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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61095723
· 쪽수 : 216쪽
· 출판일 : 2026-03-30
책 소개
“청춘을 위로하지 않는다. 다시 묻는다.”
『시인의 청춘, 청춘의 시』는 윤동주, 김소월, 백석, 기형도, 허수경, 브레히트 등 33인 시인의 시들을 ‘청춘’이라는 키워드로 엮은 시 필사집이다. 시인이 실제로 지나온 젊은 시절과, 시 속에서 노래한 ‘젊은 날’이라는 시간을 함께 담았다.
서로 다른 시대와 언어로 쓰였지만, 윤동주의 고백과 다짐, 기형도의 불안과 고독, 허수경의 상실과 기억, 브레히트의 질문과 저항은 모두 청춘이라는 이름 아래 이어진다. 독자는 그 문장들을 천천히 읽고 한 행 한 행을 옮기며, 시인의 언어와 자신의 시간을 마주하게 된다.
이 책은 단순한 시 선집이 아니다. 시 원문과 필사 공간을 함께 구성해 읽기와 쓰기를 자연스럽게 연결한다. 읽고, 쓰고, 떨리고, 다시 마주하는 시간은 문장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깊이 있는 필사 경험이 된다.
청춘은 지나가지만, 질문은 남는다. 이 책은 그 질문을 손으로 쓰게 한다.
읽고, 쓰고, 떨리고, 마주하는 시간
“청춘은 아직 쓰이고 있다”
이 책은 두 겹의 시간을 다룬다. 하나는 시인이 실제로 지나온 젊은 시절이고, 다른 하나는 그들이 시 속에서 말한 ‘젊은 날’이라는 시간이다.
윤동주는 부끄러움과 다짐 사이에서 별을 세었고, 김소월은 차마 놓지 못한 마음을 노래로 남겼다. 기형도는 사랑을 잃고서야 비로소 쓰기 시작했고, 허수경은 울 수 있었던 날들의 따뜻함을 노래했으며, 브레히트는 꽃 앞에서도 시를 쓸 수밖에 없는 시대를 말했다. 모두 청춘이라는 시간 속에서 길어 올린 언어다. 이들의 시는 특정 시대를 넘어,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젊은 날의 감정을 언어로 붙들어 두었다.
『시인의 청춘, 청춘의 시 - 젊은 날의 언어를 담은 시 필사집』은 33인 시인의 삶과 시 속의 청춘을 함께 엮어, 독자가 직접 읽고 쓰며 사유하도록 구성한 시 필사집이다. 청춘을 살았던, 그리고 청춘을 노래했던 시인들의 시를, 지금 우리가 한 글자 한 글자 따라 쓴다. 그 문장을 옮기는 동안 독자는 자신의 젊은 날과 조용히 마주하게 된다.
33인의 시인은 어떻게 청춘을 노래하는가?
책은 네 개의 질문으로 구성된다.
■ 1부 나를 찾아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자아를 탐색하고 삶의 방향을 묻는 청춘의 출발점
윤동주 「서시」, 서정주 「자화상」, 기형도 「빈집」 등 수록.
■ 2부 너를 그리며: 흔들리는 마음으로
사랑과 이별, 기다림의 언어를 통해 타자를 향해 열리는 감정의 시간
한용운 「알 수 없어요」, 허수경 「울고 있는 가수」, 이성복 「이제는 다만 때 아닌, 때 늦은 사랑에 관하여」 등 수록.
■ 3부 세상과 부딪히며: 무엇을 소망할 것인가
현실과 이상의 사이에서 길을 묻는 젊은 시절의 번민
이육사 「절정」, 이상 「이런 시」, 브레히트 「살아남은 자의 슬픔」 등 수록.
■ 4부 나의 길을 걷다: 그럼에도, 나는
시대와 운명 앞에서도 스스로 선택하는 젊음의 의지
백석 「흰 바람벽이 있어」, 임학수 「싸움」, 나혜석 「아껴 무엇하리, 청춘을」 등 수록.
