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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교양 심리학
· ISBN : 9791190855136
· 쪽수 : 224쪽
· 출판일 : 2022-04-05
책 소개
목차
01 상실과 사별, 애도의 의미
02 애도는 어떤 경험인가?
03 우리는 왜 애도하는가?
04 적절한 애도란 무엇인가?
05 고인과의 관계, 그리고 애도
06 지나칠 정도의 애도는 정상인가?
07 성장이라는 애도의 긍정적 측면
주
추가자료
참고문헌
책속에서
가까운 이를 잃었던 내 경험에 비추어 볼 때, 우리가 각기 다른 애도 반응을 보이는 이유는 상대의 죽음이 끼치는 여파가 어떠할지 실제 죽음이 닥치기 전에는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이론상 예측되는 반응은 추측일 뿐 실제로는 전혀 다른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우리는 누군가의 죽음 후에야 상대와 나의 관계가 어떤 의미였는지를 깨닫게 되는 것인지도 모른다. 우리가 애도하는 대상은 그 사람과 실제로 가졌던 관계가 아니라 우리가 ‘생각한’ 관계, 혹은 갖기 ‘바랐던’ 관계일지도 모르겠다. 사람 사이의 관계가 복잡한 만큼 애도 또한 복잡하다.
01 상실과 사별, 애도의 의미
애도의 본질에 관해 우리가 알고 있는 지식은 주로 사별한 사람들의 개인적 경험담을 기반으로 한다. 이중 다수는 (C. S. 루이스, 대니 앱스, 줄리언 반스와 같이) 저명한 작가들이 집필한 이야기이다. 하지만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도 있다. 이들은 슬픔이 너무 커 상실을 받아들이고 고인을 추억하기 위해 글을 쓰는 수밖에 없었다. 이들의 이야기는 애도 경험이 어떤 것인지를 보여 준다. 논란의 여지는 있지만, 이러한 경험담이 다른 어떤 연구보다 애도의 본질을 더욱 정확히 포착한다고 할 수 있다.
01 상실과 사별, 애도의 의미