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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죽음을 돕는 의사입니다

나는 죽음을 돕는 의사입니다

스테파니 그린 (지은이), 최정수 (옮긴이)
이봄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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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죽음을 돕는 의사입니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나는 죽음을 돕는 의사입니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91190582711
· 쪽수 : 440쪽
· 출판일 : 2023-06-26

책 소개

2016년 캐나다 최초로 조력 사망이 실행되던 해, 그 최전선에 있던 스테파니 그린 박사가 쓴 『나는 죽음을 돕는 의사입니다』는 의료조력 사망MAiD의 근접 관찰 보고서로서, 특별한 죽음의 현장을 생생히 전한다.

목차

•들어가며

1부 시작
1. 첫 번째 환자, 하비
2. 최초의 죽음
3. “나는 갈 준비가 됐어요”
4. 조력 사망이 합법화되던 날
5. 암스테르담 ‘안락사 2016’ 컨퍼런스

2부 여름
6. 우리 중 누구도 줄 수 없는 것
7. 로열 주빌리 병원 436호
8. 줄리아와 더그의 작별인사
9. 나는 무엇으로 기억되고 싶은가
10. 헬렌의 마지막 분노

3부 가을에서 겨울로
11. ‘누가 적합한가’라는 난제
12. 워싱턴주의 환자에게 걸려온 전화
13. “네가 하는 일이…… 자랑스럽다……”
14. 호스피스 의료진과의 협업
15. 안전장치의 역설

4부 봄
16. 에드나 가족의 반대
17. 작별 뒤 남겨진 사람들
18. 정신질환자와의 상담
19. 어머니의 회복탄력성
20. 친구의 죽음을 돕던 날

5부 다시 여름
21. 나 자신을 위한 시간
22. “엄마를…… 정말로 용서해요”
23. 언론에 공개된 존의 죽음
24. 침대에서의 포옹

•나가며 •마지막말 •덧붙임
•감사의 말 •자료들 •미주

저자소개

스테파니 그린 (지은이)    정보 더보기
가정의학과에서 10년, 산부인과와 신생아 치료 분야에서 12년간 일한 뒤에 조력 사망 전문의로 분야를 바꾸어 새로운 길을 걷고 있다. 캐나다 의료조력 사망 평가자 및 제공자 협회CAMAP의 공동 창립자이자 대표로 이 단체의 전국 온라인 포럼을 진행했으며, 의료조력 사망MAiD에 관한 전국 컨퍼런스를 주최하기도 했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보건부 MAiD 감독위원회 의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와 빅토리아대학교의 임상 교수로 재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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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수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 『오 자히르』 『마크툽』, 아니 에르노의 『단순한 열정』, 프랑수아즈 사강의 『한 달 후, 일 년 후』 『신기한 구름』 『잃어버린 옆모습』, 기 드 모파상의 『기 드 모파상: 비곗덩어리 외 62편』, 아모스 오즈의 『시골 생활 풍경』 외 『나는 죽음을 돕는 의사입니다』 『우리가 작별 인사를 할 때마다』 『죽은 자들은 말한다』 『파베세의 마지막 여름』 등 110여 권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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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의 죽음이 예정된 날 가서 보니 그는 병원의 작은 1인실에 있었다. 그가 거기서 죽기로 한 건 뜻밖의 선택이었다. 일단 잠시 대화를 나눴다. 그는 준비가 된 듯했다. 기다리느라 지쳤고 얼른 실행하고 싶은 듯했다. 몇 분 뒤 그가 화장실에 갔다가 광대 복장으로 돌아왔다. 홀치기염색을 한 바지와 티셔츠를 입고, 알록달록한 광대 가발을 쓰고, 빨간 코도 붙였다. 빨간 코는 붙일지 말지 망설였다고 그가 나에게 말했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에 그냥 붙이기로 했다고. 이전에 나눈 모든 대화에도 불구하고, 나는 에드가 아마추어 광대라는 걸 전혀 깨닫지 못했다. 왜 오늘 입을 옷으로 광대 복장을 골랐느냐고 묻자, 그는 웃으면서 가고 싶다고 대답했다. 그것이 최선의 선택일 거라 생각했다. _「들어가며」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삶을 끝내고 싶어하는 이유는 자율성을 잃은 것, 삶에 의미나 기쁨을 가져다주는 활동을 할 수 없게 된 것 그리고 자존감을 잃은 것과 관련이 있다고 진술했음을 알게 되었다. 많은 환자들에게 정신적 고통은 육체적 증상만큼 괴롭거나 심지어 더 괴로운 것 같았다. _「암스테르담 ‘안락사 2016’ 컨퍼런스」


때로는 비통해하는 딸이나 아내로, 때로는 죽어가는 엄마로. 인생의 어느 시점에서 그것은 현실이 될 것이고, 나는 적어도 그 역할들 중 하나를 맡아야 할 것이다. 이런 생각을 하면 몹시 고통스러울 때도 있었다. 하지만 그 다양한 시나리오들을 머릿속에서 마음껏 펼치면서 통찰력을 얻게 되는 것은 분명했다. 헬렌과 함께하면서 나는 해결되지 않은 감정이 어떤 것인지 명확히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우리 아버지를 생각했다. _「헬렌의 마지막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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