네 개의 질문은 청춘을 통과하는 네 개의 장면이 된다.
시는 그 질문에 대한 정답을 주지 않는다. 대신 생각을 멈추지 않는 언어를 건넨다.
수록 시인 33인
기형도·김남조·김소월·김수영·김영랑·나혜석·박두진·박성룡·박용철·박인환·백석·
베르톨트 브레히트·서정주·신동엽·심훈·오상순·오장환·윤동주·이상·이성복·
이용악·이육사·임학수·임화·정지용·정희성·조지훈·주요한·최승자·한용운·한하운·
함형수·허수경
『시인의 청춘, 청춘의 시』는 청춘을 미화하지 않는다. 대신 묻는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무엇을 소망할 것인가. 그럼에도 나는 어떻게 걸어갈 것인가.
청춘은 지나가지만, 질문은 남는다. 이 책은 그 질문을 다시 쓰게 한다.
목차
시작하며: 청춘이 마침내 詩가 되다
1부 • 나를 찾아 _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윤동주 「서시」
서정주 「자화상」
김소월 「나는 세상모르고 살았노라」
기형도 「빈집」
박용철 「떠나가는 배」
주요한 「불놀이」
윤동주 「별 헤는 밤」
박성룡 「교외 Ⅲ」 38
함형수 「해바라기의 비명(碑銘)」
윤동주 「새로운 길」
윤동주 「소년」
오장환 「나의 노래」
최승자 「억울함」
김영랑 「모란이 피기까지는」
2부 • 너를 그리며 _ 흔들리는 마음으로
윤동주 「사랑스런 추억」
김영랑 「내 마음을 아실 이」
한용운 「알 수 없어요」
박인환 「목마와 숙녀」
김소월 「가는 길」
한용운 「나룻배와 행인」
조지훈 「낙화」
김소월 「초혼(招魂)」
한하운 「보리피리」
허수경 「울고 있는 가수」
이성복 「이제는 다만 때 아닌, 때 늦은 사랑에 관하여」
김소월 「개여울」
오상순 「방랑의 마음」
박인환 「세월이 가면」
김소월 「먼 후일」
3부 • 세상과 부딪히며 _ 무엇을 소망할 것인가
윤동주 「바람이 불어」
윤동주 「쉽게 씌어진 시」
정지용 「갈매기」
이용악 「뒷길로 가자」
임화 「자고 새면」
오장환 「병든 서울(부분)」
기형도 「정거장에서의 충고」
최승자 「이 시대의 사랑」
베르톨트 브레히트 「서정시를 쓰기 힘든 시대」
이상 「거울」
이상 「이런 시」
이육사 「절정」
윤동주 「무서운 시간」
윤동주 「십자가」
오장환 「헌사 Artemis」
윤동주 「길」
김수영 「푸른 하늘을」
베르톨트 브레히트 「살아남은 자의 슬픔」
윤동주 「또 다른 고향」
4부 • 나의 길을 걷다 _ 그럼에도, 나는
윤동주 「참회록」
송아지 「설움이 있는 벗에게」
윤동주 「아우의 인상화(印象畵)」
백석 「흰 바람벽이 있어」
정희성 「저문 강에 삽을 씻고」
기형도 「길 위에서 중얼거리다」
김소월 「바라건대는 우리에게 우리의 보습 대일 땅이 있었더면」
임학수 「싸움」
한용운 「님의 침묵」
박두진 「강」
김남조 「정념의 기(旗)」
신동엽 「산에 언덕에」
이육사 「광야」
윤동주 「새벽이 올 때까지」
심훈 「그날이 오면」
나혜석 「아껴 무엇하리, 靑春을」
시인 소개
저자소개
책속에서

스물세 해 동안 나를 키운 건 팔할八割이 바람이다.
사랑을 잃고 나는 쓰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