 몸은 그대로 굳어버렸다. 애쓸 필요도, 노력할 필요도 없이 자연스러워야 할 호흡조차 힘겨운 이 상황에서 무엇이 중요하단 말인가?
살고 싶었다. 살아야겠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더 이상 지체할 것 없이 모든 걸 내려놓아야 할 시점이었다.

그다음 날, 회사를 떠났다.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끝없이 깊은 수렁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_<#0일차 살기 위해, 그만해야 했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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