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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인생은 알고 있는가

그대, 인생은 알고 있는가

주요한 (지은이)
영혼의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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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인생은 알고 있는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그대, 인생은 알고 있는가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90780063
· 쪽수 : 136쪽
· 출판일 : 2021-11-19

책 소개

실천시집 3권. 주요한 시집.

목차

제1장나라는 작품을 만들어야 한다

가장 큰 기적
초인의 삶
나를 위해 살아간다
작품인생
자기라는 작품
진가(眞價)
진정 아름다운 사람
진정한 자존심
자존감(自尊感)
기억의 관리
고생한 것이 자꾸만 생각난다
긍정의 인생
인생성공의 길
너는 나의 거울
필요한 것만 선택하는 삶
사랑은 연습이다
세상에서 가장 힘든 것
심정의 십자가
원수를 두지 않는 인생
결혼해서 사는 삶
인생은 자기라는 작품으로 완성된다
인생은 자신과의 싸움이다

제2장 인생,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가

인생 태어난 목적
목적을 모르고 살아가는 인생
언제 죽을지 모르는 인생
사람은 누구나 외롭고 쓸쓸하다
다음이 있는 인생
영으로 다시 태어나는 인생
죽음이란
두 번 죽고 두 번 태어난다
새로운 탄생
생명의 탄생
사람은 누구나 아픔을 간직하며 살아간다
자식이 뭐길래
슬픔을 이기는 길
인생무상
망각의 선물
생일
생일의 의미
나이가 들수록 아기가 되어간다
땅에서 사는 삶의 소중함
믿음은 어디서 오는가
사람의 운명
죽음과 종교
사람의 수명
새로운 질서 속에 살아간다
의가 옷이 되는 세계

제3장 흐르는 강물처럼 살아야 한다

인생, 물 흐르듯이
흐르는 물을 막을 수가 없듯이
인생은 모으는 삶이다
유한한 인생
잎사귀 같은 인생
인생을 살아가는 지혜
인생은 연습이다
사랑과 증오는 종이 한 장 차이
배우고 가르치는 인생
인내의 화살
곪아터져야 새롭게 된다
남은 나의 인생
아름다운 지구의 삶
쉽고 재미있어야 한다
회상하며 살아가는 삶
살얼음판 같은 인생
죽음이 두렵지 않는 인생
언덕 위의 노루
영원한 부자인생
인생담론
클라이막스와 같은 순간

제4장 인생의 질문과 답

끝이 없는 인생길
묻는 지혜의 삶
물어서 알아야 한다
배워서 가르치는 인생
자문자답
의문과 답의 인생
질문과 답의 인생
삶의 암 덩어리
인생 파고들어야 한다
진리는 주소와 같다
진리의 저울
오직 사랑의 힘이 크다
범함 속의 위대함
연결고리
진리에 대한 그리움
가위눌림
무엇을 생각해야 하나

제5장 하나님을 알고 또 나를 알자

인생을 섭리하시는 하나님
스스로 존재하는 하나님과 나
온 세상을 다스리시는 하나님
행한 대로 갚으시는 하나님
심정을 아는 것이 크다
하나님을 믿게 하는 유일한 방법
명지털까지도 새시는 하나님
믿음은 작은 차이일 뿐이다
사랑이 답이다
인생의 기본
이상세계
생각이 오는 길
실가닥 같은 희망
영혼을 사모하는 마음
죽을 때를 모르고 살아간다

