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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리더십 > 리더십
· ISBN : 9791190227476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24-08-08
책 소개
목차
헌사
제1장|통치, 그 수단의 종류
제2장|변혁은 ‘다음 변혁’을 수반한다
제3장|권력을 타인에게 준 자는 자멸한다
제4장|통치가 쉬운 집단, 어려운 집단
제5장|자유·자주적 집단을 잘 이끌려면
제6장|자력으로 조직을 새롭게 할 때
제7장|우연히 군림하게 된 자
제8장|‘비정’은 한 번에, 한꺼번에 사용한다
제9장|‘지지’로 군주가 되었을 때
제10장| ‘자력 있는 집단’을 만들려면
제11장| 사고방식이 ‘동일’한 집단
제12장| ‘외부’에 의지하는 위험
제13장| 지원은 때로 ‘원수’가 된다
제14장| ‘노고’에 익숙해져라
제15장| 아랫사람을 대하는 태도
제16장| ‘검약’에 힘쓴다
제17장| 자비롭기보다 ‘냉혹’하라
제18장| ‘야수’와 ‘인간’, 두 얼굴을 사용하라
제19장| ‘미움’ ‘수모’는어떻게 막을 수 있을까
제20장| 조직을 붕괴시키지 않고 ‘유지’하는 방법
제21장| ‘인심’을 얻는 법
제22장| ‘측근’으로 등용할 사람
제23장| 누구의 의견은 듣고 누구의 의견은 버릴 것인가
제24장| ‘나라를 빼앗긴 자’의 공통점
제25장| 성공에서의 ‘시대’와 ‘운’
제26장| 어려울 때야말로 ‘전진’할 때
해 설| 로마인과 함께, 로마인의 정신을 마음에 새기며
부 록| 하루의 전략을세우는 5분, 출근길 군주론
후 기| 왜 다시 《군주론》인가
리뷰
책속에서
니콜로 마키아벨리는 이탈리아 르네상스 시대의 정치 사상가이자 피렌체 공화국 정부의 관리로 활약한 인물이다. 1513년경에 집필한 《군주론》은, 인간 심리를 날카롭게 해석하고, 지배자와 통치자의 행동을 설명하는 명저로 지난 500년 동안 세계인의 필독서가 되었다. (중략)
르네상스 시대의 이상적인 군주에 관해 논한 《군주론》을 어떻게 21세기의 현실에 적용할 수 있을까?
이 책을 현대 사회에 적용해 보면 ‘리더는 무엇을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해야 하는가’ 하는 것이 주제일 테지만, 《군주론》 속에는 리더에게 필요한 통치술만 적혀 있는 것은 아니다. 리더가 있다면 당연히 팔로워가 있고, 리더 위치에 있는 사람이 아니어도 처세술이나 협상술 등 이 책에는 일상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비결이 많이 담겨 있다. 우리 주변을 보면 복잡하고 냉혹한 현실이 쉽게 눈에 들어오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나’를 지키며 살아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확실한 실마리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새로운 군주제의 공통 난제로 정변이 일어난다. 공통 난제란 ‘지배자를 바꾸기만 하면 모든 것이 나아진다’라는 민중의 믿음이다.
백성들은 무기를 들고 지금까지의 지배자에게 맞서지만, 그렇게 하면 좋아지리라는 것은 착각일 뿐이다. 백성들은 결국 모든 것이 이전보다 더 나빠졌을 뿐이라고 깨닫게 된다.
정변이 일어나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 새로 군주가 된 자는 군사력을 이용하거나 많은 것을 획득하기 위한 파괴행위로 백성에게 특정 위해를 가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해를 입은 사람들은 군주의 적이 된다. 또한 군주의 자리에 올려준 사람들조차 기대에 어긋났다고 실망하여 편이 되어 주지 않는다. 그렇다고 해서 은혜를 입은 사람들에게 강경한 조처를 할 수도 없지 않겠는가.
단지 운이 좋은 것만으로 군주가 된 사람들은, 노력하지 않고 군주의 자리에 올랐다 하더라도, 유지하기 위해 엄청난 고생을 한다.
군주의 자리에 직행했기에 도중에 장애물에 부딪히는 일은 없었다. 그런데 군주의 자리에 오르자마자 온갖 어려움에 부딪힌다.
돈이나 남의 후의로 나라를 물려받은 자도 마찬가지다. 다레이오스 왕이 자기 신변의 안전과 영광을 위해 직접 군주로 모신 자들이 그 예다. 즉 그리스의 이오니아나 헬레스폰토스의 도시국가를 맡게 된 사람들이다.
또한 병사들을 매수하여 지배자의 자리에 오른 로마 황제들도 마찬가지이다.
이러한 자들은 지배권을 물려준 인물의 의지와 운의 덕을 입었을 뿐이다. 하지만, 의지도 운도 매우 변덕스럽고 변하기 쉬우며, 불안정하다.
그들은 애초에 일개 시민에 불과했기 때문에 웬만한 천재이거나 어지간히 수완이 있지 않은 한 사람들에게 어떻게 명령을 내려야 할지 알지 못해 군주의 지위를 어떻게 유지할지 모른다. 또한 자신의 편이 되어 충성을 맹세하는 병사들도 없어 지위를 유지할 힘도 없다.
게다가, 갑자기 만들어진 나라는 태어나자마자 다 성장해 버리는 식물과 마찬가지로 뿌리를 단단히 내릴 수 없으므로 첫 번째로 맞는 악천후를 견딜 수 없다.
갑자기 군주의 자리에 오른 사람은, 웬만한 수완이 없는 한, 운으로 자기 품에 굴러들어 온 것을 계속 보유할 준비도 되어 있지 않고, 지금까지 선대가 쌓아 온 토대를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