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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적

역적

(당신도 모르는 사이에)

조장희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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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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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역적 (당신도 모르는 사이에)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91190244299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22-02-25

목차

머리말
01 군인이 군인에게 말한다

착각하지 마세요! 당신이 없어도 부대는 잘 돌아갑니다
정치군인, 김일성 장학금 혜택 받은 군인?
아는 것도 많고 입도 싼, 참 잘난 군인
유년시절계모에게 매 맞으며 자란 군인?
따라쟁이들?
오입쟁이
안보에는 관심 없다. 국가관도, 애국심도 없다. 오로지 진급
골프채로 똥통에서 쓰레기나 건지고 있는 우리 군
약은 약사에게 진료는 의사에게
했다 치고, 그 입 닥치고
눈도 멀고 귀도 먹었는데 맞짱 뜨자고?
격 따지지 마세요. 격 떨어집니다
기업을 경영하듯 군을 경영합시다
엄마 오리, 새끼 오리
눈높이 교육
남은 생이 외롭지 않을 것을 간절히 바라며 건배를 제의합니다
영조가 되자!
왜?
전투는 남군만 하나, 그럼 여군은?
골 때리는 군 골품제
대군 신뢰도 증진, 군의 위상 제고? 개나 주세요
디지로거
반짝반짝 작은 별?
봉?
눈 가리고 아웅?
페달을 돌리지 않으면 자전거는 넘어진다
방목(放牧)이 최선이자 최고이다
초심으로 돌아가자
후배들과 부하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자
제자리에서 제 역할을

02 국민이 국민을 말한다
딱 거기까지 합시다
단일민족이라고? 함부로 C부리지 마라
국위선양? 개뿔이다!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해)
인민재판 그만하자. 그리고 당당하게 살자
남이 하면 갑질? 내가 하면 뭐?
절세미인과 사는 남자는 무조건 행복하다?
순두부를 떠먹으려면 숟가락을 써라
사기를 당했으면 사기꾼을 고소해라
친일파 변절자라고 욕하지 마라
유기농, 무농약이라… DO G-Ral and fall
고춧값?
부럽다… 졌다!
Dreams come true!

만들 땐 니 맘대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주제 파악
이젠 때자(者) 꼭 때자
아! 전라도여…
대한 (우) 민국(大韓 愚 民國) 만세!
도루묵
이보게 저승사자 손잡고 어여 마실이나 가시게나

저자소개

조장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4년 서울에서 출생하여 휘문중학교, 보성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충북대학교에서 토목공학을 전공했다. 충북대학교 재학 당시인 1997년 비운동권인 대동지기 총학생회 부학생회장을 역임했으며, 1998년 학군(ROTC) 36기 공병 소위로 임관하여 5공병여단, 2공병여단, 제7보병사단, 1113공병단, 수도방위사령부, 1117공병단, 항공작전사령부, 한미연합사령부, 제1기갑여단, 국방부 시설본부 등 전후방 각지에서 야전부터 정책부서까지 다양하게 근무한 후 2021년 12월 중령으로 예편하였다. 할리데이비슨을 타는 것과 색소폰 연주를 좋아하며, 다수의 특허권도 취득하는 등 전역 후 제2의 인생을 멋지게 살기 위해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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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는 대한민국 군의 기간인 간부, 특히 고급 간부들인 그들에게 묻고 싶다. 지금 당신들이 살아가고 있는 삶이 참 군인으로서의 삶이 맞는가? 아마도 대부분 "그렇다"라고 답변할 것이다. 아니다. 당신들은 당당하지 못하다.
당신들은 위선자이다. 우리 모두 반성하고 정신 차려야 한다.
자칫 이런 정신상태로 세월이 흐른다면 우리는 가정마다 김씨 가문 사진을 걸어놓고 아침저녁으로 문안 인사를 올리게 될 날이 올지도 모른다.”
- 저자의 머리말 중에서


“태극기가 패용된 군복을 입고 총을 들어야 하는 사람은 정신도 신체도 건강한 대한민국의 특등 남자들에게만 주어져야 한다. 강한 체력과 정신력 그리고 진정한 애국심을 가진 자만이 군 복무를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어야 한다. (중략)
나머지 인원은 부대 환경정리, 시설물 관리, 조리, 청소 등의 일들을 대체하도록 해야 한다. 군복은 아무나 입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어야 한다. 대체 복무 인원들은 훈련소에 입소하여 기초 군사훈련도 받지 못하게 해야 한다.
- ‘골프채로 똥통에서 쓰레기가 건지고 있는 우리 군’ 중에서


천안함 폭침 당시 예비역 장군들과 군사전문가라는 인간들이 너도나도 언론에 출연하여 발언하는 모습을 보았을 것이다. 그 사람들의 발언들을 통하여 지역별 해군기지에 보유하고 있는 해군자산이 모두 공개되었었다. 이것은 세월호 침몰 때도 마찬가지였다. 어느 항에서 어느 함정이 현장까지 오는 동안 몇 시간이 소요되느니 그렇기에 어느 항에 있는 어떤 상륙함이 와야 한다느니 가만히 TV만 보고 있어도 대한민국 해군전력을 한눈에 알 수 있을 정도로 전문가들이라는 사람들과 언론들은 동네방네 다 떠들고 다녔다. 아마도 김정은과 북괴군도 자세히 알게 되었을 것이다. 그 나라 팔아먹는 사람들과 이에 한 몫 거드는 언론은 천안함 설계도(일부 전문가는 친절하게도 아주 상세하게 3D로 공개함)도 또한 공개하였다. 물론 천안함과 비슷한 규모의 함정들의 약점도 공개하였다.
그런데 왜 예비역 장군들이며 우리나라의 군사전문가라는 그들은 언론에서 공개했을까?, 지식 자랑?, 입이 근질근질해서?, 북괴군이 전쟁이 나면 대비해서 우리나라를 공격하는데 써먹으라고? 언론에 나와서 공개한 사람만이 알 것이다.

언론은 또 어떤가? 마찬가지다. 매국 언론이다. 이런 것들을 아무 생각 없이 보는 우리 국민도 문제지만 가장 큰 문제는 이러한 사실에 대하여 아무 느낌이 없어서 그런지 혹은 생각이 없어서 그런지 한마디도 못 하며 꿀 먹은 벙어리처럼 가만히 있었던 우리 군인들이 더 문제이다.
그래서일까? 한미 연합부대에서 북한 정보 관련 회의나 토의 시 US Only라고 표시하고 한국군은 참석시키지 않는다. 당연히 한국군 장군도 참석하지 못한다. 창피한 현실이다. 그런데 우리 군을 이끌어 가시는 양반들은 왜 모를까? 알고는 있지만, 창피해 모른 척하는 걸까? 제발 그 입들 좀 닥치고 가만히 있어라.
- ‘아는 것도 많고 입도 싼 참 잘난 군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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