저자소개

주요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송아(頌兒) 주요한(朱耀翰)은 1900년 12월 5일(음력 10월 14일) 평양 기림리에서 목사인 아버지 주공삼(朱孔三)의 4남 4녀 중 맏아들로 태어났으며, 소설가 주요섭(朱耀燮), 극작가 주영섭의 형이다. 송아지, 목신(牧神), 주락양(朱落陽), 벌꽃, 낙양(落陽) 등의 필명을 사용했으며, 일본명은 마쓰무라 고이치(松村紘一)이다. 평양숭덕소학교 재학 중이던 1912년 말 도쿄 유학생 선교 목사로 파견된 아버지를 따라 일본으로 건너가 1918년 메이지학원(明治學院) 중학부를 졸업하고 도쿄제일고등학교를 다녔다. 메이지학원 중학부 재학 시절 문학에 심취해, 시인 가와지 류코(川路柳虹)의 집을 드나들며 시를 배웠다. 1916년 10월 ≪문예잡지(文藝雜誌)≫에 <5月雨の朝>가 가작 당선된 후 1919년 2월까지 ≪아케보노(曙)≫, ≪수재문단(秀才文壇)≫, ≪반주(伴奏)≫, ≪현대시가(現代詩歌)≫ 등 일본 문예지에 40여 편의 일문 시(日文詩)를 발표한다. ≪청춘≫(1917. 11) 현상 소설 모집에 ‘낙양’이라는 필명으로 소설 <마을 집>을 투고해 2등 당선했으며, 1919년 1월 경도(京都) 유학생들이 발행한 ≪학우≫ 창간호에 <니애기>를 비롯해 5편의 시를, 같은 해 2월에는 김동인·최승만·김환·전영택 등과 함께 동인으로 참여한 ≪창조(創造)≫에 <불노리> 등 4편의 시를 발표함으로써 본격적인 시작 활동을 펼친다. 3·1운동 발발을 계기로 1919년 5월 상하이로 망명해 대한민국 임시 정부에 합류한 뒤 이광수와 함께 임시 정부의 기관지 ≪독립신문≫의 기자로 활동한다. 임시 정부가 와해 상태에 놓이자 임시 정부 관련 활동을 그만두고, 1925년 상하이 후장대학(滬江大學)을 졸업한 뒤 귀국해서 ≪동아일보≫ 취재기자·편집국장·논설위원, 그리고 ≪조선일보≫로 자리를 옮겨 편집국장·논설위원·전무 등을 역임한다. 1924년 첫 시집 ≪아름다운 새벽≫을 간행했고, 1929년에는 이광수, 김동환과 함께 ≪삼인작 시가집(三人作 詩歌集)≫을, 1930년에는 시조집 ≪봉사꽃≫을 상재했다. 안창호, 이광수와 교류했고 도산이 중심이 되어 결성한 흥사단과 수양동우회에 가입·활동하면서 실력 양성 운동과 사회 계몽 운동에 힘쓰다가, 1937년 수양동우회 사건으로 체포되어 이듬해 이광수, 전영택 등과 함께 전향했다. 이후 일제 총독부 체제에 순응하면서 전시 체제기에는 조선문인보국회, 조선언론보국회 등의 단체에 가담해 적극적으로 대일협력 활동을 했으며, 제5회 조선예술상 문학상을 수상한 와카 형식의 일본어 시집 ≪손에 손을(手に手を)≫(1943, 박문서관)을 비롯해 다수의 친일 작품을 발표하기도 했다. 1935년 화신상회(和信商會)에 입사해 이사 등을 역임했고, 광복 후에는 기업인과 언론인, 그리고 정치인으로 왕성하게 활동했다. 광복 후에는 흥사단에 관여하면서 1945년 조선 상공회의소 특별위원에 선출되었고, 1948년 대한무역협회장, 국제문제연구소 소장 등을 역임했다. 1954년 호헌동지회에 참여한 뒤 민주당 소속 정치인으로 활동했고 1958년 서울 중구에서 민의원에 당선되었으며 1960년 5월 출마해 재선했다. 제2공화국 장면 내각에서 부흥부 장관, 상공부 장관을 역임했으며, 5·16 이후에는 경제과학심의회 위원, 대한일보사 사장(1965∼1973), 대한해운공사 대표이사 등을 지냈다. 1979년 11월 17일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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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가위눌림

얼마나 계속되었던가
벗어나고 싶어도 벗어나지 못하는
가위눌림에 괴로워하고 있다
일어나려 해도 일어날 수가 없다
일어났다 싶었는데
또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버린다

지긋지긋한 가위눌림에서
벗어나려면
몸을 흔들고 머리를 흔들며
강하게 벗어나야 한다

인생도 이같이
벗어나려고 몸부림을 쳐도
벗어날 수 없는
가위눌림에 빠져있다

주를 찾고 진리를 찾으며
잘못된 생각과 관념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나야 한다


가장 큰 기적

가장 큰 기적은
내가 이 세상에 존재한다는 것이다

수많은 존재물 가운데, 내가
인간으로 태어나 존재한다는 것이
가장 큰 기적이다

기적같이 태어났기에
내 삶에 있어서도
기적을 이루며 살아야 한다

그냥 살아가기에는
기적같이 태어난 나 자신에게
너무나 아쉬운 인생이 될 것이다


곪아터져야 새롭게 된다

곪아터져야
상처가 아물게 되듯
얽히고 설킨 복잡한 문제들은
결국은 곪아터질 때를
기다려야 하는 것 같다

곪아터지게 될 때
잘못 손을 되면
상처가 더 깊어질 수도 있겠지만

잘 관리해서 넘어가면
새롭게 살이 돋아나는
기회의 때가 오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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