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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성공 > 성공학
· ISBN : 9791190312431
· 쪽수 : 264쪽
· 출판일 : 2021-10-20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
수성편 修省篇 몸과 마음을 잘 닦으려면
응수편 應酬篇 관계 맺음을 잘하려면
평의편 評議篇 지혜로운 자가 되려면
한적편 閒適篇 사물에 얽매이지 않으려면
개론 槪論 처세의 지혜를 얻으려면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士人有百折不回之眞心 纔有萬變不窮之妙用
사인유백절불회지진심 재유만변불궁지묘용
선비는 백 번 꺾일지언정 돌아서지 않는 참마음이 있어야
비로소 만 가지로 변하고도 다함이 없는 오묘한 쓰임이 있다.
어떤 뜻을 품고 일을 해 나갈 때 곤란이 없는 경우는 거의 없다. 내가 앞으로 나아가려고 하면 반드시 저항이 있다. 처음 정한 뜻이 옳다면 어떤 곤란이 있더라도 오히려 더 전진하는 참된 마음을 가져야 세상에 쓰일 수 있다.
크고 중요한 일일수록 시간이 오래 걸린다. 그리고 다양한 저항에 직면한다. 백 번 꺾이더라도 돌아서지 않고 나아가는 참마음이 있어야 저항을 이길 수 있다. 고난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붙잡고 가는 그 뜻이 진정한 자기의 소명이다.
肝腸煦若春風 雖囊乏一文 還憐煢獨
간장후약춘풍 수낭핍일문 환련경독
氣骨淸如秋水 縱家徒四壁 終傲王公
기골청여추수 종가도사벽 종오왕공
마음이 봄바람처럼 따뜻하면 비록 주머니 속이 비어 있어도
도리어 외로운 사람을 불쌍히 여긴다.
의기가 가을 물처럼 맑으면 비록 네 벽뿐인 가난한 집에 산다 할지라도
왕과 귀족처럼 신분 높은 사람조차 하찮게 여긴다.
물질이 풍족하다고 해서 남을 돕는 것이 아니다. 가난하더라도 마음이 따뜻하고 풍요로운 사람이 다른 사람을 불쌍히 여기고, 자기가 가진 것을 나눈다.
기개가 높지 않으면 재물이나 지위 앞에서 고개를 숙인다. 남들의 위세에 쉽게 주눅 들고 위축되는 것이다. 하지만 가을 물처럼 맑은 의기를 가진 사람은 겉모습보다 본질에 집중한다. 상대를 꾸미고 있는 수식어를 걷어내고 바라보면 왕후장상(王侯將相)도 결국 똑같은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