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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자

도망자

(중국 민주 자유를 위한 간절한 외침)

우쩐룽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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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자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도망자 (중국 민주 자유를 위한 간절한 외침)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각국정치사정/정치사 > 중국
· ISBN : 9791190462068
· 쪽수 : 192쪽
· 출판일 : 2020-06-04

책 소개

21세기 세계 문명의 시각으로 보면 중국은 사실 거대한 야만 국가, 감옥국가, 경찰국가, 실종 대국이다. 이런 시대 상황에서 국내에서 최초로 한국으로 탈출한 중국 반체제 민주인사의 생생한 목소리가 담긴 책이다.

목차

프롤로그---자유와 민주의 펜!

1부. 한국으로 도망치다.

1. 한국에서의 첫 번째 인연
2. 한국의 중국 정치 난민 1호
3. 진술하기 어려운 사상죄
4. 진안민 사건
5. 탈출을 결심하다
6. 다시 법무부 난민실
7. 중국에 숨겨둔 비밀 원고

2부 소남촌 소년

1. 내 고향은 흥평원 소남촌
2. 내 인생 3명의 스승
3. 흙 무대 위의 진흙 아이
4. 심장이 죽은 사회주의
5. 『 사회주의 교육』에서 겪은 고난
6. 끊임없이 심화되는 계급투쟁과 사상교육

3부 책을 못낼 불운한 작가

1. 작가와 기구한 운명 속의 원고
2. 사상은 밥이 될 수 없다
3. 책을 내지 못할 운명

※2020년 작가 인터뷰
※첫 난민 인정 후 언론 인터뷰
※‘6.4천안문학살’ 31주년을 맞이하여 / 대한민국 국민과 자유 세계시민에게 드리는 호소문
“중국민주화는 북한의 핵무기 해결과 한반도통일의 지름길입니다!”
※Photo Story

저자소개

우쩐룽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9년 3월 중국 섬서성 함양시 출생. 섬서성 함양시는 중국의 오랜 옛 도시이다. 진시황의 무덤, 병마용, 당 태종 이세민 등의 무덤이 있는 곳. 1966년 <문화대혁명> 시기에 함양시 중학교의 홍위병 두목으로 활동하며 당시 천안문 광장에서 홍위병 열병식 때 ‘神’인 모택동을 가까이서 보며 말할 수 없는 감격과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1968년 인민해방군에 입대, 정치 교관으로 발탁되어 인민해방군에게 공산주의와 사회주의의 우월성을 교육하였다. 이때 강의와 교안자료 작성을 위해 도서관에서 동서양 사상서, 역사서, 철학서 등을 읽으면서 정신과 인문의 문이 활짝 열렸고, 중국은 공산주의와 공산당으로는 희망과 미래가 없다는 것을 깨닫고, 20대 초부터 비밀리에 중국의 자유와 민주를 위한 글을 썼다. 마치 모택동이 청년 시절 북경대학교 도서관에서 사서로 일하며 책을 읽다 공산주의자가 된 것처럼. 저자가 중국에 있으면서 쓴 글이 800만 자, 30권 분량이었으나 중국에서는 출판할 수 없었다. 2002년 홍콩의 한 출판사에서 <문화대혁명>을 비판하는 책을 내려다가 중국 공안에 발각되어 한국으로 탈출하게 되었다. 2008년 한국에서 중국 민주인사로서는 처음으로 난민 인정이 되었다. 한국에 온 후 지금까지 글을 해외의 중국어 인터넷 사이트(민주논단, 북경의 봄 등)에 발표해왔다. 내용은 모두 중국의 민주와 자유를 위한 글이다. 《우쩐롱 문화대혁명(文革)》, 《우쩐롱 민주를 논하다》, 《우쩐롱 모택동을 논하다》, 《우쩐롱 문화와 종교를 논하다》, 《民?人士???人士?同辨》, 《中?民主??的五?要素》, 《民?人士七?》, 《?文化大革命?89民主??》, 《武振??毛??》, 《武振??64天安???》, 《中?民主??的??及??》, 《???的518???中?的64??的?同》, 《?89?生??是文化大革命的一??》, 《?民主的???利》, 《?中?知?分子?社?的?任》, 《?89天安???失?的原因》, 《?中?社?的??皮》, 《?文化大革命中的人民造反是打到中?共??的唯一有效方法》, 《中?民主??政治??30篇》, 《民主日?32篇》 외 500여 편의 글이 있다。 저자의 일생은 중국의 자유와 민주를 위한 글을 쓰는 생애였다. 그래서 중국 자유와 민주의 펜, 글쓰기 광인(狂人)이라 부를 수 있다. 그는 궁형을 당한 사마천의 심정으로 일생 고독하고 비장하게 글을 쓰고 있다. 저자는 《중국민주운동해외연석회의》 한국지부 부장을 오랫동안 맡고 있다. 이 단체는 중국에서 최초로 ‘민주’를 요구하는 대자보를 붙였다가 국가반역죄로 체포되어 18년간 감옥에서 살다 미국으로 망명한 위경생(魏京生)이 만든 중국 민주화운동을 위한 전세계 조직이다. 위경생은 중국민주화운동의 상징적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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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2008년 11월 14일.
한국의 대법원은 마침내 우리에게 난민 지위를 인정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이는 한국 최초로 중국 민주인사가 난민 인정이 된 역사적인 사건이었다. 당연히 한국 언론은 대대적으로 이 사실을 앞 다투어 보도하기 시작했다.

맨 처음 이 소식을 접한 사람은 최 목사였다. 그는 교회에서 중국인들과 담소를 나누며 점심을 먹고 있었다. 그의 핸드폰이 울렸다. 전화를 받아보니 다급한 목소리가 들었다.

“저는 KBS1 9시 뉴스 취재기자입니다. “
“무슨 일로 전화하셨습니까?”
“지금까지 목사님께서 한국으로 탈출한 중국 반체제 민주인사들을 돕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오늘 대법원에서 중국 정치인사의 난민 인정을 확정하라는 판결 소식 혹시 들으셨습니까?”
“네? 그게 사실입니까? 저는 아직 못 들었는데요?”
“조금 전 대법원에서 중국인 5명을 난민으로 인정하라는 확정 판결을 내렸습니다.”
온몸에 전율을 느끼며 최 목사는 그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기자님, 그게 사실입니까?”


경찰들이 돌아가자 사장은 내게 그들이 가져온 편지 사본의 일부를 불쑥 내밀며 읽어보라고 했다. 그 편지를 읽으면서 나는 그 자리에서 완전히 넋이 나가 버렸다. 왠지 이 일이 쉽게 넘어갈 일이 아니라는 사실을 느꼈고 더 이상 벗어나기 힘들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크게 낙담했다. 진안민이 홍콩에 있는 출판사에 편지를 보내 자신이 쓴 반동사상 책을 출판하겠다고 했고, 지금 홍콩 측의 답신을 기다리고 있다는게 공안이 찾아온 이유라는 것이다.

사장이 조용한 목소리로 말했다.
“혹시 진안민이 우리 PC방에 올지도 몰라. 만약 그가 오면 우린 진안민이 눈치채지 않게 조심하고 몰래 경찰에 신고해야 해. 알았지? 국가 안전이 달린 일이니 만약 잘못된다면 우리 모두 책임을 피할 수 없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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