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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어린이/청소년
· ISBN : 9788953148437
· 쪽수 : 276쪽
· 출판일 : 2024-05-14
책 소개
목차
추천사
책을 읽기 전에
1. 나는 정말 누구일까?
요시타케 신스케의 《이게 정말 나일까?》 - 박혜련
지후가 말을 걸다|그림책 이야기: 《이게 정말 나일까?》를 통해 본 세상|작가 이야기: 요시타케 신스케의 생각|독자 이야기: 《이게 정말 나일까?》에 대한 감상|성경의 렌즈로 다시 읽기: 자아 표현의 세계관|그리스도인의 질문: 나의 정체성은 누가 부여하나?
2. 남들보다 뛰어나야 내가 산다
앤서니 브라운의 《겁쟁이 윌리》 - 강다혜
자존감은 다른 사람보다 능력이 좋아야 생길까?|그림책 이야기: 《겁쟁이 윌리》를 통해 본 세상|작가 이야기: 앤서니 브라운의 생각|독자 이야기: 《겁쟁이 윌리》에 대한 감상|성경의 렌즈로 다시 읽기: 다윈의 진화론|그리스도인의 질문: 사람은 어떤 존재인가?
3. 당신은 무엇에 집착하나요?
모리스 샌닥의 《깊은 밤 부엌에서》 - 이수형 · 박은주
심리학 정보에 빠진 사람들|그림책 이야기: 깊은 밤 부엌에서 일어난 일들|작가 이야기: 유쾌한 작품 속 모리스 샌닥의 어두운 삶|시대 이야기: 목적이 있는 작품 밀어 주기|성경의 렌즈로 다시 읽기: 자아주의 세계관|그리스도인의 질문: 자아를 버리고 함께할 때 무엇을 느낄까?
4. 나는 남자도 되고 여자도 될 수 있을까?
제시카 러브의 《인어를 믿나요?》 - 김정준
성별을 마음대로 선택하는 인생은 아름다울까?|그림책 이야기: 《인어를 믿나요?》를 통해 본 세상|작가 이야기: 젠더에 대한 작가의 생각과 삶|독자 이야기: 《인어를 믿나요?》에 대한 감상|성경의 렌즈로 다시 읽기: 젠더주의 세계관|그리스도인의 질문: 건강한 성 정체성이란?
5. 엄마는 왜 떠났을까?
앤서니 브라운의 《돼지책》 - 김현경
피곳 부인이 말을 걸다|그림책 이야기: 《돼지책》을 통해 본 세상|작가 이야기: 앤서니 브라운의 생각|독자 이야기: 《돼지책》에 대한 감상|성경의 렌즈로 다시 읽기: 페미니즘 세계관|그리스도인의 질문: 건강한 가족이란?
6. 엄마, 귀신 같은데 선녀래!
백희나의 《이상한 엄마》 - 이수형
아이들에게 무엇을 보여 주나요?|그림책 이야기: 이상한 엄마가 이상한 이유|작가 이야기: 《구름빵》에서 이상한 시리즈로 변하기까지|독자 이야기: 성인과 아동의 상반된 반응|성경의 렌즈로 다시 읽기: 뉴에이지 세계관|그리스도인의 질문: 복음의 행복을 느껴 보기를
7. 착한 게 나쁜 건가요?
조리 존의 《착한 달걀》, 토니 로스의 《착한 어린이 대상! 제제벨》 - 국경아
착하다는 것은 매력적인가?|그림책 이야기: 착한 달걀의 성찰 여행|작가 이야기: 다정한 시선과 다양한 관심사|독자 이야기: 착한 아이 증후군|그림책 이야기: 제제벨의 최후|작가 이야기: 시크한 익살로 아이들을 그리다|독자 이야기: 통쾌하면서 허망한 반전|성경의 렌즈로 다시 읽기: 포스트모더니즘적 도덕적 상대주의|그리스도인의 질문: 착함의 능력
8. 예술가의 ‘자유로운 영혼’은 어디에서 왔을까?
자바카 스텝토의 《빛나는 아이》 - 현은자
‘예술가’는 어떤 사람인가?|그림책 이야기: 칼데콧상 수상작, 《빛나는 아이》|독자 이야기: 칼데콧상 선정 위원회와 인터넷 서평이 평가하는 《빛나는 아이》|작가 이야기: 자바카 스텝토의 창작 의도|성경의 렌즈로 다시 읽기: 표현적 개인주의|그리스도인의 질문: 하나님의 형상으로서의 예술가
9. 그는 진정한 자유와 행복을 찾았을까?
라파엘 프리에의 《블레즈씨에게 일어난 일》 - 임해영
가는 곳마다 환경이 화두다|그림책 이야기: 블레즈씨에게 일어난 일|독자 이야기: 독자들의 다양한 반응|작가 이야기: 라파엘 프리에의 자연에 대한 생각|성경의 렌즈로 다시 읽기: 생태주의는 우리를 어디로 인도하는가?|그리스도인의 질문: 생태주의를 넘어선 진짜 환경 이야기, 청지기로서의 돌봄과 다스림
저자소개
책속에서
서문에서
지금 우리 어린이들에게 주어지는 책들의 내용과 메시지에는 이러한 전통적인 가치와 어긋나는 것이 적지 않습니다. 이러한 책들은 어린이의 인지나 정서에도 맞지 않을뿐더러 때로는 반성경적인 가치관을 주입하고 있습니다. 진화론, 페미니즘, 젠더 이데올로기, 생태주의, 뉴에이지, 극단적 개인적 표현주의 등이 그것입니다. (…) 작품이 담고 있는 메시지의 심층에는 그 작가의 신념, 더 나아가 ‘세계관’이 내재되어 있습니다. 세계관이란 간단히 말해 ‘세상을 보는 관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세계관은 우리 의식의 표면에서 작동하지는 않지만 우리의 삶을 이끌어 가는 동인이라고 할 수 있으므로 성찰이 필요한 것입니다. (…) 그림책도 예술 장르에 속하므로 그 세계관은 직설적이고 명시적이라기보다 암시적, 은유적으로 표현되므로 그것을 발견하기 위해서는 숙달된 읽기 행위가 필요합니다. 그 외에도 말씀의 빛 안에서 그림책을 읽고 평론하기 위해서는 성경과 성경에 뿌리를 둔 세계관 연구가 필요합니다. (…) 저희를 비롯하여 이 글을 읽는 모든 기독 신앙인이 세상의 그림책 문화에 무비판적으로 이끌려 갈 것이 아니라 믿음에 굳게 서서 분별력을 갖고 세상을 변혁시킬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엡 6:12)이기 때문입니다.
[생각해 보기] 지금의 나는 정말 나일까요? 지후의 질문을 스스로에게 해 보세요. 정말 나는 누구일까요? 하나님은 나를 누구라고 하시나요?
이 한 권의 그림책을 읽는다고 해서 이러한 자아 정체성이 생기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 작품 하나뿐 아니라 다양한 매체들을 통해 지속적으로 노출된다면 독자들에게 충분히 현대적 자아상이 스며들 수 있다. 특히 이 작품은 직접적으로 자아에 대해 심도 깊은 질문과 다른 관점들을 제시하기 때문에 작가에게 설득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텍스트의 메시지가 독자의 자아상, 특별히 어린 독자에게 미칠 영향력을 염두에 두며 의도적으로 비판적 읽기를 해 나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