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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0382694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22-07-17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말할 필요가 없다는 오해로 시작된 일
1. 우리는 여전히, 우리의 슬픔만 생각한다
꽃비 내릴 때 우리 다시 만나
아주 특별한 새
이미 모든 것은 달라졌다
네가 떠난 후에도 우리는
수의사의 일
얼룩이와 얼룩이
곁에 있다는 것만으로
제가 데려올게요
슬픔 안에서도 행복할 수 있다
2.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
해줄 수 있는 일
펫숍의 투명창
사람인 나는 아주 작은 존재였다
그 병원 잘되나 봅시다
반품되는 동물들
이 새와 함께 산다면 어떨까
삶의 모든 흔적
첫 숨
다른 병원 가보자
마음속 무지개
작별 인사
3. 다르지 않은 마음들에 대하여
물까치의 날들
소리 없는 개
온 힘으로 살아가는 중입니다
처음 본 하늘
그렇게 어른이 되었다
미뤄둔 질문
죽을 만큼 아파도 물지 않는 개는 없다
구더기
칠성이
사라지는 세계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강아지는 함께 살던 가족의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일까. 평생을 함께했던 존재의 이해할 수 없는 사라짐. 되돌릴 수 없는 갑작스러운 부재. 엄마가 다시 돌아올 수 없다는 것을 모르고 꽃비는 매일 엄마를 기다릴 것이다.
〈꽃비 내릴 때 우리 다시 만나〉
병원에서는 예상치 못했던 사고로 혹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일들로 허망하게 세상을 떠난 반려동물들을 보게 된다. 그리고 그 죽음에 대한 죄책감과 슬픔, 괴로움으로 몸부림치는 보호자들을 만난다. 다른 누구보다 자기 자신을 비난하는 그들에게 나는 어떤 말도 하지 못한다. 생생한 고통 속에서 자신을 미워하는 것만이 가능한 순간,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옆에서 같이 그 고통의 무게를 버티는 것뿐이다.
〈곁에 있다는 것만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