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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90526098
· 쪽수 : 184쪽
책 소개
목차
서문序文
Ⅰ. 시詩^1
시詩 … 17 / 백목련 … 18 / 4월 … 19 / 해질녘^1 … 20 / 세발자전거 … 21 / 시계바늘 … 22 / 목련 … 23 / 꽃은 밤에 준비한다 … 24 / 공중전화公衆電話 … 25 / 사진첩 … 26 / 자목련 … 27 / 풀과 꽃 … 28 / 물꽃 … 30 / 동트는 바다 … 32 / 찻집에서 … 33 / 꽃처럼 살고 싶다 … 34 / 롤러코스터 … 36 / 촛불^2 … 37 / 못난 인생 … 38 / 해질녘^2 … 40 / 어머니의 영정影幀 앞에서 … 41 / 목향木香 … 42 / 마스터 … 43 / 찻집에서^2 … 44 / 소나무가 되고 싶다 … 45 / 무언無言 … 46 / 성냥개비^2 … 47 / 볼트와 너트 … 48 / 꼰대들의 넋두리 … 50 / 김치를 담그며 … 53 / 촛불^3 … 54 / 누군가 한 사람 … 55 / 대장大腸… 나의 대장大將 … 56 / 구름 … 58 / 기쁜 우리 젊은 날 … 60 / 잃어버린 보석을 찾습니다 … 62 / 어머니의 노래 … 64 / 풀꽃 인생^1 … 66 / 동반자同伴者 … 68 / 마른 눈물 … 70 / 복날에 … 73 / 단막극 인생 … 74 / 코스모스 축제일에 … 75 / 님 생각 … 76 / 외로움 … 77 / 시각장애인 소녀와 안내견 … 78 / 내 가슴에 슬픔이 있는 까닭은 … 80 / 하루가 간다 … 81 / 둑길에서 … 82 / 흙의 노래 … 84 / 할아버지 … 85 / 산다는 게 … 86 / 가을이 오면 … 87 / 순천만 갈대숲에서 … 88 / 벚꽃 애환哀歡 … 89 / 아버지의 눈물 … 90 / 보신각 종소리 … 91 / 섣달그믐날 … 92 / 촛불^4 … 93 / 거기 누구 없소? … 94 / 가자미와 광어 … 96 / 물과 기름 … 98 / 찔레꽃 … 100 / 질경이 … 102 / 끝이 끝은 아니다 … 103
Ⅱ. 시詩^2
미끼 … 107 / 질그릇^4 … 108 / 내 가슴속에 동굴하나 … 110 / 십자가 위에서의 여섯 시간 … 112 / 풀꽃 인생^2 … 114 / 너의 가는 길에 … 115 / 꽃과 예수 … 116 / 조^각^목^1 … 118 / 욕망의 십자가 … 119 / 나의 도움 어디서 오나 … 120 / 너는 누구냐? … 122 / 조^각^목^2 … 123 / 내 기도 들어 주옵소서 … 124 / 이런 삶을 살기 원합니다 … 126 / 풀꽃 인생^3 … 127 / 때를 따라 주시는 은혜 … 128 / 찬양 … 130 / 질그릇^5 … 131 / 은행나무 가로수 길을 걸으며 … 132 / 조^각^목^3 … 134 / Open the eyes of my heart … 135 / 예수는 그러면 안 되는 분이셨습니다 … 137 / 조^각^목^4 … 139 / 아름다운 우리교회 … 140 / 의인義人과 악인惡人 … 142 / 질그릇^6 … 144 / 주님은 나의 모든 것 … 145 / 육체의 일과 성령의 열매 … 146 / 꿈^2 … 148 / 포도나무와 가지 … 150 / 조^각^목^5 … 152 / 여호와께 감사하나이다 … 153 / 조^각^목^6 … 154 / 굴레 … 155 / 만나와 메추라기 … 156 / 질그릇^7 … 158 / 그날이 오면^2 … 160 / 조각목^7 … 162 / 오호라, 나는 곤고困苦한 자로다 … 165 / 구원의 길을 걸으며 … 167 / 천년 왕국千年 王國 … 169 / 새 하늘과 새 땅 … 173 / 새 예루살렘 … 176 / 마라나타 … 180 / 세상 끝에는 … 183
저자소개
책속에서
4월
4월은
울 너머 개나리에
온 몸을 풀어 헤치고
노란 봄을 피워낸다.
숫한 겨울 밤
거리거리 휘날리는 눈발 속을
헤매던 그 날엔
어디에 숨어 있었을까.
4월은
울 너머 개나리에
온 몸을 풀어헤치고
샛노란 봄을 피워낸다.
찻집에서
두고 온 고향
보고 싶은 얼굴
커피 한 잔에
그리움을 달래본다.
밤이 깊을수록
별은 더욱 빛나고
밤하늘에 뜬 조각 달
너 홀로 외롭구나.
꽃처럼 살고 싶다
꽃은 아름답다
코스모스, 히아신스, 패랭이, 들국,
엉겅퀴, 씀바귀, 달맞이, 민들레…
세상의 모든 꽃들이 다 다르지만
꽃잎의 모양과 색깔들이
어쩌면 그리도 예쁜지….
꽃은 때를 따라 피고
철 따라 잎이 진다
때론
심술궂은 바람이 흔들어도
꽃잎은 바람을 탓하지 않고 떨어지듯
나도 꽃처럼
때를 따라 피어나고
때를 따라 지고 싶다
때론
심술궂은 바람이 나를 흔들어도
바람을 탓하지 않고
떨어지는 꽃잎처럼 나도
때가 되면 그렇게
시나브로 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