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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 일반
· ISBN : 9791190564571
· 쪽수 : 220쪽
· 출판일 : 2023-08-25
책 소개
목차
서문
01. 세상을 보여주는 창, 그림책
02. 세계 최초의 그림책, 《세계도해》의 그림 읽기
03. 영아 그림책의 세계관 읽기
04. 나무 인형들이 들려주는 창조 이야기: 윌리엄 스타이그의 《노랑이와 분홍이》
05. 경계 안의 삶이 누리는 자유
06. 왜 《아름다운 책》일까?
07. 그림책 읽기의 감각적 즐거움과 심미적 즐거움
08. 암탉 ‘로지’의 산책을 따라가는 은혜의 삶: 팻 허친스의 《로지의 산책》
09. 땅의 이야기, 강의 이야기: 《강물이 흘러가도록》
10. 누가 나를 부르는가: 《새가 된 청소부》
11. 기다림에 관하여: 사무엘 베케트의 《고도를 기다리며》와 케빈 행크스의 《조금만 기다려 봐》
12. 화난 자녀의 화 풀기: 《소피가 화나면 정말 정말 화나면》과 《부루퉁한 스핑키》에 그려진 가족의 역할
13. 무절제와 방종을 칭송하는 그림책, 배빗 콜 작품 유감
14. 토미 웅거러의 소녀들: 티파니《세 강도》, 제랄다《제랄다와 거인》, 알뤼메트《성냥팔이 소녀 알뤼메트》
15. 앤서니 브라운의 《고릴라》는 어린이를 위한 그림책인가?
16. 존 버닝햄의 백일몽을 꾸는 아이들
17. 자녀에게 ‘좋은 이혼’이 있을까?: 《아빠는 지금 하인리히 거리에 산다》
18. 기독 독자와 평론가는 그림책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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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어린이들이 보는 그림책은 창에 비유할 수 있다. 세상 경험과 지식이 부족한 유아들은 그림책을 통해 세상을 보게 된다. 그림책의 그림은 실물이 아니라 이차원적인 이미지에 불과하다. 그런데 부모가 그것의 이름을 부르고 유아가 그 언어와 이미지의 대응 관계를 알아차리게 되면서 세상은 그들의 마음속에 서서히 자리를 잡아간다.
그림책은 그냥 보고 즐기는 대상이 아니다. 그림책은 엄청나게 다양한 역할을 한다. 아기의 장난감이 되기도 하며, 아름다운 언어와 이미지를 들려주고 보여주기도 하고, 기쁨과 슬픔을 표현하기도 하고, 지식을 전달하기도 한다. 인간이 아니라 의인화된 캐릭터가 등장하는 모든 그림책은 인간에 관해, 세상에 관해 무엇인가를 주장하고 있다.
‘그림책의 세계관 읽기’는 직관적이거나 감각적 읽기가 주지 못하는 많은 유익을 우리에게 선사한다. 우리의 삶에 은밀히 스며들어 우리의 생각과 생활 방식의 일부가 된 세계관을 확인하게 해 준다.
그 세계관은 우리의 문화 속에 숨어 있는 까닭에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우리가 세상과 자기 자신을 바라보는 방식에 깊은 영향을 미친다. 놀랍게도 그림책은 어떤 매체보다도 그러한 세계관을 전파하는 매우 호소력 있는 장르가 되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