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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교회 > 교회일반
· ISBN : 9791190228183
· 쪽수 : 208쪽
· 출판일 : 2023-10-20
책 소개
목차
『교회 체제의 법에 관하여』 V - 제2권 역자 서문
공동기도예식
24. 공동기도
25. 공동기도의 적합한 장소, 지도력과 형식
26. 즉석기도보다 더 바람직한 공동기도
27. 우리의 공동기도에 반대하는 사람들에 대한 답변
28. 때로는 로마의 사례가 제네바보다 더 바람직하다
전례
29. 예복
30. 예배 중 사목자들의 위치와 지녀야 할 태도
31. 공동기도의 소박함과 사목자의 자격
32. 우리의 예배는 너무 길지 않습니다
33. 우리의 기도는 아주 짧지 않습니다
34. 기도와 성서를 함께 보기
35. 주의 기도와 지상의 것을 위한 기도
36. 사목자를 따라 주의 기도를 반복하기
37. 시편 독송
38. 음악에 대한 찬사
39. 사목자와 사람들의 계응읽기와 계응송
40. 성모 마리아 송가, 즈가리야 송가, 시므온 송가에 대하여
41. 연도
42. 신조와 영광송
43. 왜 우리는 특별한 감사 기도를 드리지 않는가?
44, 45. 그리스도께서 죽기 이전에 살았던 이들을 비롯한 모든 신자들을 위한 구원
46. 갑작스러운 죽음에서 벗어나기 위한 기도
47. 우리가 감히 요구하지 않는 것들을 위한 기도
48. 모든 역경에서 벗어나게 해달라는 기도
49. 모든 사람들이 자비를 발견하고 구원받도록 하기 위한 우리의 기도
책속에서
우리가 이 옷을 입는 것은 우리 자신이 더 거룩하다고 여기기 때문이 아닙니다. 이 관행을 따르지 않는 이들도 우리가 이렇게 하는 것을 불경하게 여기지 않아야 합니다. 예복을 입는 것은 우리의 교회 당국의 지혜가 그렇게 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여겼기에 우리의 법이 승인한 부차적인 문제일 뿐입니다.
우리의 기도가 길 때는 짧은 설교가 따르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설교 없는 사목을 우리가 수용하거나 지지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고대 교부들, 다시 말해 크리소스토무스와 아우구스티누스, 레오와 그 외 다른 이들의 설교는 대부분 우리의 설교보다 짧습니다. 하지만 이들의 설교가 길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들이 설교하지 않았다고 우리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짧게 할 필요성은 사람들로 하여금 무분별한 담론을 잘라내고 더 적은 단어로 더 많은 내용을 구성하도록 합니다. 이것은 설교하지 못한다거나 설교를 위한 충분한 시간이 허용될 때 길게 할 수 있는 어떤 경우를 금한다는 것을 뜻하는 게 아닙니다.
우리가 하느님의 영광을 존경한다면, 그 영광은 삼위일체 모두가 어떠한 우월함이나 차이 없이 동일하게 소유하는 것입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 하느님께서 지속적으로 계시해주시고 우리가 하느님께 올바른 예배를 드림으로써 하느님의 동등성을 인정하는 결과가 존재하는 한, 아리우스든 아타나시우스든 모든 입술이 하느님을 찬양하는 것 아닐까요? 하느님의 영광의 광채가 하느님의 독생자의 사역을 통해 온 세상에 퍼졌으며 성령의 다양한 은총 가운데 어디에서나 훌륭하다는 것을 우리는 고백합니다. 우리는 또한 하느님의 영광을 위해 우리가 하는 일은 그것이 무엇이든지 간에 성령의 능력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와 중보를 통해 받아들여진다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거룩한 말로 여겨진 것을 악한 마음이 남용하고 곡해하는 일을 제외하고, 아버지와 아들에게 영광을 돌리거나 아들을 통해 아버지에게 영광을 돌리는 것은 오류나 분열이 아니라 건전하고 진실한 종교의 목소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