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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모를 마음이 여기 있어요

아무도 모를 마음이 여기 있어요

강선희 (지은이)
시크릿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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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모를 마음이 여기 있어요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아무도 모를 마음이 여기 있어요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0259361
· 쪽수 : 176쪽
· 출판일 : 2020-09-21

책 소개

그리움 가득한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었던 차분한 말들을 가지런히 모아 쓴 강선희 작가의 첫 책이다. 작가는 말한다. 미처 전하지 못해 아무도 모를 마음이지만, 그 마음들은 변치 않았다고. 오히려 더 깊고 짙어져서 우리의 마음속에 남아 있다고 말이다.

목차

프롤로그

첫 번째. 이렇게 남겨둔 마음
첫 편지 / 어느 날을 위한 기록 / 거짓말 / 향기로 남는 사람 / 여름의 편지 / 어려운 사람 / 그 눈빛 / 당신을 보내는 날 / 침묵의 이유 / 나의 일 / 그 정도의 진심 / 엄마 / 어떤 마음 / 여운 / 잘 숨기는 사람 / 잘 지내 / 부탁해 / 마음, 마음, 마음 / 아무것도 / 고된 삶

두 번째. 비워지지 않는 것들
숨 / 비워지지 않는 것들 / 편지 / 울보 / 가둘 수 없는 / 편해질거야 / 너의 위로 / 정말 사랑이 / 누군가를 형용하는 일 / 좋은 날 / 겨울의 편지 / 온 / 적당한 나 / 회피 / 그냥 / 가여워 / 나올 때가 되었다고 / 고마운 마음 / 어린 나 / 걷거나 달리거나 / 살아있는 하루 / 행복해질게요, 저

세 번째. 짙어지는 말들
나만 아는 얼굴 / 오늘 마침 비가 오네 / 깊고 넓고, 짙은 / 눈길 / 가을의 편지 / 짙어지는 말들 / 뚜렷한 사람 / 볼 수 없는 / 사랑해 / 한마디, 한마디 / 너에게만 해주고 싶던 / 하늘 / 계절을 닮은 사람 / 결국엔 진심 / 무너짐조차 / 진짜 / 그리워하는 일 / 거꾸로 바라본 하늘

네 번째. 아무것도 아닌 동시에 전부인
모르고 모를 마음 / 그런 날 / 나의 침묵 / 나의 최선 / 보이지 않아서 더 선명한 / 내가 살아가는 방식 / 봄의 편지 / 낭만을 지닌 사람들 / 왜 나는 / 나의 하루 / 이해하는 일 / 울렁이는 기억 / 아무것도 아닌 동시에, 전부인 / 남겨진 기억들 / 적막과 고요 / 영영 없다 / 끝없는 이기심 / 슬픔의 종류 / 나의 얼굴 / 오만 / 랜덤 재생 / 놓아야 한다는 말 / 부를 수 없는 이름들

다섯 번째. 모든 마음엔 다 이유가 있어
이유 / 시간 / 고맙고 미안한 거 말고 / 서로의 용기가 되어 / 바라봄 / 그렇게 살자 우리 / 대신 흘려주는 눈물 / 우리의 마지막 / 그러면 안 되는 거였어 / 과거로부터 온 / 우연 / 힘을 다한 용기 / 꿈에서 만나자 / 의미의 의미 / 인연 / 영원한 편지

저자소개

강선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먼 곳으로 갔다가 돌아오는 길을 좋아한다. 그 길목에서 다가오는 것들을 기록한다. 《아무도 모를 마음이 여기 있어요》를 썼다. instagram.com/ohio.w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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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눈을 마주 보며 너에게 해주고 싶었던 말이 있어.’
전하지 못해 아무도 모를 마음이지만 언제나 그 마음은 변치 않고 여기에 있었다고 말하고 싶었다. 영원히 돌아오지 않을 순간들, 다시는 만날 수 없는 사람들을 떠올릴 때면 마음이 허무하고 공허해졌지만 나는 이따금씩 누군가의 오랜 진심이 담긴 편지를 읽는 순간만큼은 꽤나 많은 채워짐을 받는 듯했다. 후회는 매번 늦지만 그 마음은 영원하며 귀한 것이니까. _ <프롤로그> 중에서


너의 향기를 내가 많이 좋아했지.
그 향기가 자꾸만 나를 뒤돌아보게 했어.
언제나 너의 향기에 집중하고 싶었으니까.
네가 내 앞에서 걸어갈 땐 널 뒤따랐고
네가 내 뒤에 있을 땐 자주 뒤를 돌아봤어.
그럴수록 내 걸음도 느려졌지. _ <향기로 남는 사람> 중에서


요즘 나에게 좋은 일이 있어.
오랜 마음을 보답받듯이 짧은 시간 동안 좋은 것들이
나에게로 와줘서 벅찬 나날들을 보내고 있어.
매일매일, 매 순간이 신비하고 소중하고 감사해.
‘좋은 일’이라는 거, 나에겐 너무 오랜만이거든. _ <좋은 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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